나는 완전한 자립이 이뤄진 걸까🤔 거친 세상 살아가는 방법
작성자 혼삶레터
호니의 1인가구 가이드 ✅
나는 완전한 자립이 이뤄진 걸까🤔 거친 세상 살아가는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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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보통 부모님과 따로 떨어져 혼자 살기 시작하면서 ‘독립’을 시작하는데요.
그런데 호니는 막상 1인가구로서의 삶을 시작하고도 부모님의 영향력으로부터 완벽하게 자립했다고 느꼈던 건 혼자 살기 시작하고 5년이 지난 뒤였던 것 같아요.
진정한 자립이란 무엇일까요?
🌱自立: 스스로 서다
국립국어원 표준국어대사전에서 ‘자립’의 뜻을 찾아보면 남에게 예속되거나 의지하지 아니하고 스스로 섬이라고 나와요.
누군가의 지배나 지휘 아래 매이지도, 누군가에게 몸과 마음을 기대지도 않고 스스로 일어설 수 있을 때 비로소 자립을 했다고 볼 수 있다는 거겠죠.
전문가들은 ✅정서적 독립 ✅경제적 독립 ✅신체적 독립 ✅정신적 독립 이렇게 4가지를 독립의 4요소로 꼽아요. 이중 정서적 독립은 청소년기에 이뤄야 하고 나머지는 20세 이상의 성인들이 해내야 할 과제라고 하죠.
🌿나는 숙제를 마치고 왔을까?
정서적 독립은 다른 말로 사춘기라고 불러요.
부모님과 심리적으로 거리를 두고 친구나 선배 등 사회적 관계에서의 영향이 커지면서 자연스럽게 정서적 독립이 이뤄지는 거죠.
그래서 어떤 전문가는 “우리 아이는 너무 착해서 사춘기도 없었어요”라는 말이 무섭게 들린다고 해요. 이건 언젠가는 해야 하는 숙제이니까요. 10대 때 안했으면, 20대 때에, 20대 때도 안했으면 30대가 되어서라도 끝마쳐야 하는 숙제요.
🌳자립을 위해 해야 할 것
전문가에 따르면 정신적 독립을 하기 위한 전제 조건이 바로 경제적 독립이라고 해요.
경제적으로 독립이 되어야 신체적 독립, 정신적 독립도 가능하게 되기 때문이죠. 그래서 경제적 독립을 위해 한 걸음 한 걸음 나아가는 것을 20대에 가장 중요한 숙제라고 여겨야 한다고 해요.
사실 오늘 이렇게 얘기하고 있는 호니도 자취 초기에는 자리를 잡지 못해 부모님에게 손을 벌리는 일이 많았어요. 문제는 나의 경제력의 일부를 부모님에게 의존하다 보니 부모님의 영향력을 벗어나기 힘들다는 점이었죠.
경제적 독립의 첫 걸음은 최소 6개월치 생활비를 비상금으로 보유하는 것부터 시작해요. 갑자기 실직하거나 예상치 못한 큰 지출이 생기더라도 부모님에게 손을 벌리지 않으려면 비상금이 필수예요.
육체적·경제적 독립을 이루고도 부모님과 계속해서 연결된 삶을 사는 이들도 많아요. 그래서 생겨난 말이 자라증후군인데요. 부모의 곁을 떠나려 하지 않는 자라의 특성을 빗대어 만들어진 용어래요.
캥거루족은 부모님 집에 함께 사는 이들을 말한다면 자라증후군은 따로 떨어져 살고 있음에도 부모님에게 의지하는 삶을 사는 이들을 말해요.
TV프로그램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에서 제시한 자라증후군 테스트를 가져와 봤어요.

ⓒ혼삶레터
부모님에게 정신적 의존도가 높은 이들의 가장 큰 문제는 스스로 해결하는 경험이 현저히 적다는 점이에요. 이론적으로 모든 것을 알고 있어도 실제 어떤 문제와 맞닥뜨렸을 때 좌절할 위험이 크죠.
또 자신의 한계를 인정하지 못하기 때문에 실패를 경험했을 때 성공을 위한 양분으로 삼기보다 아예 꺾여버리는 경우도 많고요. 주변 눈치를 많이 보는 성향으로 인해 사회적 관계에서도 어려움을 겪을 가능성이 높다고 해요.
자라로 자라지 않기 위해서 우리에게 필요한 건 바로 정신적 독립이에요.
정신적 독립은 사고방식이나 가치관을 스스로 형성하고 판단할 수 있는 것을 말해요.
그러기 위해선 자기 결정권을 꼭 쥐고 있어야 해요. 부모님이 원하는 직업을 선택하는 것이 아닌 내가 정말 원하는 삶의 모습을 스스로 고민하고, 선택해야 한다는 거예요.
의존적 사고에서도 벗어나야겠죠. 돈을 벌고 있어도 “여차하면 부모님이 해결해주겠지”라는 생각이 있다면 아직 정신적 독립이 완성되지 않았다고 볼 수 있어요.
🚀등껍질 부수고 나오기
만약 정신적 독립이 어렵다면 작은 것부터 하나씩 실천해 보세요.
✅ 부모님의 기대와 내 욕구를 분리하기
부모님이 원하는 삶이 진짜 내가 원하는 삶인지 스스로에게 물어보세요. 내가 하고 싶은 것과 부모님이 원했던 것을 구분하는 연습을 하다 보면 진짜 내가 원하는 바가 무엇인지 찾을 수 있을 거예요.
✅ 작은 결정부터 스스로
처음부터 인생의 큰 결정을 혼자 하려면 부담스러울 거예요. 사소한 결정부터 스스로 내리는 연습을 하면 자신감을 얻을 수 있어요. 예를 들면 오늘 점심 메뉴를 정하기, 여행 계획 세우기 등이 있겠죠?
✅ 부모님도 틀릴 수 있다고 인정하기
부모님은 완벽한 존재가 아니고 그들도 실수하고 틀릴 수 있다는 사실을 받아들이는 것도 중요해요. 부모님의 조언은 참고만 하되 무조건 정답이라며 따라가지 않아도 된다고 되새겨 보세요.
✅ 실패할 수도 있지!
부모님이 하라는 대로 맞춰 살아온 사람들은 실패에 대한 두려움이 크고 실수하면 안 된다고 생각하는 경향이 있대요. 하지만 실패는 성장의 과정일 뿐 한 번의 실패가 인생을 망치는 게 아니라는 걸 꼭 기억하세요. 실패하면 뭐 어때요? 그럴 수도 있는 거지💪
✅ 부모님이 인정하지 않아도 나는 가치 있어
부모님의 인정을 받아야만 내 선택이 옳았다고 여기는 태도도 버려야 해요. 설령 부모님의 뜻과 반대되는 길이라 하더라도 내가 원하는 길이라면 충분히 가치가 있다고, 스스로의 선택을 인정하고 존중하는 연습이 필요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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