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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메르켈 총리 퇴임

세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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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장동 개발사업 특혜 의혹②

대장동 개발사업 의혹 1탄에 이어 2탄 준비했어요. 화천대유가 받는 의혹 3가지와, 이재명 경기지사와 국민의힘 곽상도 의원이 왜 주목받는지 정리했어요.   지금까지 언론에서 화천대유 관련해 꺼낸 의혹은 크게 3가지예요. 하나씩 살펴보면:   ➀수익 나누는 구조가 이상한데? ➗ 화천대유를 소유한 김만배 씨와 그의 가족·지인 등 단 7명이 어떻게 4040억 원이나 가져갈 수 있었냐는 거예요. 특혜 아니냐는 것. 하이 리스크, 하이 리턴일 뿐!: 화천대유 측은 개발사업이 실패하면 성남시는 아무 손해를 입지 않지만, 자신들은 단 한 푼도 건질 수 없는 위험한 계약이었다고 주장해요. 많은 수익은 그 대가라는 것. 자본금으로 낸 돈(5000만 원)뿐 아니라 350억 원 넘는 돈을 투자한 점도 감안해야 한다고 말했고요. 이재명 경기지사 측도 그때는 부동산 경기가 워낙 안 좋을 때였다고 말해요. 리스크 별로 없었는데?: 위험이 크지 않았다는 얘기도 있어요. 아무리 부동산 경기가 안 좋았어도 인기 많은 판교신도시와 가까운 곳이라 잘 될 가능성이 컸고, 성남시가 꼈기 때문에 안전했을 거라는 것.   ➁하루 만에 사업자 고른 거 이상한데? 💨 성남시가 대장동 개발사업을 같이 할 민간 업체를 모집했는데 3곳이 손을 들었어요. 발표는 마감 다음 날 바로 나왔고요. 일부 사람들은 이게 수상하다고 봐요. 결과를 미리 정해놓은 건 아니냐는 것. 하지만 이 지사 측은 보안을 유지하고, 외부에서 입김 넣는 걸 막기 위해 그랬던 거라고 반박했어요.   ➂화려한 고문단 멤버 이상한데? 🌟 화천대유가 엄청 높은 자리에 있었던 법률가(예: 전 대법관, 전 특별검사)를 회사에 잔뜩 모셔왔는데, 정치권에 로비하려던 거 아니냐는 거예요. 반면 화천대유 측은 소유주인 김 씨가 기자로 일할 때 친분을 쌓았던 사이라 모셔왔을 뿐이라고 말했어요.   이재명이랑은 무슨 상관이야? 🤔 결론부터 말하면 이재명 지사가 특혜를 줬다거나 그 대가로 무언가를 받았다는 건 확인되지 않았어요. “그래도 뭔가 수상해!”: 의혹을 제기하는 쪽에서는 의심스러운 점들을 철저히 밝혀야 한다고 말해요. 성남시가 더 많은 수익을 벌 기회를 놓친 거라며 당시 시장이었던 이 지사의 책임(=업무상 배임)을 따져보기도 해야 한다는 입장이고요. “모범적인 사업이었다!”: 이 지사는 이번 의혹이 터무니없다며 56쪽짜리 반박 자료를 냈어요. 성남도시개발공사가 받은 배당금 1822억 원뿐 아니라, 공원을 만드는 비용 2761억 원과 터널 등을 짓는 비용 920억 원까지 총 5503억 원을 얻어낸 것은 성과라고 주장했고요.   국민의힘 얘기도 나오던데? 🔴 화천대유 대표와 친분이 있다는 곽상도 의원의 아들이 이곳에서 6년 동안 일하고 나오며 퇴직금과 성과급으로 50억 원을 받았다는 사실이 알려졌거든요. 퇴직금이라고 하기엔 워낙 큰 돈이라, 다른 의혹도 나와요. 곽 의원 쪽에서 신분을 숨기고 투자(=차명투자)한 다음에 이런 식으로 배당금을 받아간 것 아니냐는 것. 그는 사실이 아니라면서도 “당에 부담을 주기 싫다”며 국민의힘을 탈당했어요.

국내정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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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장동 개발사업 특혜 의혹➀

추석 연휴 전부터 계속 뉴스에 나오던 ‘대장동 의혹’, 대체 무슨 일인지 궁금했던 뉴니커 많았죠? 핵심만 쏙쏙 뽑아 모아봤어요.   뉴스에 계속 나오던데… 무슨 일이야? 🏗️ 이재명 경기지사가 성남시장으로 있던 2014년, 성남시 대장동 일대(지도)에 아파트와 상가 등을 짓는 사업이 있었어요(=성남 판교대장 도시개발사업). 여기에 참여한 민간 사업자가 투자한 돈에 비해 큰 돈을 벌었는데요. 뭔가 수상하다며 여러 의혹이 나온 거예요.   내용이 복잡한 것 같던데... 😟 낯선 인물이 나오긴 하는데요. 잠깐! 어떤 사업이었는지 차근차근 살펴보면 금방 따라갈 수 있어요 😊: 누가 참여했냐면: 성남시는 이곳의 땅을 사들일 돈(1조 원 이상)을 혼자서 다 감당하기 어려워져 민간 사업자를 끌어들이기로 했어요(공공X민간 개발). 2015년에 공개 모집을 거쳐 하나은행 등이 포함된 그룹이 사업자로 선정됐고요. 이 그룹과 공기업 등을 모아 성남시는 프로젝트 금융투자회사(PFV)*인 ‘성남의뜰’을 세웠어요.  얼마씩 냈냐면: 성남의뜰의 자본금은 공기업인 성남도시개발공사가 절반(25억 원)을, 민간사업자가 나머지를 댔어요. 그중 ‘화천대유’란 회사는 1%인 5000만 원을 냈고요. 또 화천대유의 소유주 김만배 씨와 그의 가족·지인 등 6명은 ‘천화동인’이라는 회사를 세우고 3억 원(6%)을 내고 참여했어요. 어떻게 나누기로 했냐면: 이익이 나면 성남시와 민간사업자가 나눠갖기로 했는데요. 성남도시개발공사는 성남의뜰로부터 1822억 원을 가장 먼저(1순위) 배당 받기로 하고, 만약 그 이상의 수익이 나면 민간사업자가 제일 마지막에(후순위) 가져가는 걸로 계약했어요. 개발할 당시에 부동산 시장 상황이 좋지 않아서, 성남도시개발공사가 최대한 많은 수익을 먼저 받으려고 안전장치를 둔 거예요.    *프로젝트 금융투자회사(PFV): 규모가 큰 개발사업의 경우, 시행사 한 곳이 나서는 대신 여러 회사가 주주로 참여해 위험을 쪼개고, 수익을 나눠갖기 위해 세우는 회사예요. 세금 감면 혜택도 받을 수 있어요.   ‘화천대유’는 왜 자꾸 나오는 거야?  성남의뜰 지분 7%를 가진 화천대유 등 관계사들이 지금까지 4040억 원을 배당 받았거든요 💰. 결과적으로 자본금의 50%를 댄 성남도시개발공사(공공)는 1822억 원을 가져가고, 7%를 댄 쪽(민간)이 4040억 원을 받은 거예요 😲. 예상과 다르게 부동산 가격이 오르면서 개발수익이 엄청나게 커졌거든요. 이런 사실이 알려지자, 사람들은 사업이 이렇게 짜여진 게 상식적이지 않다며 의혹을 제기했고요. 화천대유 측과 이재명 지사는 어떤 특혜나 불법행위도 없었다며 의혹을 부인하고 있어요.   이재명·곽상도와 무슨 상관인지 궁금하다면? 👉 대장동 의혹② 보러 가기

국내정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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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분기 전기료 인상

10월 1일부터 바뀌는 게 있어요. 바로 전기료가 오른다는 것 ⚡. 4인 가구 기준으로 평균을 내면, 한 달에 1050원을 더 내야 해요.   왜 오르는 거야? 올해 1월부터 시행한 ‘연료비 연동제’ 때문이에요 🖇️. 전기를 만드는 데 필요한 화석연료(석탄·천연가스·석유)의 가격이 바뀌면, 전기료도 그만큼 오르내리게 하는 건데요.  석탄·천연가스·석유 등의 가격이 3개월 전에 비해 10~20% 올라서 전기료도 오른 거예요.   사실 올해 1월에 연료비 연동제를 시행하면서는 전기료를 내렸어요. 그때는 석유 가격이 쌌거든요. 이번에는 그때 내렸던 만큼만 다시 올린 거고요. 작년 수준으로 돌아간 건데, 앞으로 더 오를 수도 있다는 얘기도 나와요.   앞으로도 또 오른다고? 왜? 크게 2가지 이유가 있어요. 한전 살림살이 부담돼 👛: 환경을 위해서는 전기를 만드는 한국전력공사의 적자를 관리하는 게 중요해요. 그래야 풍력·태양광발전 등 재생에너지에 투자를 더 할 수 있거든요. 최근 연료 가격은 계속 올랐는데 전기료는 안 올려서 적자가 커졌고요. 연료 가격 계속 오를 거야 📈: 우리나라는 전기를 만들 때 석탄을 가장 많이 쓰는데요. 3월에서 9월 사이에 석탄 가격이 2배 올랐고, 앞으로 더 오를 거라는 분석이 있어요. 천연가스와 석유 가격도 마찬가지고요.   요즘 장 보기도 손 떨리는데... 우윳값도 10월부터 오르는 등 이것저것 물가가 계속 오르고 있잖아요. 전기료 같은 공공요금은 정부가 오르는 걸 막아왔고요. 하지만 전기료까지 오르면서 연말에 물가 부담감이 더 커질 거라고. 한편으로는 그래도 전기료를 올려야 한다는 입장도 있어요. 전기료가 싸면, 석탄 발전으로 만드는 전기를 팍팍 쓰게 돼 환경에 안 좋아질 거라는 거예요.

환경

퍼서비어런스: 미국의 다섯 번째 화성 탐사 로봇

테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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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에 떨어진 우주 쓰레기 🌏

어제(9일) 중국이 쏜 로켓의 잔해, 우주 쓰레기가 지구에 떨어졌어요. 길이 30m·무게 20t의 거대한 크기 탓에, 전 세계가 바짝 긴장했는데요: “생명체 사는 곳에 떨어지기라도 하면 위험해!” 다행히 대기권에서 거의 타버리고 바다 한가운데(아라비아해)에 떨어져서 큰 피해는 없었어요(영상).  우주 쓰레기?: 지구에서 인공위성·로켓 등을 쏘면 그중 일부가 떨어져 나가 우주 쓰레기가 돼요.   난 좀 걱정했어, 떨어진다 만다 했잖아? 중국은 지난 4월 29일 우주정거장을 세우겠다며 로켓에 핵심 부품(=톈허)을 실어 쏘아 올렸는데요 🚀. 발사 직후 로켓에서 분리된 우주 쓰레기가 지구로 떨어졌어요. 이를 두고 ‘큰 문제다, 아니다’ 하는 갑론을박이 벌어졌어요:  사람이 다칠 뻔했어: 미국의 한 전문가는 “중국이 부주의해서 일어난 일”이라고 말했어요. 백악관도 “모두가 책임감 있게 우주 활동을 해야 한다”며 은근히 중국을 비판했고요.  큰 문제 아니야: 정작 중국은 별문제 아니라는 입장이에요. 어차피 로켓 잔해가 바다에 떨어질 거고, 대기권에 들어가면 대부분 타버려서 크게 위험하지 않다는 것. 미국의 비판을 두고 “중국의 우주기술에 대한 일부 국가의 과장”이라고 말하기도 했어요.    안 위험한 거 맞아?  우주 쓰레기가 지구에 떨어진 건 처음이 아니에요. 가깝게는 지난 3월 25일 미국의 우주 회사 스페이스X가 쏜 로켓의 잔해가 미국 워싱턴 주 농장에서 발견된 적 있어요. 더 옛날인 1969년엔 일본 바다에 떨어져 어부 5명이 다치기도 했고요.    그럼 안심할 순 없겠는데...  맞아요. 미국·중국을 비롯한 여러 나라와 우주 사업을 펼치는 민간 회사들이 인공위성·로켓을 마구 쏘아 올리면서 지구 궤도에 무려 1억 2800만 개의 쓰레기가 떠돌고 있어요. 서로 부딪히거나 지구로 추락할 가능성도 크고요. 아직 큰 피해가 발생한 적은 없지만, 언제 일어나도 이상하지 않을 정도라고. 우주를 먼저 차지하기 위해 경쟁할 게 아니라 “쓰레기를 처리하는 데 힘을 모아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와요.

세계

미국 최대의 성폭력 스캔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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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세계 7번째로 SLBM 보유 🇰🇷

“미사일 쐈다!” 평소 이런 뉴스는 북한이 주인공으로 나오죠. 그런데 이번에는 북한 말고 우리나라에서 쏜 미사일이 화제예요 🇰🇷. 잠수함에서 쏘는 탄도미사일, 즉 ‘SLBM’ 시험 발사에 성공한 것. 전 세계에서 7개 나라밖에 없는 기술이에요.     MBTI는 아는데 SLBM? 잠수함에서 쏘는 탄도미사일을 말해요(Submarine-Launched Ballistic Missile). 탄도미사일은 발사된 후 로켓의 추진력으로 멀리 날아가는 미사일이고요 🚀. 한없이 넓은 바다 한가운데에서 은밀히 이동하다가 갑자기 발사할 수 있기 때문에 적 입장에서는 어디서 공격하는지를 파악하기 아주 어렵고요 😬. SLBM이 있고 없고를 두고 그 나라의 군사력을 구분할 정도로 위협적인 무기라서 ‘게임 체인저’라고도 불려요.   북한은 이거 없나? 북한도 발사한 적은 있지만 바닷속에서 쏜 건 아니고 🙅, 배에서 쐈어요. 우리나라가 이번에 성공한 건: 바닷속의 잠수함에서 미사일을 압축가스로 수면으로 올리고, 그 뒤에 점화돼 날아가는 건데요. 북한이 공식적으로 잠수함에서 쏜 적 있는지는 확인된 바 없어서, 우리나라가 미국·러시아·중국·영국·프랑스·인도에 이어 세계에서 7번째로 SLBM 발사에 성공한 나라가 됐어요.  하지만 차이점은 🚨: 핵무기를 실은 게 아니라는 것. SLBM은 육지가 핵 공격을 받아 쓸 무기가 없더라도 바닷속에서 핵무기를 쏠 수 있기 때문에 무시무시한 건데요. 우리나라는 핵무기는 없지만 대신 SLBM에 실을 탄도미사일을 핵무기에 버금갈 만큼 개선할 예정이라고.    북한이 이번에도 한마디 했겠지? 🇰🇵 역시 뉴스 좀 봤다 하는 뉴니커군요? 😎 발사 성공 약 2시간 전에 북한은 달리는 기차에서 미사일을 쐈어요(사진). 또 문재인 대통령이 시험 발사를 보면서 “북한의 도발을 확실히 막을 수 있게 됐다”고 하자, 김여정 노동당 부부장은 “남북관계가 완전 파괴로 치닫게 될 것”이라며 비난했고요. 당분간 남북 간에는 긴장감이 돌 것 같아요. 

국내정치

민간 우주관광 경쟁

테크
💰

구글 과징금 2000억 원 내게 된 이유

가끔 스마트폰 껐다 켤 때 더듬이 달린 초록 로봇 본 적 있는 뉴니커 손! 그렇다면 안드로이드 운영체제(OS)를 쓰는 건데요 📱. 지난 14일 공정거래위원회가 안드로이드를 만든 구글에 2000억 원이 넘는 과징금을 매겼어요.   뭐야 뭐야, 구글 무슨 일인데? 한마디로 경쟁자들의 싹을 자르고 OS시장을 독차지했다는 거예요. 삼성이나 LG같이 휴대폰 만드는 회사(제조사)에 안드로이드만 쓰라고 강요하고, 자체 OS를 못 만들게 막았거든요.   음... 더 구체적으로 알고 싶어 요리조리 써볼래 🛠?: 2008년에 구글은 안드로이드가 어떻게 만들어졌는지 공개했어요: “누구든지 안드로이드를 쓰고, 뜯어고쳐볼 수 있다.” 덕분에 빠르게 발을 넓혀서 2011년에는 OS시장의 72%를 차지했다고.  (쓱-) 여기 싸인할까, 우리 📝?: OS시장에 자리를 잡은 구글은 휴대폰 제조사들에 계약서를 하나 내밀었어요: “유튜브랑 플레이스토어 쓰게 해줄게. 대신 안드로이드 뜯어고쳐서 자체 OS 만들지 마.” 10명 중 9명이 쓰는 플레이스토어를 포기할 수 없었던 제조사들은 도장을 찍어야 했고요.  삼성, 멈춰 ✋!: 2013년, 삼성전자가 안드로이드를 요리조리 뜯어고쳐서 삼성만의 OS를 만들었어요. 이걸 1세대 갤럭시 워치에 적용하려고 했고요. 하지만 구글이 이전에 삼성과 맺었던 계약서를 다시 한번 쓱 꺼내면서 브레이크를 걸었어요. 결국 삼성은 하나부터 열까지 직접 만든 오리지널 OS를 시장에 내놨지만 성공하지 못했고요.    공정위는 구글이 내민 계약서 자체에 문제가 있다고 판단한 거예요: “거절하기 힘든 조건 걸어서 억지로 계약한 거잖아. 그 계약 때문에 OS시장에서 혁신이 없었어!”    그럼 이제 어떻게 되는 거야? 제조사는 이제 안드로이드를 활용해서 다양한 OS를 만들 수 있어요. 공정위가 안드로이드 활용을 두고 구글과 제조사가 맺은 계약을 고치라고 했거든요. 앞으로는 구글이 이런 식의 계약을 강요할 수 없게도 했고요. 구글은 이런 결정을 받아들일 수 없다면서, 법원에 가서 따져보자고 했어요: “우리 덕분에 앱 개발자·휴대폰 제조사·소비자가 이득 본 거 많은데, 이건 왜 생각 안 해줘!”

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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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 첫 온라인 판매

자동차 살 때 보통은 대리점 가서 상담을 받잖아요. 이제는 차도 아이패드처럼 온라인으로 색상·사양 등을 보고 장바구니에 담아 결제까지 간편하게 끝낼 수 있어요. 현대자동차가 새로 나온 경형 SUV 캐스퍼를 어제(14일)부터 온라인으로만 팔기로 했거든요 💻📱.   차를 인터넷으로 산다고? 네. 현대차 사이트에서 영업사원을 거치지 않고 직접 살 수 있어요 🚗. 사실 온라인으로 차를 파는 건 테슬라가 이미 예전부터 유행시켰어요. 2019년부터 모든 차를 온라인으로만 팔아왔고요. 코로나19 이후 BMW·볼보 등 다른 회사들도 온라인 판매를 늘려왔어요 📈. 우리나라에서도 르노삼성이 2016년부터 일부 온라인 판매를 시작하긴 했는데요. 점유율이 가장 높은 현대·기아차는 온라인으로 판 적이 없어요. 현대·기아차가 영국에서는 견적 뽑는 것부터 배달 예약까지 온라인으로 할 수 있게 했지만 우리나라는 상황이 달랐거든요.   우리나라에서는 왜 안 됐던 거지? 대리점 영업사원 등 노조가 반대해왔던 게 커요 🙅. 영업 사원들은 자동차 판매 실적에 따라 수수료를 받는데요. 차를 온라인으로 소비자에게 직접 팔면 영업사원의 수입이 줄어들어요. 온라인 판매가 늘면 일자리가 사라질 수 있다며 반대해왔고요. 기아차가 첫 전기차 EV6의 사전예약을  온라인으로 받으려 했을 때도 노조가 강하게 반발해 결국 온·오프라인에서 같이 받는 걸로 바꿨어요. 테슬라와 한국GM이 온라인 판매를 할 수 있었던 건 영업 사원 노조가 없었기 때문이라고.   이번에는 어떻게 팔 수 있게 된 거야? 캐스퍼는 현대차가 혼자서 만든 차가 아니거든요. 만약 현대차가 만드는 차라면 노조와 협의해야 하지만, 캐스퍼는 정부 주도로 현대차와 광주시가 같이 세운 광주글로벌모터스(GGM)* 공장에서 만드는 차라 이 조항을 비껴갈 수 있었어요. 캐스퍼는 GGM이 만들고, 현대가 마케팅·판매하는 첫 차이기도 해요 💡. *광주글로벌모터스(GGM): ‘광주형 일자리’로 잘 알려진 회사로, 연봉을 낮추는 대신 정부와 지방자치단체가 복리·후생을 지원해 일자리를 늘리는 사업이에요.   사람들은 뭐래? 긍정적인 반응이 많지만, 반대하는 의견도 있어요. 편리하고 좋네 😀: 가격·성능·옵션은 인터넷으로 다 볼 수 있고, 무상보증 등 혜택은 똑같잖아. 매장마다 돌아다니면서 더 싼 곳 찾아다닐 필요도 없고. 굳이 영업사원한테 수수료 내면서 비싸게 살 필요 있어?  그래도 오프라인으로 사야지 🤔: 자동차가 몇십 만 원 하는 것도 아니고, 안전이랑도 직결되는데 영업사원 상담 잘 받고 사야지. 영업사원이 내가 모르는 각종 혜택을 알려주거나 도움을 줄 수도 있잖아.

노동·일
💰

'수리할 권리' 보장법 발의

바람 솔솔 불어오는 가을날, 신나게 길을 걷다가 아차! 손에 있던 휴대폰을 놓쳤어요. 철렁 내려앉은 가슴 부여잡고 휴대폰을 주웠는데...📱 액정이 깨져있다면? 조금 비싸더라도 공식 서비스 센터에 가져간다 vs. 돈 적게 드는 사설 업체로 간다.   흠... 고민되는걸 아이폰을 쓴다면 더 고민될 수 있어요 🍎. 애플은 사설 업체에서 수리한 흔적이 있으면 휴대폰을 고쳐주지 않거든요. 이런 애플의 정책에 대해 비판이 많았어요: “애플이 사실상 AS 권한 독차지한 거 아냐? 그래놓고 수리비 비싸게 받는다!” 소비자의 ‘수리할 권리’를 지켜야 한다는 얘기가 계속 나왔는데, 그제(13일) 국회에서 ‘휴대폰 수리권 보장법’이 발의됐어요. 수리할 권리(Right to Repair) 내가 산 물건은 내 거니까, 어디서 어떻게 고칠지도 내가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어야 한다는 거예요 🛠. 꼭 공식 서비스센터에 수리를 맡기지 않더라도, 부품을 사서 직접 고치거나 사설 수리업체를 이용할 수 있어야 한다는 것. 2000년대 초에 미국에서 이런 주장이 처음 나와 호응을 얻었고, 다른 나라로도 퍼졌어요.   그래서, 휴대폰 수리권 보장법은 뭐야? 말 그대로 소비자나 사설 수리업체가 쉽게 휴대폰을 고칠 수 있게 하는 거예요. 휴대폰을 고치는데 필요한 부품·매뉴얼·장비 등을 구하려고 할 때, 애플·삼성 등 휴대폰 제조사가 뚜렷한 이유 없이 거절하지 못하게 하고요. 법이 만들어지면: 수리 거부 못해 🚫: 공인 서비스 센터가 사설 업체에서 수리한 적이 있다는 등의 이유로 수리를 거부할 수 없어요. 수리센터 골라골라 ✔: 사설 업체에서 수리받아도 불이익이 없다면 소비자들은 돈이 적게 드는 업체를 고르겠죠. 그러면 업체끼리 경쟁하면서, 소비자의 선택지가 늘어날 거고요.   다른 나라에도 이런 법 있어? 유럽연합(EU)은 2020년부터, 미국은 올해 7월부터 법으로 ‘수리할 권리’를 지키고 있어요. 특히 미국의 규제는 우리나라가 만들려는 법과 비슷한데요. 소비자가 직접 휴대폰을 고치거나 공식 서비스 센터가 아닌 다른 곳에서 휴대폰을 고쳤다는 이유로 휴대폰 제조사가 수리를 거부할 수 없게 했어요. 세계적으로 수리할 권리를 지켜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자, 애플은 자격을 갖춘 몇몇 일반 수리점에도 애플 제품을 고칠 수 있는 권한을 주겠다고 했어요. 더 많은 나라의 사설 수리점에 정품 부품과 장비를 제공하기로 했다고.

경제
고슴이는 경제초보에서 탈출할 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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