챗GPT 오픈AI가 테슬라 CEO 일론 머스크와 싸우는 이유

챗GPT 오픈AI가 테슬라 CEO 일론 머스크와 싸우는 이유

작성자 뉴닉

데일리 뉴스

챗GPT 오픈AI가 테슬라 CEO 일론 머스크와 싸우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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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nee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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챗GPT를 개발한 오픈AI가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어요. 오픈AI는 “머스크가 오픈AI를 무너뜨리려고 계속 공격하고 있어!”라며 ‘악의적 행위 중단’을 요구하는 소장을 제출했는데요. 오픈AI는 머스크가 지난해 오픈AI의 영리 법인 전환을 중단시켜달라고 소송을 제기하고, 오픈AI 인수를 제안한 것에 대해 불법적이고 부당하다고 주장했어요.

머스크는 지난 2월 오픈AI를 약 974억 달러에 인수하겠다고 했는데요. 이는 오픈AI가 평가받은 기업가치의 3분의 1도 안 되는 수준이라고. 오픈AI는 머스크의 인수 제안이 자신들을 괴롭히기 위한 ‘가짜 인수 시도’라고 봤어요. 머스크가 영리 법인 전환을 방해하려고 할 생각도 없는 인수 제안을 했다는 것.

그런데 머스크는 2015년 현재 오픈AI의 CEO인 샘 올트먼과 함께 오픈AI를 만든 공동 설립자예요. 하지만 2017년 머스크는 오픈AI가 빅테크 기업과 경쟁하기 위해서는 테슬라와 합병해야 한다고 주장했으나, 이사회가 이를 거부하자 이듬해 오픈AI를 떠났어요. 이후 머스크가 설립한 xAI가 AI 챗봇 ‘그록(Grok)’을 출시하며 챗GPT와 경쟁하게 됐고, 그러면서 머스크와 오픈AI의 갈등은 더욱 심화됐어요.

한편 오픈AI는 챗GPT에 새로운 기능을 도입하며 생성형 AI 경쟁에 다시 한번 불을 붙였어요. AI가 이용자의 이전 대화 내용을 자동으로 기억해서, 더 개인화되고 자연스러운 답변을 제공하게 된 것. 기존에도 대화를 기억하는 기능이 있었지만, 새 기능은 자동으로 대화의 ‘맥락’을 기억한다고. 새로운 기능은 챗GPT 유료 사용자에게 먼저 제공될 예정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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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에디터 하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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