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AI 트렌드 총정리, 엔비디아가 더 이상 1위가 아니라고?
작성자 헤드라이트
이 주의 헤드라이트
2025 AI 트렌드 총정리, 엔비디아가 더 이상 1위가 아니라고?
엔비디아가 더 이상 인공지능(AI) 시장을 주도하는 기업이 아닐 수도 있다는 분석이 나오자, 차기 AI 시장 기대주들에 이목이 쏠리고 있어요.
- 이 뉴스 왜 이렇게 많이 나와? 🔎: 엔비디아는 올해 AI 시장에서 독보적인 위치에 있던 기업이었는데요. 최근 중국의 엔비디아에 대한 반독점 조사가 시작되고, 미국 팹리스* 기업인 브로드컴**이 엔비디아의 대항마로 떠오르는 등 성장세가 주춤하고 있어요. 전문가들은 “2025년 AI 트렌드엔 반도체 등 AI 하드웨어 종목이 아닌 다른 종목이 뜰 거야!” 라고 분석하고 있다고.
✍️ ** ‘브로드컴’이 뭐야?: 와이파이나 블루투스 등에 들어가는 통신용 반도체 설계로 유명해요. 엔비디아(팹리스), TSMC(파운드리), 퀄컴(팹리스), AMD(팹리스)와 함께 대표적인 AI 수혜주로 꼽히는 다섯 종목 중 하나예요.
✅ 요약해요: 엔비디아가 더 이상 2025 AI 트렌드를 주도하지 못할 수도 있다는 말이 나와요.
엔비디아는 올해 AI 칩 시장에서 80% 넘는 시장 지배력을 갖는 등 경쟁 우위에 있었는데요. 최근 5일 연속 주가가 떨어지거나 전고점 대비 10% 넘게 주가가 빠지는 등 하락세가 이어졌어요. 다양한 이유가 꼽히는데요:
- 미국과 중국 싸움에 새우 등 터지는 중: 최근 중국이 엔비디아를 상대로 반독점 조사를 시작한 것. 엔비디아가 이스라엘의 반도체 업체 ‘멜라녹스’를 인수할 때 시간이 지나면 중국 기업에 기술을 옮긴다는 조건으로 중국이 이를 승인했었는데요. 엔비디아가 미국의 수출 통제를 이유로 이를 지키지 않고 있다는 거예요. 거기다 미국은 제3국을 통해 중국으로 우회 수출되는 것을 막는 규제도 고려하고 있는데요. 이러한 미국과 중국의 갈등이 엔비디아의 성장세를 막을 거라는 우려에 주가가 하락하고 있는 것.
- 엔비디아의 대항마 등장?: 한편 엔비디아의 대항마로 떠오르는 브로드컴의 영향도 받고 있어요. 최근 브로드컴은 “빅테크 기업 3곳과 AI 칩을 개발 중이야!” 라고 밝혔는데요. 이 소식에 하루 만에 24%가 넘게 주가가 오르기도 했어요. 빅테크들은 AI 칩 시장에서 엔비디아의 독점 체제를 무너뜨리고자 대안을 계속 찾아왔는데, 브로드컴이 그 수요를 꿰찬 것. 일부에선 “엔비디아는 여전히 경쟁자들이 따라오기 어려운 기술을 갖고 있어!” 라는 말이 나오는데요. 그럼에도 엔비디아의 시장 지배력이 약화할 수 있다는 우려가 주가에 반영돼 하락했다고.
이런 이유 때문에 그동안 명백했던 ‘AI 대장주 = 엔비디아’였던 공식이 깨지는 건 아닌지 의견이 나뉘고 있는데요. 실제로 전문가들은 최근 2025 AI 트렌드에서 주목받는 분야가 반도체 등 AI 하드웨어에서 다른 분야로 이동하고 있다고 분석하고 있어요.
💡 풀어요: 주문식 반도체·소프트웨어·AI 에이전트 등이 2025 AI 트렌드의 새로운 키워드로 떠오르고 있어요
2025 AI 트렌드로 최근 많은 관심을 받는 AI 관련 분야는 다음과 같아요:
- 맞춤으로 만들어드려요, 주문형 반도체(ASIC): ASIC는 학습, 추론 등 AI 개발에 필요한 특정 기능에 특화한 맞춤형으로 설계 및 생산되는 칩인데요. 고객사가 희망하는 기능에 따라 맞춤으로 제작하기 때문에 (1) 설계 비용도 많이 들고 (2) 여러 기능을 포괄하는 엔비디아의 AI 칩에 비해 호환성도 떨어지는 단점이 있어요. 하지만 맞춤형으로 제작된 특정 기능에 대해선 더 좋은 성능을 내고 전력 효율도 좋아 빅테크들이 “우리도 애플처럼 맞춤 제작 AI 칩 쓸래!” 하며 수요가 오르고 있다고. 전문가들은 ASIC 시장이 연간 20% 이상 성장할 것으로 분석하고 있어요.
- 규제에서 조금 더 자유롭지, AI 소프트웨어: AI 소프트웨어는 우리에게 익숙한 챗봇·이미지 인식 프로그램부터 AI 기술을 활용해 데이터를 분석하거나 광고 솔루션을 제공하는 것 까지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말하는데요. 이러한 프로그램을 개발 및 운영하는 회사들에 최근 관심이 모이고 있어요. 전문가들은 트럼프 2기 행정부의 관세 정책에 영향을 받는 반도체 등 AI 하드웨어 기업들과 달리 소프트웨어 기업들은 비교적 관세 정책에 자유로울 것으로 보이는 점을 이유로 꼽고 있어요.
- 대신 업무 해드립니다, AI 에이전트: AI 에이전트는 사람이 직접 “이것 좀 부탁해!” 하고 프롬프트를 입력하는 AI 챗봇과 달리 자율성을 바탕으로 스스로 업무를 수행하고 제안하는 AI를 말해요. 이에 기존보다 더욱 고급 추론능력을 갖춘 AI 모델이 필요하다고. 전문가들은 2025년이 AI 에이전트가 본격적으로 사람들의 일상에 들어올 시점으로 전망하고 있어요. AI 에이전트 시장은 2030년까진 연평균 42.8% 성장할 것으로 보인다고.
- 양자 컴퓨터와 AI 기술의 만남, 양자 AI: 양자 AI는 양자 컴퓨팅과 AI 기술을 합쳐 AI 알고리즘의 성능을 획기적으로 향상하려는 기술이에요. 데이터 처리·패턴 인식의 속도와 규모를 높이는 것. 양자 AI는 최근 만들어지는 분야인 데다가 양자 머신러닝·양자 최적화·양자 생성 모델 등 기존 AI 기술과 관련한 다양한 하위 분야가 있어 성장성이 높은 분야로 꼽히고 있어요.
👀 관전 포인트: 어떤 기업들이 새로운 2025 AI 트렌드에 힘입어 주목받을지 지켜봐야 해요.
이렇게 다양한 분야가 2025 AI 트렌드를 이끌 AI 기술로 꼽히자 관련 기업들의 주가도 올라가고 있어요:
- ASIC의 절대 강자, 브로드컴: 엔비디아의 대항마 브로드컴은 ASIC 시장에서 80% 넘는 점유율을 갖고 있는, ASIC의 대표적인 기업으로 꼽혀요. ASIC에 대한 주목이 높아지자 최근 시가총액 1조 달러를 돌파하며 반도체 업계에서 시가총액 2위 자리에도 올랐고요.
- AI 소프트웨어의 주목은 팔란티어로: AI 소프트웨어 분야에 대한 관심은 빅데이터 분석 및 소프트웨어 서비스를 제공하는 팔란티어로 옮겨지고 있어요. 팔란티어의 주가가 올해 들어 60% 가까이 폭등한 것. 국내 투자자들도 이번 달 들어 6000억 넘게 순매수했어요. 하지만 일부 전문가들은 “팔란티어의 주가수익비율(PER)*이 너무 높아!” 하며 고점에 다다랐다는 평가를 하고 있다고. 이외에도 앱러빈이나 스노우플레이크 등도 AI 소프트웨어 분야에서 주목받고 있어요.
- 경쟁자가 너무 많은 AI 에이전트: AI 에이전트 분야엔 여러 기업들이 뛰어들며 치열한 경쟁이 벌어지고 있어요. 오픈 AI·구글·마이크로소프트 등 빅테크 기업들이 앞다투어 차세대 AI 모델을 발표하고 있는 것. 메타 역시 내년 중 차세대 AI 모델을 발표할 예정이고요. 한글과컴퓨터 등 국내 기업들도 하나둘씩 AI 에이전트 시장으로 진출하고 있다고.
- 압도적인 구글, 양자 AI : 양자 AI 분야에선 양자컴퓨터 ‘시커모어’를 연구 개발 중인 구글에 대한 관심이 뜨거워요. 최근 구글이 양자 칩 ‘윌로우’를 발표한 것. 윌로우는 현재 가장 빠른 슈퍼컴퓨터로도 10자 년이 걸리는 연산을 5분 만에 풀어냈다고 해요. 성능이 뛰어날 뿐만 아니라 오류 가능성도 줄어들어 전문가들이 주목하고 있다고. 이밖에 ‘아이온큐’와 같은 기업도 주목받고 있는데요. 전체 주식의 3분의 1을 우리나라의 개인 투자자가 들고 있다고.
📊 지표까지 봐야 경제 읽기 완성
AI 분야 관련 ETF 상승 ↑: AI 분야가 얼마나 뜨거운지 보려면 관련 상장지수펀드(ETF)*의 상승세를 살펴보는 것도 좋아요. 미국 AI 빅테크 기업에 집중 투자하는 ‘TIGER 미국AI빅테크10’ ETF는 최근 최초 기준가 대비 18.45%가 오른 1만 1845원에 장을 마쳤는데요. 이에 순자산총액이 1000억 원을 넘기도 했다고. 상장한 지 4개월도 안돼 이룬 성과예요. 키움투자자산운용이 최근 출시한 'KOSEF 미국양자컴퓨팅' ETF는 상장 5분 만에 '완판'을 기록하기도 했어요.
✨ 헤드라이트’s 코멘트
AI가 잘 돌아가게 하는 반도체가 뜨겁던 시절을 지나, 이제 AI 소프트웨어·AI 에이전트 등 실제 AI가 시장에서 수익을 창출하는 산업으로 그 주목도가 옮겨가는 시점인 것 같아요. 하지만 미국 실리콘밸리의 최고 벤처투자사 중 하나인 세쿼이아 캐피털은 지난 6월 “AI 투자는 천문학적으로 이뤄지고 있는데, 과연 AI는 시장에서 그 돈을 모두 회수할 수 있나요?” 라며 ‘AI 거품론’을 제기하기도 했는데요. 내년에도 AI 관련주는 뜨겁겠지만, AI 관련 기업 및 ETF에 투자하기 전엔 해당 산업의 전망이 어떤지, PER이 지나치게 높진 않은지 꼭 눈여겨 볼 필요가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