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면 후에도 관저에 머무는 윤석열 전 대통령, 수요일에 떠날 거라고?

파면 후에도 관저에 머무는 윤석열 전 대통령, 수요일에 떠날 거라고?

작성자 뉴닉

데일리 뉴스

파면 후에도 관저에 머무는 윤석열 전 대통령, 수요일에 떠날 거라고?

뉴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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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nee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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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법재판소(헌재)의 파면 선고 이후 나흘째인 오늘(7일)도 윤석열 전 대통령 부부는 한남동 관저에서 나오지 않고 있어요. 윤 전 대통령 부부는 이르면 오는 9일(수) 관저를 떠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헌재 선고 직후 여당 의원 등 손님을 맞기도 한데다, 살림살이를 정리하고 경호 시설을 마련하는데 시간이 꽤 걸리기 때문으로 보인다고. 윤 전 대통령 부부는 서초동 자택으로 돌아갈 가능성이 크지만, 경호 등 문제로 수도권 단독주택 등 제3의 장소도 고려하고 있어요.

파면된 대통령이 관저를 언제 떠나야 하는지 정해진 규정은 없는데요. 금요일 파면 선고 이틀 후 일요일에 관저를 떠난 박근혜 전 대통령, 청와대 개방을 이유로 퇴임 하루 전날 청와대를 떠나 호텔에서 하룻밤을 묵은 문재인 전 대통령의 사례와 비교되며 윤 전 대통령에 대한 비판은 커지고 있어요. 선고에 대한 승복 입장 없이 지지층만을 향한 메시지를 내며, 윤 전 대통령이 파면 이후에도 이른바 ‘관저 정치’를 이어가고 있다는 지적도 나오고요. 한편 대통령기록물의 이관 작업에 대해서도 관심이 모여요. 윤 전 대통령 관련 기록물을 대통령기록관으로 옮기는 과정에서, 12.3 비상계엄 관련 기록물이 ‘지정기록물’로 지정될 경우 최대 30년까지 비공개로 보호되기 때문. 

by. 에디터 오월 🍕
이미지 출처: ⓒ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