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소득세 낸 '프로 당근러'들은 얼마나 벌었을까?
작성자 헤드라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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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소득세 낸 '프로 당근러'들은 얼마나 벌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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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심만 세 줄 요약해요
- 중고 거래 플랫폼 판매자를 대상으로 한 과세는 올해 처음 이뤄지는 것으로, 작년 2월 개정된 부가가치세법 시행령에 따라 같은 해 7월부터 전국 100여개 중고 거래 플랫폼에서 거래 내역을 수집해 과세한 거예요 💰.
- 올해 중고 거래 플랫폼 판매자 중 종합소득세 신고 안내를 받은 이들은 총 525명으로 이중 실제 과세 대상자는 379명이었어요.
- 이들이 신고한 수입의 총합은 177억 1400만 원으로 1인당 평균 4673만 원에 육박하는데요, 수입 상위 10명만 놓고 보면 총합이 22억 5400만 원, 1인 평균 2억 2500만 원 수준이에요 😲.
에디터의 코멘트
- 중고 거래 플랫폼에서 자주 물건을 판매한다면 ‘헉 나도 세금 내야 하나?’ 싶을 수 있는데요, 국세청은 과세 기준에 대해선 함구하고 있어요 🤔.
- 업계에선 1년에 50번 이상, 4800만 원 이상 물건을 파는 경우를 과세 대상으로 삼는 것 같다고 보고 있어요. 이는 일반 쇼핑몰이나 플랫폼에서 온라인으로 물건을 파는 통신판매 사업자들에게 적용되는 기준이에요 🛍️.
- 국세청은 앞으로도 중고 거래를 이용한 탈세를 막고 꾸준히 과세하겠다는 입장인데요, 중고 거래 상황에서 네고를 하거나 몇 물품을 묶어 사는 등 표기된 거래 금액과 실제 금액이 다른 경우도 있어 정확한 셈법이 필요하다는 얘기도 나와요.
- 구매 당시 이미 부가가치세를 내고 구입한 물건인데 저렴하게 되파는 것에도 세금을 내야 하느냐는 불만도 나오는데요, 강민수 국세청장은 지난 6월 후보자 당시 인사청문회에서 “사업자가 아닌 개인 이용자가 신고 안내를 받지 않게 수입 기준 금액을 상향 검토하겠다”고 밝힌 바 있어요 📊.
- 한편 온라인에선 “물건값을 장난으로 99,999,999원으로 했다가 거래 완료를 눌렀는데 종소세가 400만 원이 나왔다”는 경험담도 공유되고 있는데요, 국세청은 판매자가 올린 호가에 따라 추정 수입 금액을 바탕으로 과세 안내가 나간 것이라 얼마든 수정 신고가 가능하다고 설명하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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