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는 손 떼!” 미국에서 트럼프 반대 대규모 시위 열린 이유
작성자 뉴닉
데일리 뉴스
“트럼프는 손 떼!” 미국에서 트럼프 반대 대규모 시위 열린 이유

뉴닉
@newneek•읽음 17,441
주말이었던 지난 5일(현지시간), 미국 전역에서 트럼프 대통령의 주요 정책에 반대하는 대규모 시위가 열렸어요. 50개 주에서 1400건에 달하는 시위가 동시다발적으로 열려 약 60만 명이 참여한 걸로 집계됐는데요. 지난 1월 트럼프 정부 출범 이후 가장 큰 규모의 시위라는 평가가 나와요. 시위를 조직한 단체들은 이번 시위에 “Hands Off!(손 떼라!)”라는 이름을 붙였어요. 관세 부과와 연방정부 구조조정, 의료 예산 삭감 등 트럼프 정부의 주요 정책을 비판하는 의미를 담은 것.
이번 시위는 트럼프 정부 출범 이후 쌓인 시민들의 불만이 한꺼번에 터져 나온 결과라는 말이 나와요. 특히 지난 2일 전 세계를 대상으로 예상을 뛰어넘는 수준의 관세를 매기겠다고 발표한 이후 트럼프에 대한 미국 시민들의 여론은 점점 부정적으로 바뀌는 중이에요. 전문가들은 트럼프의 관세 정책이 미국 물가를 끌어 올려 서민들의 부담이 커지고, 경기침체를 불러올 수 있다고 경고하는데요. 미국 증시가 ‘관세 충격’으로 폭락하며 시가총액을 기준으로 1경 원 가까운 돈이 증발했지만, 트럼프는 대수롭지 않다는 반응을 보였다고. 여당인 공화당 안에서도 “이러다가 다음 선거에서 지는 거 아냐?” 하는 걱정이 나와요.
by. 에디터 반 🌙
이미지 출처: ⓒ50501 movement 인스타그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