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을 바꾸는 작은 텃밭] 07. 방울토마토 이야기
작성자 비나
세상을 바꾸는 작은 텃밭
[세상을 바꾸는 작은 텃밭] 07. 방울토마토 이야기
첫 아티클부터 정주행해주시는 뉴니커들, 정말 고마워요! 뉴니커의 응원 덕에 힘이 나요💪 그럼 9월 12일 목요일, 일곱번째 이야기 시작해볼게요.
💡 오늘의 환경 상식 : 유기농 텃밭은 화학물질 사용을 줄여요
👨🌾 천연 비료로 비점오염원을 줄여요 : 생활 속 비점오염을 줄이는 방법으로 유기농법이 꼽혀요. 화학 비료나 살충제를 쓰지 않고 자연적인 방법으로 농사를 지으면, 비점오염원이 감소해 수질을 개선하고 생태계를 보호할 수 있기 때문이에요. 텃밭에서는 보통 농약을 쓰지 않고 천연 비료와 퇴비를 사용하기 때문에 자연에도, 우리 건강에도 유익해요.
🐞 천연 비료로 곤충을 보호해요 : 곤충은 꽃가루를 운반하고 식물 번식을 돕는 등 자연에서 중요한 역할을 해요. 그러나 화학 비료와 살충제는 곤충 개체 수를 감소시키고 멸종 위기에 처하게 하죠. 그래서 우리는 지속 가능한 농업 방식을 통해 자연과 공존할 방법을 찾아야 해요.
🍅 오늘의 텃밭 친구 : 방울토마토
농사 난이도 : ⭐⭐⭐⭐
농사 시기 : 충분히 따뜻해진 4~5월에 심고, 지역에 따라 7~10월 경에 수확해요.
농사 특징
방울토마토는 손이 꽤 가는 편이지만, 동그랗고 귀여운 열매를 보는 맛이 달콤한 작물이에요. 줄기가 크고 길게 뻗는 덩굴식물이기 때문에 충분한 공간이 필요해요.
요즘은 젤리토마토, 애플토마토 등 다양한 토마토 모종이 나와요. 키워 먹어 본 결과로는 젤리토마토가 껍질이 얇고 젤리처럼 말랑한 식감으로 당도도 높더라고요😄
방울토마토는 3가지를 꼭 해줘야 해요.
곁순 따기 : 가장 중심 줄기의 겨드랑이에서 나오는 곁순을 모두 제거해요. 그래야 양분이 중심 줄기로 가서 열매가 풍성하게 달려요.
지주대 세우기 : 스스로 곧게 설 수 없기 때문에 줄기를 지지할 수 있을 만한 1m 이상의 긴 막대를 심고, 키가 자랄 때마다 묶어줘요.
순지르기 : 7단 정도까지 자라면 영양이 분산되지 않도록 위 2개 정도의 잎을 남기고 원줄기를 똑 잘라줘요.
🍽️ 텃밭에서 온 방울토마토 한 끼
포도송이처럼 올망졸망 달린 방울토마토를 똑똑 따는 즐거움은 텃밭의 재미를 한껏 느끼게 해줘요. 시기마다 그라데이션으로 물들어가는 모습을 보는 것도 자연이 주는 행복이고요.
텃밭에서 방금 딴 샐러드채소와 방울토마토로 샐러드를 만들면, 마트에서 산 것보다 싱싱하고 맛도 좋아요. 드레싱만 미리 준비해두면 5분 이내로 뚝딱 만들 수 있어서 봄~여름철에는 샐러드를 정말 자주 먹어요. 다양한 맛의 드레싱을 구비해두면 질리지 않고 여러가지 맛을 즐길 수 있어요.
에너지가 여유있는 날에는 포케를 만들어요. 방울토마토는 포케에 빠지면 섭섭한 재료죠. 포케는 냉장고에 있는 재료 무엇을 넣어도 어울려서 냉털요리로 최고예요. 냉동실에 쟁여둔 우삼겹을 구워올려도 맛있고요. 구운 두부와 버섯을 메인으로 오리엔탈 드레싱을 곁들이면 고기 없이도 고소하고 단백질도 풍부해요.
어때요, 뉴니커? 한 번 직접 방울토마토을 키워보고 싶어졌나요?🥰 그리고 작은 텃밭이 환경에 어떻게 이로운지 조금 알게 되었나요? 이 콘텐츠가 유익하거나, 흥미로웠다면 좋아요 / 댓글 / 응원카드를 눌러주세요💖 곧, 또 다른 텃밭 친구와 함께 찾아올게요! 안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