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근 후에도 마음은 퇴근하지 못하는 나 🥲 내 자신감 보신 분?

퇴근 후에도 마음은 퇴근하지 못하는 나 🥲 내 자신감 보신 분?

작성자 퍼블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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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근 후에도 마음은 퇴근하지 못하는 나 🥲 내 자신감 보신 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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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근해도 퇴근한 게 아닌 하루하루, 제 자신감 보신 분?

처음은 늘 설렘과 두려움을 동시에 가져온다. 회사 생활도 마찬가지다. 회사 생활을 시작한 지 얼마 되지 않은 주니어들은 이제 막 알을 깨고 세상에 나온 아기새와 같다. 그렇기에 주니어의 회사 생활에는 설렘과 긴장, 불안이 공존한다.

직장에서 처음 경험하는 모든 것들이 낯설고 신기하며, 새로움에 대한 기대로 가득하다. 그러나 다른 한 편으로는 이 낯선 곳에서 어떻게 살아남을 수 있을지 걱정스러운 마음도 크다.

회사 생활을 시작하기 전에는 내가 내 일정을 조절할 수 있는 자유의 폭이 컸다. 언제 어디에 갈지, 누구를 만날지 모두 내 마음이었다. 그러나 회사 생활을 하면서는 정해진 출퇴근 시간에 회사가 지정한 곳에서, 회사가 필요로 하는 일들을 해야 한다. 그 전날 야근을 하거나 회식을 했더라도 다음 날 아침이 되면 어김없이 같은 시간에 출근한다. 이런 루틴에 익숙해지기까지 주니어 직장인은 몸과 마음의 적응기가 필요하다.

이와 함께 태도나 업무 성과에 대해 늘 평가받는 회사라는 조직의 특성상 주니어들은 늘 긴장감을 안고 생활한다. 혹시 상사로부터 부정적 평가나 피드백을 받지 않을까 하는 불안감이 찾아올 때도 많다. 주니어로서 아직 업무나 조직에서의 처세술이나 지식, 경험이 부족하다 보니 작은 부분까지 사수나 상사에게 질문하고 확인받아야 할 때가 많다.

그럴 때면 '아니, 그래도 고등교육을 마치고 취업이라는 높은 벽도 넘었는데, 이런 것도 혼자 결정할 수 없다니…' 싶은 마음이 들기도 한다. 의도치 않은 실수를 하거나 좋지 않은 피드백을 듣는 날이면 자존감이 한없이 내려가는 기분이다.

내가 결정할 수 있는 것은 적어지고, 내 시간이 내 시간이 아니게 되는 회사 생활 속에서 주니어 직장인들은 자기효능감과 통제감이 낮아지는 경험을 한다. 

자기효능감은 내가 어떤 일을 해낼 수 있다는 자신의 능력에 대한 믿음을 말하는데, 낯선 환경과 익숙하지 않은 업무 속에서 자기효능감을 느끼기란 쉽지 않기 때문이다. '분명 나도 어디 가서 못한다는 소리를 듣는 사람은 아니었는데, 왜 회사에만 오면 작아지는 걸까' 자신감이 줄어드는 경험을 해본 적이 있을 것이다. 

이와 함께 통제감도 줄어든다. 사소한 부분까지 선배들에게 확인을 받고, 무언가 스스로 생각하고 결정하는 일이 줄어들면서 통제감을 잃어버린 느낌을 받는 것이다. 이는 꼭 업무적인 측면에서만 아니라 나의 삶, 시간도 내 것이 아니라는 삶 전반에 대한 통제감 저하로도 이어진다. 또, 자율성이 없고 회사의 부품, 대체 가능한 인력이 된 것 같은 느낌을 받기도 한다.

이런 생각은 퇴근 후에도 주니어 직장인들의 마음을 무겁게 한다. 몸은 회사를 떠났는데 마음은 여전히 회사에 머물러 있거나, 회사 생활에 올인하느라 내 삶이 점점 없어진다. 이 글에서는 이런 고민을 안고 있는 주니어 직장인들을 위해 퇴근 후의 삶을 지키기 위한 '마음 퇴근법'을 소개하고자 한다. 


퇴근 후에도 마음을 두드리는 불안과 스트레스

주니어로서 회사 생활을 하고 있는 분들이라면 아마 A 씨의 사연에 많이 공감이 될 것이다. 업무에서 오는 성취감과 만족감, 성장하는 느낌, 월급이나 복지를 통한 보상도 있지만 '내가 이 일 하려고 이 회사에 왔나?' 싶은 자괴감이 들거나 내 삶이 회사에 전부 저당 잡힌 느낌이 불현듯 찾아올 때가 있다. 회사에서 평생을 보내야 하나 싶기도 하고, 다람쥐 쳇바퀴 돌듯 삶이 너무 답답하고 막막한 기분에 울적해지기도 한다.

실제로 이런 이유로 신입사원 중 상당수가 입사 1~3년 차 내에 퇴사를 결정한다. 이들이 회사를 떠나는 데는 업무가 적성에 맞지 않거나 조직과 맞지 않는다는 이유도 있지만, 스트레스 관리가 어렵다는 면도 중요한 요인으로 작용한다.

일이 다 끝났지만 팀원들이 모두 야근하고 있는 상황에서는 나도 남아야 할 것은 눈치가 보이기도 하고, 어렵게 퇴근한 후에도 마음과 생각은 일이나 회사에서의 관계에서 떠나지 못할 때가 많다.

퇴근 후에도 생각들이 꼬리에 꼬리를 물다 보면 걱정이 커지고, 마음이 온전히 쉴 새가 없다. © Unsplash, Martin Castro

워라밸과 저녁이 있는 삶을 꿈꾸지만, 현실은 그렇지 못하다. 퇴근 후에도 오는 업무 관련 연락과 알람, 회사 업무 관련 앱이나 메일을 계속 확인해야 할 것 같은 부담감도 든다. 어쩌다 친구들을 만나서 술 한잔을 기울이더라도 내일 출근에 대한 압박감은 여전하다.

분명 업무 시간이 아니지만 퇴근 후에 혹시 업무 관련 이슈를 놓쳤을 때 불이익을 받거나 부정적 평가를 받지 않을까 하는 염려가 든다. 이런 생각들이 꼬리에 꼬리를 물다 보면 걱정이 커지고, 마음이 온전히 쉴 새가 없다. 그렇다면 이렇게 퇴근 후에도 쉬지 못하는 주니어 직장인들이 마음도 온전히 퇴근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주니어 직장인을 위한 마음 퇴근 실천법 6가지

1. 마음 스위치 바꾸기: 긍정적 사고와 자기 대화

1) 관점의 차이로 변화하기: 럭키비키, 원영적 사고

한동안 아이돌 가수 장원영 씨의 별명인 '럭키비키'와 '원영적 사고'라는 말이 유행했다. 럭키비키는 장원영 씨의 영어 이름인 '비키(Vicky)' 앞에 행운을 뜻하는 영단어 '럭키(Lucky)'를 붙인 말로, 그가 스스로에게 자주 하는 말이기도 하다.

상황이 생각처럼 풀리지 않거나 나쁘게 흘러갈 때도 좋은 점을 찾는 장원영 씨의 사고방식은 '원영적 사고'라는 단어로 개념화되면서 각종 미디어에 소개되었고, 기업 교육이나 강연에서도 활발하게 사용되었다. 사실 이 '원영적 사고'는 심리학에서 이야기하는 '낙관주의'의 다른 표현이라고 할 수 있다. 

"물이 반밖에 없네"와 "물이 반이나 있네" 중 어떤 쪽을 선택할 것인지에 관한 질문은 이미 많이 들어보았을 것이다. 상황 자체를 바꿀 수는 없지만 그 상황을 어떻게 바라보고 해석할 것인지는 우리의 결정에 달려있다. 이런 '관점의 차이'는 많은 변화를 불러온다. 

이 다음 내용이 더 궁금하다면?

✅ 부정적 생각을 긍정적으로 전환하는 워크시트

✅ 성공에 대한 부담 내려놓기: 강박과의 작별

✅ 인정하고 흘려보내기: 내가 모든 걸 바꿀 수 없다

✅ 내적통제소재 높이기: 자신감을 찾을 수 있는 일 시도하기 

✅ 퇴근 후 집중할 수 있는 '나의 일' 찾기

✅ 감사 일기 써보기 (+ 워크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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