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대선 주자 현황 & 여론조사 총정리.txt
작성자 뉴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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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대선 주자 현황 & 여론조사 총정리.txt

윤석열 전 대통령이 파면되면서 치러지는 조기 대선일이 오는 6월 3일 화요일로 정해졌어요. 이에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 등 각 정당에서 대선 출마를 선언하는 사람들이 속속 나오고 있는데요. 어느 당에서 누가 출마할 예정인지 살펴봤어요. (🦔: 알쏭달쏭 여론조사도 쉽게 정리했슴!)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 등장
이재명 전 민주당 대표는 여러 여론조사에서 대선 주자 중 후보 지지율 1위를 달리고 있는데요. 오늘(10일) 영상 메시지를 공개하고 대선 출마를 공식 선언했어요. 이 전 대표는 영상을 통해 사회적 갈등의 핵심 원인을 ‘경제적 양극화’라고 진단하면서, 실용주의적 정책으로 경제를 살리겠다고 공약했는데요. 그러면서 “진짜 대한민국”을 만들겠다며 'K-이니셔티브(initiative)'라는 새로운 국가 비전을 제시했어요. 구체적인 상은 내일(11일) 발표할 계획이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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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론조사 살펴보기 📊: ‘어대명(=어차피 대통령은 이재명)’이라는 말이 있을 만큼 높은 지지율을 보이고 있는데요. 하지만 지지정당이 없는 ‘무당층’에서의 지지율은 국민의힘 후보에 밀리고 있어서, 이 전 대표가 어떻게 중도층의 표심을 잡을지가 관전 포인트예요. 이 전 대표의 ‘우클릭’ 행보가 얼마나 효과를 보일지가 관건인 것.
김두관·김동연: “잠깐, 우리도 있어!”
민주당 내에서 이 전 대표 대세론이 커지며 나머지 인물 중 상당수가 출마하지 않겠다는 뜻을 밝혔지만,. 김두관 전 의원과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출마를 선언했어요. 김 전 의원은 제왕적 대통령제 개혁을 중심으로 한 개헌과 지역균형 발전을 강조했고요. 김 도지사는 자신이 경제 위기 극복 적임자라며, 경제부총리 경력 등 경제 관련 경험을 강조했어요. 한편 김경수 전 경남도지사도 출마를 고심하고 있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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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론조사 살펴보기 📊: 민주당 등 범진보 진영 대선후보 적합도 여론조사에서도 두 후보는 이 전 대표에 크게 밀리고 있는데요. ‘이재명 대세론’ 때문에 민주당 최종 대선 후보를 정하는 당내 경선이 관심을 못 받을 거라는 말이 나와요. 이들이 반전을 위해 어떤 전략을 펼칠지가 관전 포인트라고.
국민의힘, 갑자기 분위기 김문수?
김문수 전 고용노동부 장관은 윤 전 대통령 탄핵 정국을 지나며 보수 진영 유력 대선 주자로 떠올랐는데요. 어제(9일) 공식 출마 선언을 하면서 대권 경쟁에 뛰어들었어요. 김 전 장관은 “나는 검찰 불려갈 일 없는 사람”이라며 이재명 전 대표의 사법 리스크를 지적하는 한편, “자유민주주의를 부정하는 세력에 물러서지 않겠다”며 강성 보수층을 겨냥한 메시지를 내기도 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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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론조사 살펴보기 📊: 보수 진영 내에서는 높은 지지율을 보이고 있지만, 이재명 vs. 김문수 가상 대결에서는 크게 밀리고 있어요. 때문에 당 내에서는 “다른 사람이 최종 후보 되는 게 맞아!” 하는 목소리도 나오는데요. 이에 경선에서 당원들이 다른 후보를 밀어줄 가능성도 있어요.
쏟아지는 후보들, “이재명 잡을 사람 나야 나”
보수 진영 내 김 전 장관의 지지율이 압도적인 건 아니에요. 그래서 국민의힘에서는 대선 출마를 선언하는 사람이 쏟아져나오고 있는데요. 높은 지지율을 보이는 주요 후보를 살펴보면(가나다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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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의원: 지난 8일 출마를 공식 선언하면서, 과학·경제에 강한 자신이 대한민국을 발전시킬 수 있는 사람이라고 강조했어요. 그러면서 중도층에게 소구력이 큰 자신이 “이재명을 이길 수 있는 유일한 후보”라고 주장하기도 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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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서울시장: 오는 13일 출마 기자회견을 예고했는데요. ‘약자와의 동행’을 상징할 수 있는 곳에서 열겠다고 밝히며 “경제가 어려울수록 약자와의 동행이 가장 중요한 가치”라고 강조했고, 이 부분에 초점을 맞춘 공약을 발표하겠다고 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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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승민 전 의원: 출마 여부를 확실히 밝히지는 않았는데요. 최근 “이번 대선은 경제 대선”이라며 경제학자 출신인 자신의 경력을 어필했어요. 그러면서 “100% 국민 투표로 최종 후보 정해야 해!(완전국민경선)” 당에 요구하기도 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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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 오늘(10일) 출사표를 던지며 이재명 민주당 전 대표를 겨냥해 “위험한 사람이 대통령이 되고 나라를 망치는 것은 막아야 한다”고 했어요. 그러면서 자신이 이 전 대표를 이길 적임자라고 강조했고요. ‘국민소득 4만 달러, 중산층 70% 시대’라는 비전도 내놓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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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대구시장: 내일(11일) 시장직을 내려놓고, 14일에 출마 선언을 하겠다고 예고했어요. 대선 후보 경력을 강조하면서 “민주당이 국회에 이어 행정부까지 폭주하면 미래가 없다”며 민주당과 이재명 민주당 대표를 향해 날을 세우고 있어요.
이 밖에도 전현직 국회의원, 지자체장 등이 연이어 출마를 선언하면서 후보가 20명 안팎에 이를 거라는 전망도 나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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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론조사 살펴보기 📊: 지지율·인지도가 미미한 인물까지 출마를 선언하자, 국민의힘은 1차로 국민 여론조사를 통해 후보를 4명으로 추리고, 2차로 2인으로 압축한 뒤 최종 후보를 선출하겠다고 발표했는데요. 후보가 정리된 다음 살펴봐야 의미 있는 지지율을 확인할 수 있을 것으로 보여요.
다른 정당에서는 누가 나와?
원내 정당을 중심으로 알아보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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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혁신당 “40세 이준석은 다릅니다”: 개혁신당은 지난달 18일 이준석 의원을 대선 후보로 선출했어요. 이 의원은 미래 세대를 대표하는 대통령이 되겠다고 강조했는데요. 여성가족부 개혁·노인 무임승차 폐지 등 주요 지지층인 20대 남성 표심을 잡을 공약을 준비 중인 것으로 전해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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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보당 “국민의힘 해체하겠습니다”: 진보당에서는 김재연 상임대표와 강성희 의원이 도전장을 내밀었어요. 둘 모두 “국민의힘은 내란 공범이야!” 비판하며, 국민의힘 해산 청구를 공약으로 내걸었어요. 다만 후보 단일화·개헌에 대해선 서로 다른 입장을 보이고 있어요.
조국혁신당은 유력한 대선 주자였던 조국 전 대표가 징역형이 확정되며 수감되자, 마땅한 후보자가 없는 상황인데요. 민주당에 “진보 진영 다 같이 하는 통합 경선 치르자!” 요구했어요. 하지만 민주당 등이 사실상 거부 입장을 밝혔는데요. 독자 후보를 낼지, 특정 정당 후보를 지지하는 방식을 택할지 고민 중이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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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론조사 살펴보기 📊: 이준석 의원을 제외하면 유의미한 지지율을 보이는 후보자는 없는데요. 민주당과 국민의힘이 각각 진보·보수 단일화를 추진할 가능성이 있어요. 하지만 개혁신당 이 의원은 공식적으로 “단일화는 없다”고 선언한 데다, 조국혁신당은 단일화가 아닌 통합 경선을 주장하고, 있어 상황을 조금 더 지켜봐야 해요.
+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도 출마한다?
국민의힘 한편에서는 한 대행이 대선에 출마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와요. 지금 당내에서 거론되는 후보들로는 이재명 대세론을 이길 수 없다는 것. 한 대행은 “대선의 ‘ㄷ’글자도 꺼내지 마라”며 출마 가능성을 일축한 것으로 전해지는데요. 하지만 민주당에게선 탄핵 압박을 받고, 국민의힘으로부턴 출마 권유를 받으며 정치권의 주요 인물로 떠올랐다는 의견이 나오고요.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의 통화에서 한 대행의 대선 출마 여부를 묻는 트럼프의 질문에 “고민 중이다”라며 즉답을 피했다는 보도도 나오는 등 한 대행의 거취가 주목받고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