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을 읽고, 쓸 때 주의하는 점 (2)
작성자 사회학생
읽고 쓰고 듣고 말하기
글을 읽고, 쓸 때 주의하는 점 (2)
지난 1편에서 글을 읽고, 쓸 때 주의하는 점에 대해 작성해 보았습니다.
그동안의 제가 글을 읽고, 쓰면서 생각했던 점을 많은 분들께 나누고자 작성한 글이었는데, 모두에게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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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편에 이어서 주의해야 할 점들을 살펴보겠습니다.
구어체.
수많은 줄임말이 지금도 만들어지기도 하고, 사라지기도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일상 대화를 할 때에도 이러한 줄임말을 쉽게 사용합니다.
그러다 보니, 글을 쓸 때에도 이러한 일상 대화에서 사용하는 단어를 그대로 글에 쓰기도 합니다.
말로 할 때는 구어체를 쓰는 것이 자연스럽고, 글을 쓸 때는 문어체가 자연스럽습니다.
정부에서 국민들에게 공개하는 문서에, 혹은 팀장님께 보고하는 보고서에
줄임말 등의 일상 대화체인 구어체를 쓰면 어색한 글이 되어버립니다.
과하게 사용된 어려운 표현이나 단어.
어떠한 글을 쓰느냐에 따라 사용하는 교편이나 단어도 달라집니다.
학술적인 논문에서는 전문용어를 쓰는 것이 일반적이고,
친구에게 쓰는 편지글에서는 쉬운 표현을 쓰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친구에게 편지를 쓸 때는 그 누구도 '심심한 사과의 말씀을 드립니다'라고 작성하지 않듯이요.
에세이, 블로그 글처럼 누구나 볼 수 있는 공간에 글을 쓸 때에는
가급적 모두가 이해하기 쉬운 표현과 단어를 쓰는 것이 더 좋습니다.
꼭 필요한 경우에는 전문용어가 포함되겠지만,
쉬운 글은 누구나 이해할 수 있어야 글을 쓴 의도를 전달하기도 쉽고, 보고 싶은 글이 됩니다.
잘 쓰지 않는 표현.
우리나라에는 하나의 의미를 표현할 때에도 표현하는 단어가 굉장히 다양합니다.
글을 쓰는 이의 의도에 따라 고의적으로 자주 쓰지 않는 표현이나 단어를 쓰기도 하지만, 일반적으로는 남들이 평소에도 자주 쓰는 표현을 쓰는 것이 더 좋습니다.
예를 들어, 사람들이 '붐볐다'라는 표현보다는
사람들이 '많다' '가득하다' 등의 표현이 더 일반적입니다.
일상적으로 쓰는 글인 만큼 사람들이 평소에 대화를 하거나 글에 많이 쓰는 표현을 쓰는 것이 더 편하게 느껴집니다.
이 외에도 저는 글을 읽거나 쓸 때, 많은 요소들을 살펴봅니다.
하지만 막상 이것들을 글로 정리하려고 하니 어렵네요.
더 많은 글을 쓰고 읽으며, 생각나는 규칙이나 기준이 있다면 계속해서 열심히 적어볼게요! :)
마지막으로 '글쓰기'를 어려워하는 분들께 이렇게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글을 못 쓰는 사람은 없습니다.
'안녕'이라는 단어만 쓰더라도
마음을 담아 쓴 글이라면 모두 잘 쓴 글이 됩니다.
그러니 편하게 글을 써보시기를 추천드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