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 기획자 '인공지능' 활용 사례 : 뉴닉군의 게임 개발 이야기
작성자 로이
AI 시대의 생존 가이드
게임 기획자 '인공지능' 활용 사례 : 뉴닉군의 게임 개발 이야기
게임 시장에서 인공지능이라는 단어는 너무도 친숙한 단어가 되었습니다.
게임을 할때, 인공지능은 나를 상대하는 적의 역할을 해주기도, 나를 도와주는 NPC 역할을 해주기도, 하물며 나의 조력자로써 파티원이 되기도 합니다.
Prompt Engineering이라는 단어가 세상에 창궐하면서 대규모 언어 모델 (LLM)의 한 자리로 생성형 이미지의 개발이 한창 커지고 있는 현 시대에, 텍스트를 입력하면 전문가 수준의 그림을 얻을 수 있는 것은 너무 쉬운 일이 되었습니다.
게임 시장에서 단기 수익의 직접적인 영향은 BM (Business Model)과 마케팅이겠지만, 장기적인 수익화에 큰 영향을 주는 것은 스토리와 그에 걸 맞는 원화입니다. 매 업데이트 마다 다양한 원화를 뽑아 내는 것은 상당한 인력이 필요한 작업으로 힘들고 고된 업무 중 하나입니다. 만약 이 시장에서 원화 작가를 조력하는 협력자로 인공지능이 이 자리를 매꿔준다면, 아니 이미 많은 기업에서 그렇게 하고 있다면 어떨까요?
오늘은 게임 제작을 할 때, 게임 기획자가 그래픽 디자이너가, 원화가의 힘을 빌리지 않고 생성형 AI의 이미지를 통해 게임을 개발하는 이야기를 보여드릴까 합니다.
뉴닉군의 게임 만들기 시작!
가장 먼저, 게임의 주인공 캐릭터를 만들어야 합니다. 그래서 뉴닉군은 '미드저니'라는 생성형 AI 플랫폼을 활용해서 주인공 캐릭터를 만들기로 했습니다.
뉴닉군은 세계적으로 인기가 많은 '원신'이라는 게임 속 캐릭터 느낌이 물씬나도록 미드저니에 프롬프트를 입력해 봤습니다.
game character design, a young boy character a game ofGenshin Impact, side view, white solid background
이렇게 해서 탄생한 뉴닉군의 프로토타입 게임 속 주인공의 모습은 아래와 같습니다.
뉴닉군은 여기서 1번 이미지가 마음에 들어서 업스케일링을 진행했습니다.
뉴닉군은 원하는 캐릭터를 완성했습니다. 그리고나서 유니티 (Unity)에서 역동적인 움직임을 줄 수 있도록 캐릭터의 손과 발 그리고 머리를 각각 분리해서 '뼈대'를 만드는 작업을 진행했습니다.
TMI) 캐릭터를 그리는 것보다, 캐릭터의 뼈대 작업이 더 많은 시간을 잡아 먹습니다.
마지막으로 뉴닉군은 유니티로 만든 점프 게임(가칭)에 캐릭터를 삽입하기 위한 작업을 진행합니다.
[유니티 프로그램에서 뼈대로 생성된 각각의 파츠에 실재 뼈를 연결하는 작업이라고 보면 될 것 같습니다.]
마지막으로 게임에 최종적으로 캐릭터가 잘 움직이는지 테스트를 하고, 게임이 완성된 것을 확인한 뉴닉군은 헐레벌떡 회의실을 잡고 대표님과 개발자를 불러서 본인이 하고자하는 게임의 기획을 직관적으로 설명할 수 있었답니다.
게임 시장에서도 인공지능은 점차 영향력을 키워나가고 있습니다. 하물며 1인 개발자가 많은 인디게임 시장에서는 인공지능은 없어선 안될 존재가 되어 버리기까지 했습니다. 인공지능의 개발이 창작물을 방해하는 것인지, 아니면 창작물을 만드는데 조력의 역할을 하게 되는 것인지는 참 애매한 경계 상에 있는 것이 분명합니다. 하지만, 이것을 규명하는 것 또한 인간이고 받아 들이는 것 또한 인간이기에 우리가 바라보는 시점에 따라 인공지능의 모습과 역할은 바뀐다고 생각합니다.
오늘도 긴 아티클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다음 시간에 더 재미있는 글로 돌아오겠습니다.
@참고서적 : 게임 개발을 위한 미드저니, 스테이블 디퓨전 완벽 활용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