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종로구는 탑골공원 장기를 금지시켰을까? (feat. 탑골공원이 어르신의 아지트가 된 이유)

왜 종로구는 탑골공원 장기를 금지시켰을까? (feat. 탑골공원이 어르신의 아지트가 된 이유)

작성자 피자스테이션

그 이슈, 어떻게 생각해?

왜 종로구는 탑골공원 장기를 금지시켰을까? (feat. 탑골공원이 어르신의 아지트가 된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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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탑골공원 내 바둑·장기 금지, 어떻게 생각해?

전체 참여자 수 490

다른 방법이 필요해.
금지하면 안 돼.
금지해야 해.
잘 모르겠어.

“그 이슈, 다른 사람들은 어떻게 생각할까?”

피자스테이션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 🍕
뉴닉이 준비한 따끈따끈 이슈 도우에
뉴니커가 얹은 다채로운 의견 토핑을 맛봐요.
한 판 뚝딱 해치우면,
 “그 이슈, 이렇게 생각해!” 말하는 나를 발견할 거예요.

뉴닉이 준비한 오늘의 피자, 같이 살펴볼까요? 


뉴니커, 서울 한복판에 100년 넘는 역사를 지닌 공원이 있다는 것 알고 있나요? 바로 종로구의 탑골공원이에요. 보통 어르신들이 모여서 바둑·장기를 두는 곳으로 알려진 곳이잖아요. 그런데 얼마 전 종로구청이 바둑·장기판을 철거하고, 공원 내에서 바둑·장기를 두는 걸 금지했어요. 이를 두고 “잘한 일이야!” vs. “과도한 조치야!” 의견이 팽팽히 맞서고 있어요

종로구의 조치에 찬성하는 사람들은 탑골공원의 역사적 가치를 지키기 위한 올바른 결정이라고 말해요. 탑골공원 안에 있는 원각사지 10층석탑 같은 문화재를 잘 보존하고, 일제강점기 당시 3.1독립운동이 시작된 장소라는 의미를 지키기 위해 관리가 필요하다는 것. 또, 공원 내 무질서한 행위를 예방하는 데 필요한 조치였다는 의견도 있어요. 바둑·장기를 두면서 술판이 벌어지고 시비·폭력 사건으로 경찰이 출동하는 일이 잦았다는 거예요.

하지만 반대하는 쪽에서는 어르신들의 문화를 무시한 결정이라고 말해요. 탑골공원의 바둑·장기판은 도심 속 어르신들의 여가·사교의 공간으로 역할을 했는데, 갑자기 치운 건 문제가 있다는 것. 도심에 노인을 위한 복지공간이 부족한 상황에서 행정적 편의만 앞세웠다는 지적도 있고요. 탑골공원의 역사적 가치는 인정하지만, 오늘날 탑골공원을 찾는 어르신들이 만든 문화를 존중하는 것도 필요하다는 주장도 있어요.

한편 다른 방법이 필요했다는 의견도 나와요. 탑골공원의 역사적 가치를 지키면서도, 오늘날 어르신들의 ‘탑골공원 문화’를 지키는 방법을 찾았어야 한다는 것. 예를 들어 공원 한쪽에 바둑·장기를 둘 수 있는 공간을 공식적으로 마련하거나, 바둑·장기를 금지하는 대신 음주와 폭력 단속을 강화하는 게 바람직하다는 거예요. 이러한 ‘탑골공원 내 바둑·장기 금지’에 대한 뉴니커 생각은 어떤가요?

9월 1일부터 3일까지, 3일 동안 490명의 뉴니커가 ‘탑골공원 내 바둑·장기 금지’에 관한 생각을 남겨줬어요. 오늘은 이를 싹 모아서 구운 따끈따끈한 피자 확인해봐요! 


탑골공원, 정확히 어떤 곳이야?

탑골공원은 서울특별시 종로구에 있는 우리나라 최초의 근대식 도시공원이에요. 원각사라는 절이 있던 자리에 1897년 만들어졌는데요. 때문에 공원 안에는 국보인 ‘원각사지 10층석탑’이 자리하고 있어요. 이 탑에서 이름이 유래해 이 지역이 ‘탑골(탑동)’으로 불렸고요. 공원도 탑골공원으로 불리게 됐다고. 절에 있는 탑을 뜻하는 영어 ‘파고다(Pagoda)’에서 따와 ‘파고다공원’으로 불리기도 했어요.

탑골공원은 역사가 오래된 만큼, 우리나라 현대사의 굵직한 순간을 함께한 공간이기도 해요. 1919년 3.1 독립운동 때는 탑골공원 안에 있는 팔각정에서 한 청년이 독립선언문을 낭독하며 ‘독립운동의 성지’가 됐고요. 이에 탑골공원 자체가 국가유산으로 지정되기도 했어요.

1956년에는 당시 현직에 있던 이승만 전 대통령의 동상이 공원 안에 세워지기도 했어요. 장기 집권을 위한 우상화 작업 중 하나였다는 해석이 나오는데요. 1960년 이승만 전 대통령이 하야한 뒤, 시민들에 의해 동상이 철거됐어요. 그러면서 탑골공원은 4.19혁명의 결과를 보여준 현장이라는 의미도 가지게 됐고요.

탑골공원은 우리나라의 산업화를 상징하는 공간이기도 해요. 1960~70년대, 탑골공원을 둘러싸고 ‘파고다 아케이드’라는 이름의 대형 상점가가 들어선 것. 박정희 정권이 각종 반체제 운동의 공간이었던 탑골공원에서 시위가 벌어지는 걸 막기 위해 파고다 아케이드를 기획한 것 아니냐는 의혹도 있는데요. 1983년 파고다 아케이드가 철거되면서 공원은 원래 모습을 되찾았어요. 당시 파고다 아케이드에 있던 악기 매장이 근처 낙원상가로 이주하면서 ‘낙원악기상가’가 탄생하게 됐다고.

탑골공원, 언제부터 어르신들의 아지트가 됐을까?

탑골공원은 파고다 아케이드가 철거되면서 도심 속 쉼터로서의 기능을 되찾았는데요. 1990년대 후반 IMF 외환위기로 빈곤층이 된 고령층이 많아졌고, 갈 곳 없는 어르신들이 탑골공원에 많이 모이기 시작했다고. 도시·사회·복지 분야 전문가들이 꼽은 ‘탑골공원이 어르신들의 아지트가 된 이유’를 살펴보면요:

  • 접근성과 무료 지하철 🚇: 탑골공원이 있는 종로3가는 지하철 1·3·5호선이 만나는 곳이라 접근성이 뛰어난데요. 65세 이상은 지하철을 무료로 탈 수 있으니, 서울은 물론 인천·경기 지역 노인들도 탑골공원에 많이 모이게 됐어요.

  • 무료급식소와 송해길 🍚: IMF 이후 탑골공원 주변에 종교단체 등이 운영하는 무료 급식소가 많이 생겼어요. 탑골공원에 모이는 빈곤층을 위한 급식소였는데요. 소문이 나면서 더 많은 노인이 모이게 된 것. 무료 급식소를 이용하지 않아도 ‘송해길’이라고 불리는 골목에 저렴한 식당이 몰려 있어 주머니 가벼운 어르신들에게 사랑을 받았고요.

  • 도심 정비와 풍선효과 🎈: 2000년대 초반부터 서울시는 노숙인과 빈곤층 노인이 모이는 문화유산 주변을 정비하는 ‘성역화 사업’을 벌이기 시작했는데요. 다른 곳에서 밀려난 노인들이 탑골공원에 몰려들면서 더 많은 어르신이 탑골공원을 아지트로 삼게 됐다는 분석도 있어요.

한편 바둑과 장기를 두는 어르신들의 모습이 탑골공원을 대표하는 풍경이 된 건 약 30여 년 전부터예요. 탑골공원 근처에서 노점을 하는 박손서 씨가 공원 어르신들에게 장기판을 무상으로 제공하면서 바둑과 장기를 즐기는 노인들이 탑골공원에 모였다고. 


“탑골공원 내 바둑·장기 금지, 뉴니커는 어떻게 생각해?”

다른 방법이 필요해 (59.4%, 291명) 🔴

문화재 보존이 필요한 건 맞지만, 탑골공원에 모이는 어르신들의 문화를 존중하는 정책이 필요하다는 뉴니커가 많았어요. 바둑·장기가 탑골공원 내에서 벌어지는 문제의 본질이 아니라며, 공공질서를 지키지 않는 이들에 대한 처벌을 강화하는 게 먼저라는 의견도 있었고요. 노인을 위한 문화 공간을 먼저 충분히 확보했어야 한다는 지적도 나왔어요.

  • 찌마 뉴니커 😜: 문화재를 보존해야 한다는 의견에는 동의해. 하지만 노인들의 문화를 존중하는 방법이 필요했다고 생각해. 바둑·장기는 어르신들에게 서로 교류하고 안부를 묻는 장이었어. 나 같은 청소년이 SNS를 이용하지 못하면 고립감을 느끼는 것처럼, 이번 조치로 우울감을 느끼는 어르신이 많아질 수 있어. 노인을 위한 공간부터 많이 확보한 다음 조치하는 게 바람직해.

  • 연두색메모지 뉴니커 📝: 어르신들을 위한 공간이 부족한 상황에서 탑골공원 바둑·장기판 같은 무료 취미 모임 공간을 제한하는 건 바람직하지 않아. 특히 비싼 취미를 즐기기 어려운 저소득층 노인들에게 큰 피해를 줄 거야. 질서를 유지하기 위한 인력을 충분히 배치하고, 탑골공원이 모두를 위한 공간이 될 수 있도록 배리어프리 디자인을 신경 쓰는 게 좋을 것 같아.

  • 애경 뉴니커 😘: 노인들의 놀이터를 갑자기 없앤 것과 다름없는 조치야. 탑골공원은 문화유산인 한편, 휴식과 놀이를 즐기는 공간이기도 하잖아. 문화재 보호와 시민의 쉼터로서의 기능이 공존하는 방법을 찾아야 해. 이런 관점에서 보면 바둑·장기를 금지할 게 아니라 여러 문제의 원인이 되는 음주를 금지하고 이를 어기면 강력하게 처벌하는 방법이 맞아.

금지하면 안 돼(26.5%, 130명) 🔵

탑골공원에서 벌어지는 문제의 핵심인 음주·폭력 등을 강력하게 처벌하는 게 아닌, 바둑과 장기를 금지하는 건 문제는 해결하지 못하고 어르신들의 여가 문화만 지우는 꼴이라는 비판이 많았어요. 오랫동안 자리를 지켜온 바둑·장기판 자체가 이미 탑골공원의 역사가 됐다는 지적도 있고요. 오히려 건강하게 발전시킬 방향을 고민했어야 한다는 거예요.

  • 타죠 뉴니커 🦃: 문제의 핵심은 음주, 폭력, 고성방가 등 공공질서를 위협하는 행동이었어. 바둑·장기를 금지했더라도 탑골공원에서 음주·폭력 등을 일삼던 이들은 어느 곳에서든 똑같은 문제를 또 일으킬 가능성이 높아. 그런데 바둑·장기를 금지하는 건 문제의 본질을 잡지 않는 꼴이야.

  • 구름 뉴니커 ☁️: 어르신들이 만든 여가 공간을 공공이 나서서 정리하는 건, 우리 사회가 어르신을 대하는 자세를 그대로 보여주는 거라고 생각해. 우리는 어르신을 잘 보이지 않게 만들고 그들의 존재를 지우려 하는 것 같아. 탑골공원을 모든 시대와 세대가 공존하는 공간으로 만드는 정책이 필요해.

  • 익명 뉴니커 🤫: 과거를 보존하기 위해 현재를 희생하는 건 옳지 않아. 탑골공원에서 바둑과 장기를 즐기는 어르신들의 풍경은 이미 오늘날 탑골공원을 상징하는 ‘역사’가 됐어. 오히려 이런 문화를 건전하게 발전시키는 방향을 제시했어야 한다고 생각해.

금지해야 해(8.8%, 43명) 🟢

바둑·장기가 통행을 방해하고, 음주·폭행 등의 원인이 됐기 때문에 금지하는 게 맞다는 의견이 많았어요. 문화유산을 제대로 관리하기 위해서는 필요한 조치였다는 뉴니커도 있었고요. 공원이 모두를 위한 공간이 되려면 개인이 설치한 시설을 철거하는 건 당연하다는 주장도 나왔어요.

  • 미리눈 뉴니커 👁️: 바둑·장기가 음주, 폭행, 도박 등 탑골공원 내 여러 문제의 원인이 된 게 사실이야. 그동안 이런 불법행위를 단속하기 위해 노력했지만, 상황은 나아지지 않았어. 그렇다면 바둑·장기를 전면 금지하는 건 올바른 선택이야. 바둑·장기를 두고 싶다면 근처에 있는 노인복지관에 가면 돼.

  • 익명 뉴니커 🤫: 공원은 시민 누구나 쉴 수 있는 공간이어야 해. 그런데 탑골공원에 놓인 바둑·장기판과 그 주변을 둘러싼 인파 때문에 사실상 바둑·장기를 즐기는 어르신들만의 공간이 됐어. 문화유산도 제대로 관리되지 않았고. 공원의 의미와 문화유산을 지키기 위해서는 금지할 수밖에 없었다고 생각해.

🍕이런 것도 생각해보자

뉴니커들이 함께 고민해 보자며 던져준 의견에는 이런 것도 있었어요.

  • 문화유산이 현재의 삶과 어우러질 방법에 대해 함께 고민하면 좋겠어.

  • 고령층에게 필요한 문화공간은 어떤 형태일까? 실제로 노인 문화공간이 얼마나 부족한지 자세히 따져봐야 해.

  • 다른 나라에서도 비슷한 이유로 공원에서의 특정한 활동을 금지한 사례가 있는지 궁금해. 


자나깨나 뉴니커 생각하며 도우 밀고 토핑 정리해서 이번 피자 구워낸

피자스테이션 셰프의 한마디 🧑‍🍳

탑골공원 바둑·장기판 철거 논란이 뜨거운 이유는 고령층이 즐길 수 있는 문화가 부족한 현실이 큰 몫을 차지해요. 충분하다고 하기는 어렵지만, 경로당·노인복지관 등 공공이 운영하는 문화 시설은 많이 늘어났지만, 자생적으로 성장한 문화나 고령층이 일상적으로 여가를 즐길 공간은 턱없이 부족한데요. 마땅히 갈 곳 없는 노인들에게 탑골공원이 친목을 다지고, 사회활동을 하는 공간으로 기능한 것. 이런 상황에서 탑골공원 내 바둑·장기를 금지하자, 반발이 거셌던 거예요: “이것도 못하게 하면 노인은 어디서 뭘 해야 해?”

종로구청은 근처 노인복지관 등에 바둑·장기를 둘 수 있는 시설을 만들었다며, “복지관에서 하시면 됩니다” 안내하고 있는데요. 탑골공원에서 바둑·장기를 즐기던 이들은 “바둑·장기가 본질이 아니야!” 지적하기도 해요. 언제든 바깥바람을 쐬면서 훈수도 두고, 잡담도 하고, 먹을 것도 나눠 먹는 게 탑골공원 바둑·장기 문화인데, 복지관에서는 바둑·장기만 둬야 한다는 것. 복지관이 문을 닫으면 아예 할 수도 없고요.

노인 문화가 사회적 논란의 핵심이 된 일이 또 있었는데요. 바로 노인 지하철 무임승차 문제예요. 한편에서 지하철 적자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무임승차를 폐지해야 한다는 주장이 커지고 있는데요. 다른 쪽에서는 무임승차가 노인이 사회·문화생활을 계속할 수 있게 돕는다는 걸 고려하면 오히려 ‘가성비 좋은’ 복지정책이라는 주장이 나와요. 무임승차 제도 덕분에 ‘지하철 실버 택배’같은 일을 할 수 있고, 근교 여행을 다니며 삶의 만족도가 올라간다는 것. 오히려 지하철이 없는 지역의 노인들도 혜택을 볼 수 있게 모든 대중교통으로 무임승차를 확대해야 한다는 지적도 있어요. 

예전에는 ‘노인 전용’ 문화 시설을 늘리는 게 고령층 문화 관련 정책의 핵심이었는데요. 최근에는 다양한 문화의 현장에 노인을 끌어들여서, 여러 세대가 함께 어울려야 한다는 주장이 힘을 얻고 있어요. 하나의 주거지에 다양한 연령대·사회적 배경을 가진 사람이 섞여 사는 ‘소셜 믹스’의 개념이 문화생활에도 반영되어야 한다는 거예요. 많은 전문가는 여러 세대가 함께 모여 활동할 때 특정 세대에 대한 오해, 차별, 혐오가 줄어들고 국민 전체의 삶의 만족도를 끌어올리는 한편 사회 통합도 이룰 수 있다고 말해요. 

그러면서 새로운 문화가 고령층의 접근성을 고려하는 ‘배리어프리 디자인’과 고령층이 새로운 문화에 적응할 수 있도록 돕는 ‘재사회화’에 국가 차원에서 힘을 쏟아야 한다고도 지적해요. 고령층이 새로운 문화에 접근할 수 없으면 점점 주류 문화에서 고령층이 소외되고, 이로 인한 사회적 비용은 모두가 감당해야 해서 결국 사회 전체의 손해라는 것.

예를 들어 헬스장이 “어르신들이 자꾸 다쳐서 보험료가 너무 올랐어. 더는 안 되겠어!” 하고 ‘노 시니어 존’으로 운영하겠다고 하면 → 노인 건강에 안 좋은 영향을 줘서 → 건강보험 재정 상황이 나빠질 수 있는데요. “어르신들에게 조금 더 자세히 설명하고, 안전장치도 마련해야겠어” 하고 노인 친화적 환경을 만들 때 국가가 리모델링을 지원해준다면 → 헬스장 사장님은 보험처리할 사고가 줄어들고 → 노인 건강 수준을 높여서 → 우리나라의 보건 상황 전반이 개선되는 효과를 거둘 수 있다는 거예요.

한편 공원 관리 문제로 골머리를 앓는 다른 나라에서도 공원 내 특정 행위를 금지하는 사례가 많은데요:

  • 비둘기 먹이 주면 벌금 🕊️: 이탈리아 베네치아의 산마르코 광장은 비둘기가 많기로 유명한데요. 역사적 건축물을 보호하기 위해 “광장에서 비둘기 밥 주지 마세요!” 법으로 정했어요. 비둘기 배설물 때문에 문화재 훼손이 심각했기 때문. 지정된 장소가 아니면 밖에서 음식을 먹는 것도 안 된다고. 그래서 이를 단속하는 이들을 ‘샌드위치 경찰’이라 부르기도 해요.

  • 공원은 술집이 아니야 🍻: 일본은 야외 공간에서 술을 마시는 게 불법이 아닌데요. 일본 도쿄의 번화가 시부야에서는 해가 진 뒤에 길거리에 술을 마실 수 없어요. 가게가 닫은 뒤에 술 취한 사람들이 근처 공원으로 나와 또 술을 마시는 경우가 많아 치안 문제가 지적됐기 때문.

  • 단체 댄스는 조용하게 👯: 중국에서는 공원에서 여럿이 모여 춤을 추는 ‘광장무’가 중장년층의 대표 여가생활로 자리 잡았는데요. 소음 때문에 주민 불편이 커지자, 몇몇 지방정부가 규제에 나섰어요. 소음이 제한 수준을 넘으면 벌금을 부과하거나, 스피커를 고장 내는 전기 충격기를 쓰는가 하면, “블루투스 이어폰 사용을 권장합니다!” 홍보하는 곳도 있어요.

뉴니커의 피드백을 받아 매주 피자맛 업그레이드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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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피자 맛은요

by. 에디터 하비 🤖
이미지 출처: ⓒ국가유산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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