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엄한 죽음 원해요” 300만 서명 넘은 연명의료 중단 현재 상황 A to Z
작성자 뉴닉
데일리 뉴스
“존엄한 죽음 원해요” 300만 서명 넘은 연명의료 중단 현재 상황 A to Z
300만 명이 선택한 ‘존엄한 죽음’
지난 2018년 ‘연명의료결정법’이 시행된 이후 7년 6개월 만에 ‘사전연명의료의향서’ 작성자가 300만 명을 넘었어요: “내 삶의 마지막 순간에는 무리한 연명의료*를 받지 않을래!” 10일 국립연명의료관리기관에 따르면 이같은 서명을 한 사람들은 9일 기준 300만 3177명을 기록했는데요. 우리나라 성인 인구의 약 6.8%에 이르는 규모로, 여성 노인 중엔 4명 중 1명이 연명의료 중단 의사를 밝힌 것으로 나타났어요.
* 연명의료: 죽음을 앞둔 환자에게 치료 효과가 없는 의학적 시술을 통해 임종에 이르는 기간을 연장하는 걸 뜻해요. 심폐소생술, 인공호흡기, 항암제 투여 등이 연명의료에 속해요.
연명의료 중단 서명 300만 분석: 자세히 어떤 결과가 나왔어?
현재 19세 이상이라면 누구나 전국 556개 지정 등록기관을 찾아 자신의 임종 과정에서 연명의료 의사 여부를 미리 선택하는 사전연명의료의향서를 작성할 수 있어요. 지금까지 의향서를 작성한 등록자를 살펴본 결과 65세 이상과 여성 등록자의 비율이 높았는데요. 7월 말 기준 여성 등록자가 199만 명으로 남성의 2배로 나타났어요. 65세 이상 등록자는 5명 중 1명이 존엄사를 택했다고.
연명의료 중단 서명 300만 배경: 연명의료결정법은 어떻게 만들어졌어?
연명의료결정법은 증세가 회복될 가능성이 없고 임종이 임박한 환자가 심폐소생술, 인공호흡기 부착, 혈액투석 등 실제로 치료 효과가 없는 의료행위를 거부할 수 있도록 2018년 시행됐어요. 전문가들은 “생애 말기와 임종 과정이 중요하다는 사회적 어젠다가 등장했다”는 점에 의의를 두는데요. 제도 도입 초기에는 반응이 크지 않았지만, 사회적으로 ‘웰다잉’에 대한 논의가 확산되면서 스스로 연명의료 여부를 결정하는 등록자가 빠르게 늘었어요.
연명의료 중단 서명 300만 전망: 아직 풀어야할 숙제가 많다고?
이렇게 많은 사람들에게서 공감을 얻고, 연명의료 중단 제도도 실시되고 있지만 여전히 현장에 쌓인 과제는 많다는 목소리가 나와요. 제도가 도입되며 관련 취지와 절차를 마련했지만, 이를 뒷받침할 충분한 교육과 논의가 이뤄지지 못한 점이 한계로 지적된다고.
아직도 많은 의료진에겐 “생명을 끝까지 지키는 것이 올바른 윤리야!”라는 관념이 익숙해, 임종기 돌봄이나 연명의료 중단 개념에 익숙하지 않고요. 임종기에 대한 정의가 모호하게 인식되거나, 연명 의료 중단 과정에서 환자나 보호자에게 충분한 설명 없이 절차가 이뤄지는 경우도 있다고.
전문가들은 ‘존엄사’를 위해 환자의 뜻을 존중하는 제도가 정착되기 위해선 심리적·사회적인 가치까지 함께 논의되는 문화가 필요하다고 말해요. 단순히 관련 법을 개정하는 것보다 환자와 가족, 의료진이 함께 의사결정에 참여하고 공감, 신뢰를 이룰 수 있는 사회적 준비와 사전 교육이 필요하다는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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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생성형 AI의 도움을 받아 작성한 아티클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