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명보 감독 사퇴에도 끊이지 않는 논란, 비판 속 취임부터 비난 끝 사퇴까지 ‘홍명보호’ 2년 총정리
지난 29일 새벽(한국시간) 홍명보 감독이 북중미 월드컵 32강 진출 실패의 책임을 지고 사퇴하겠다고 밝혔는데요. 그럼에도 홍 감독과 대한축구협회(축협)를 비판하는 목소리가 잦아들지 않고 있어요. 뉴닉이 홍 감독과 축협을 둘러싼 논란을 정리해봤어요.
홍명보 감독 취임부터 사퇴까지 무슨 일 있었더라?
홍명보 감독의 남자 축구 국가대표 감독 취임부터 자진 사퇴까지의 과정을 기승전결로 정리해보면요.
(기) 갑자기 분위기 홍명보? 😳
2024년 7월 축협이 클린스만 전 감독의 뒤를 이어 홍명보 감독을 선임했어요. 당시 축협은 당시 축협은 경험이 풍부한 외국인 감독을 후임으로 뽑겠다고 했는데요. 갑자기 당시 울산HD 감독이던 홍명보를 사령탑으로 앉힌 것. 당시 축협은 “우리나라 축구 잘 알고, 전술도 우리 선수들이랑 잘 맞아!”라며 홍 감독 선임 이유를 밝혔어요.
하지만 이를 두고 “사실 홍명보를 내정해두고, 외국인 감독 찾는 척만 했어!” 하고 선임 과정이 불공정했다는 의혹이 일기도 했는데요. 문화체육관광부도 감사를 통해 “홍명보 감독 선임 과정에서 내부 규정 여러 번 지켜지지 않았어!” 발표하기도 했어요.
(승) 경기력이 왜 이래... 😰
2025년, 월드컵 아시아 지역 예선에서 약체로 평가받는 나라들을 상대로 승리를 거두지 못하면서, “홍명보 감독 문제 많아!”하는 목소리가 나오기 시작했는데요. 월드컵을 코앞에 두고 열린 코트디부아르, 오스트리아와의 평가전에서 최악의 경기력을 보이며 걱정이 커졌어요.
(전) 어라? 실전은 다른 걸까? 😯
지난 12일, 2026 북중미 월드컵 첫 경기에서 체코에 역전승을 거두자 축구 팬들 사이에서 “실전에서는 다른 모습 보일 건가?” 하는 기대가 나왔어요. 특히 답답한 공격력을 보였던 지난 평가전과 달리, 점유율을 지키며 수비 뒷공간을 공략한 것이 효과를 보고, 교체 투입된 오현규 선수가 역전골을 터뜨리며 전술·용병술이 드디어 안정적으로 자리 잡았다는 평가가 나오기도 했어요.
(결) 결국 결말은 “물러나겠습니다” 🤬
하지만 이후 멕시코, 남아프리카공화국(남아공)에 패배하며 32강 진출에 실패했어요. 특히 남아공전은 “21세기 들어 우리나라가 월드컵에서 펼친 경기 중 최악이었어!” 하는 말이 나올 정도로 무기력하게 승리를 내줬는데요. 그러자 홍 감독의 책임이 크다는 목소리가 커졌고, 결국 홍 감독 스스로 물러나기로 했어요. 하지만 질문 없이, 90초 동안 입장문만 읽고 자리를 떠난 사퇴 기자회견을 두고 오히려 비판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는 상황이에요: “잘못한 사람의 태도가 아니야!”
이번 월드컵 두고 비판이 유난히 거센 이유는 뭐야?
-
이 선수들로 이 성적이 말이 돼요? 🤦: 손흥민·이강인·김민재를 비롯해 소속팀에서 뛰어난 성적을 내는 선수들을 데리고 최악의 성적을 냈다는 지적이 나와요. 이른바 한국 축구의 ‘황금 세대’가 치르는 월드컵을 허망하게 끝냈다는 비판이에요.
-
우리나라 전술이 도대체 뭐예요? 🤷: 원래 강팀을 상대할 때 ‘플랜 B’로 준비했던 스리백 전술을 갑자기 주전술로 바꿨는데요. 전술이 제대로 통하지 않으면서 선수들 움직임과 패스 흐름이 답답해졌고 → 공격은 무뎌지고, 상대에게 역습을 자주 내주게 됐다는 분석이에요. 때문에 이강인같이 기술 좋은 선수의 개인기나, 조규성 선수처럼 신체조건이 좋은 선수의 헤더만 노리는 단순한 공격에 의존하게 됐고요. 이런 문제가 평가전부터 드러났는데, 조별예선 3경기에 전부 같은 전술을 들고 나와 갈수록 경기력이 떨어졌다는 비판도 있어요.
-
홍명보 감독이 하는 게 있긴 있어요? 💁: 경기력이 떨어진 이유조차 제대로 분석하지 못하는 모습이 축구 팬들을 더욱 분노케했어요. 남아공전 패배 원인을 묻는 질문에 “모르겠다”고 답하는 모습을 보인 뒤, 홍 감독이 대표팀 안에서 제대로 역할을 못 하고 있다는 비판은 더욱 거세진 거예요. 선수들 동기부여에도 실패했다는 분석도 나오고요.
축구협회가 바뀌어야 한다는 말도 있던데?
홍 감독에 대한 비판은 정몽규 회장이 축협을 그의 인맥 중심으로 운영했고 그 과정에서 불공정한 과정을 거쳐 홍 감독을 선임했다는 의혹이 더해지면서 더욱 거세진 측면이 있어요. 이에 “지금이라도 축협 뜯어고쳐야 해!” 하는 목소리도 이어져요. 축협의 폐쇄적인 운영 방식을 그대로 둔 채 감독만 바꾸는 걸로는 우리나라 축구의 미래를 장담할 수 없다는 거예요.
정치권에서도 축협 개혁 요구가 나오는데요. 이재명 대통령은 X에 "국민들을 허탈하게 한 이번 월드컵 본선 진출 실패는 조직과 인사의 실패에 의한 것으로 보인다"며 체육 행정 개혁이 필요하다 언급했고요. 여야 의원들도 “홍 감독 사퇴로 끝날 일이 아니야!”라며 전면적인 개혁을 요구했어요. 경찰도 홍 감독 선임 과정과 관련해 접수된 고발 사건에 대해 “필요한 수사를 적극적으로 진행하겠다”고 밝혔어요.
이미지 출처: ©뉴스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