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만전 무승부, 백승호 이강인 부상까지… 월드컵 갈 수 있는 거야?

오만전 무승부, 백승호 이강인 부상까지… 월드컵 갈 수 있는 거야?

작성자 뉴닉

데일리 뉴스

오만전 무승부, 백승호 이강인 부상까지… 월드컵 갈 수 있는 거야?

뉴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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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nee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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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남자 축구대표팀이 어제(20일)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오만과의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지역 3차 예선 B조 7차전에서 1:1로 비겼어요. 전반 41분 황희찬 선수가 먼저 골을 넣으며 앞서갔는데요. 후반 35분 오만의 알리 알 부사이디 선수에게 동점골을 내준 뒤, 추가골을 넣지 못하고 경기를 마친 것. 4승 3무로 B조 선두 자리를 지켰지만, 피파 랭킹 80위의 오만과 홈에서 비긴 건 아쉬운 결과라는 말이 나와요.

1:1로 비겼다고? 😳

특히 우리나라 대표팀의 경기력에 대한 불만이 쏟아졌는데요. 경기 전 홍명보 대표팀 감독이 인터뷰에서 “잘 준비했어!” 자신감을 내비친 것과 다르게, 전반 40분까지 슈팅을 1개도 하지 못하는 등 답답한 경기를 펼쳤기 때문. 수비 위주의 경기를 펼친 오만을 뚫기 위해 공격에 집중하다가, 오히려 역습으로 동점골을 내주기도 했고요. 이런 비판에 홍 감독은 “최종예선 들어 가장 안 좋은 경기력이었다”면서도 “수비에는 문제없었어” 평가했어요.

다음 경기는 잘하겠지?

승리를 거두지 못한 것보다 더 큰 문제가 있어요. 대표팀의 핵심 전력인 백승호와 이강인 선수가 경기 중 다쳐 오는 25일 요르단과의 8차전에 출전할 수 있을지 여부가 불투명하다는 것. 이미 김민재 선수는 부상으로 아예 대표팀에 선발되지 않았고, 황인범 선수도 컨디션이 좋지 않은 상황인데요. 이에 전문가들은 요르단전 승리를 백업 선수들의 활약과 함께 새로운 전술이 필요하다고 말해요.

이럴수가... 이강인·백승호 선수는 왜 다친 거야 😢

경기 당일 고양종합운동장의 잔디 상태 때문에 부상을 입었다는 말이 나와요. 백승호 선수는 경기 후 인터뷰에서 “잔디가 뜨고 딱딱했다”며 잔디 상태를 지적했고요. 이강인 선수는 상대 공격수를 따라잡던 상황에서 잔디에 왼쪽 발목이 접질리며 부상을 입었거든요. 실제로 경기장 곳곳에 잔디가 파이거나 들려있는 곳이 눈에 띄었다고.

그래도 월드컵은 갈 수 있는 거지?

우리나라 대표팀은 B조 1위를 지키고 있어서 큰 이변이 없다면 본선 진출은 가능할 것으로 보여요. 다만, “이번에 월드컵 본선 진출 확정하겠어!” 하는 계획은 어려워졌어요. 다음 경기에서 B조 2위인 요르단을 우리가 이기고, 이라크가 팔레스타인에 져야만 남은 9·10차전까지 지켜보지 않아도 본선에 진출할 수 있는데요. 팔레스타인은 B조 최하위고, 이라크는 B조 3위로 두 팀의 실력 차가 커서 이 시나리오대로 될 확률은 높지 않다고.

홍명보 감독에 대한 비판도 이어지고 있다는데... 👉 대한축구협회 레드카드입니다 🟥

by. 에디터 하비 🤖
이미지 출처: ⓒ대한축구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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