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이란 협상 타결, 106일만에 사실상 종전 호르무즈 해협도 다시 열린다고? 🇺🇲🇮🇷
미국·이스라엘과 이란 전쟁이 시작된 지 106일 만에 사실상 종료됐어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4일(현지시간) 자신의 SNS에 “이란과의 합의가 마무리됐다”고 밝히고, 이어 카젬 가리바바디 이란 외무부 차관도 인터뷰에서 “모든 전선에서 영구적이고 즉각적인 종전이 선언됐다"고 말한 것. 이에 호르무즈 해협도 다시 열리게 됐는데요. 국제 유가가 안정될 거라는 기대감에 우리나라 증시가 크게 오르기도 했어요.
미국·이스라엘과 이란 전쟁, 무슨 일이었더라?
지난 2월 28일 미국과 이스라엘이 이란을 공격하면서 전쟁이 시작됐어요. 이스라엘은 “이란이 우리 공격하기 전에 전쟁 예방하려고 먼저 타격한 거야!” 주장했는데요. 국제정세 전문가들은 미국과 이스라엘이 평소 사이가 안 좋았던 이란 정권을 몰아내고, 핵 개발을 막을 기회로 여겨 공습에 나섰다고 분석했어요.
공습 첫날 이란의 최고지도자 아야톨라 알리 하메네이가 사망하면서, 미국·이스라엘과 이란 정권 사이 충돌이 짧은 시간 안에 해결 될 거라는 예상이 많았는데요. 하지만 이란은 강하게 저항에 나선 가운데 세계 최대 원유 수송로인 호르무즈 해협을 막으면서 국제 경제에도 큰 타격을 입혔어요.
전쟁이 길어지면서 인명·경제 피해가 점점 커지자, 4월 8일 첫 휴전에 합의했는데요. 곧이어 종전 협상에 나섰지만, 의견 차이가 워낙 커서 여러 차례 갈등만 반복했고 호르무즈 해협 봉쇄도 계속됐어요. 미국은 이에 맞서 이란 선박에 대한 해상봉쇄를 시작했고요.
이번 합의에는 어떤 내용이 들어있어?
두 나라가 이번에 합의한 양해각서의 핵심 내용은 크게 3가지인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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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전 60일 연장 🤝: 지난 4월 8일 발효된 두 나라 사이 휴전을 60일 더 연장하기로 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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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르무즈 해협 개방 🚢: 이란은 통행료 등 어떠한 제한도 없이 선박 운항을 보장하고, 30일 이내에 해협에 설치된 모든 지뢰를 제거해야 해요. 미국도 이란에 대한 해상봉쇄를 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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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핵화 협상 준비 ☢️: 다음 협상에서 이란 핵 문제를 논의하기 위한 협상의 틀을 설정하기로 했어요.
앞으로 어떻게 될까?
미국과 이란은 오는 19일 스위스 제네바에서 공식 서명식을 가질 예정인데요. 양측 협상 대표단이 참석할 것으로 보이고, 트럼프 대통령이 참석할 수도 있다고. 시장은 호르무즈 해협 통행이 가능해진다는 소식에 바로 반응했어요. 국제유가 상승세가 꺾인 가운데 “앞으로 물가 안정될 거야!” 하는 기대감에 증시가 급등세를 보였는데요. 코스피 시장에 잠시 프로그램 매수를 중단하는 매수 사이드카가 발동되기도 했어요.
한편으로는 “휴전 기간만 늘어났을 뿐이야!” 하고 전쟁이 완전히 끝난 건 아니라는 분석도 나와요. 뉴욕타임스는 가장 중요하고 해결하기 어려운 문제인 이란의 핵 프로그램과 미국의 대이란 제재는 다음 협상 단계로 미뤄졌다"며 중요한 의제에는 합의가 이뤄지지 않았다고 지적했어요. 또, 미국과 이란의 협상 테이블에 끼지 못한 이스라엘이 이번 합의에 불만을 품고 독자적인 군사 행동에 나설 가능성도 있다는 걱정이 나온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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