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닉X에디] 연말 커리어 회고 (3) - 글쓰기로 시작하는 25년 성장 계획

[뉴닉X에디] 연말 커리어 회고 (3) - 글쓰기로 시작하는 25년 성장 계획

작성자 뉴닉

데일리 뉴스

[뉴닉X에디] 연말 커리어 회고 (3) - 글쓰기로 시작하는 25년 성장 계획

뉴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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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nee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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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콘텐츠는 뉴뉴컵 시즌 1 수상자와의 협업으로 제작되었습니다.

연말연시 많은 뉴니커가 “2024년 무슨 일이 있었더라?” 돌아보는 회고를 할 텐데요. 일과 커리어, 리더십 분야에 대한 글을 쓰는 현업 리더, 에디 뉴니커와 함께 뉴니커의 커리어 회고에 도움이 될 이야기를 3부작으로 준비했어요. 이번에는 회고를 마친 뒤, 새해 성장을 위한 글쓰기에 대한 이야기를 전해요.

지난 이야기 살펴보고 싶다면?

1부 ‘경력기술서 업데이트’

2부 ‘Peer Feedback 요청하기’

* 에디 뉴니커: 뉴닉에서 ‘취업, 이직 그리고 커리어?!’와 ‘리더의 일과 고민’을 연재해요. 에디 뉴니커와 커리어에 대해 자유롭게 고민과 생각을 나누는 커피챗을 가지고 싶다면 링크드인에서 에디 뉴니커에게 DM을 보내보세요. 브런치에서 에디 뉴니커의 의 다른 글을 만나볼 수도 있어요.

경력기술서 업데이트를 통해 업무적인 나의 성과를 정리하고, 피어 피드백으로 스스로를 돌아보았다면 이제 새로운 해의 성장을 위한 구체적인 계획이 필요해요. 저는 성장의 깊이를 더할 수 있는 ‘글쓰기’를 제안하고 싶어요.

저는 8년 전 처음 글쓰기를 시작했는데요. 이때는 단순히 업무 기록을 남기는 목적이었어요. 하지만 지금은 글쓰기의 목적을 다시 정의하고, 의도를 가지고 글을 쓰고 있어요. 그러면서 글쓰기가 가지는 가치를 발견할 수 있었는데요. 어떤 가치를 발견했냐면:

  • 생각의 구조화: 글쓰기는 머릿속의 복잡한 생각들을 논리적으로 정리하고 구조화하는 과정이에요. 제가 주로 고민하는 리더십에 대한 글을 쓰면서 '리더의 역할은 무엇인가'라는 큰 질문에서 시작해 '구성원의 성장', '조직의 목표 달성', '신뢰 관계 구축' 등으로 체계적으로 정리할 수 있었어요. 이렇게 구조화된 생각은 경험과 고민을 조금 더 정확히 파악하도록 돕고, 커리어의 방향을 수립하는 데 큰 역할을 해요.

  • 경험의 내재화: 겪는 것만으로 경험이 온전한 배움이 되지는 않아요. 글로 정리하는 과정에서 그 경험의 의미를 되새기고, 교훈을 추출하며 앞으로의 실천 방안을 구체화할 수 있어요. 매 분기 팀 운영 경험을 글로 정리하면서 성공과 실패의 원인을 더 깊이 이해할 수 있었고, 이는 조직 관리와 리더로서 더 나은 역할을 하는 가이드가 됐어요.

  • 연결의 기회: 제가 작성한 글을 공유하며 많은 사람과 이야기를 나누고 여러 경험을 들으며 새로운 배움을 얻을 수 있었어요. 뉴닉을 통해 공유하는 이번 글도 많은 뉴니커와의 연결로 이어질 거라고 기대해요.

글쓰기의 세 가지 가치는 이미 저의 일상과 커리어에 있어서 큰 영향을 주고 있어요. 조금 더 깊이 고민하고 성장하며 실제 업무와 커뮤니케이션에서도 활용되고 있고요.

하지만 시작이 쉬웠던 것은 아니예요. 어디서 어떻게 시작하는 것이 좋을지, 어떤 글을 써야 할지, 어떤 주기로 써야 할지 방향을 잡기 어려웠기 때문이에요. 꾸준히 글을 써오던 것도 아니었고요.

그랬던 제가 글쓰기를 현재까지 지속할 수 있었던 이유를 생각해보면 (1) 결심과 목표 수립 (2) 글쓰기 모임을 통한 동기 부여 (3) 작은 성취부터 나의 루틴 만들기 이 세 가지였던 것 같아요.

작년 연말 커리어의 새 도전을 마주하면서 조금 더 성장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한 고민을 시작했어요. 그리고 새로운 경험이 아닌 현재 진행 중인 경험을 더 체득하는 것이 필요하다는 결론을 내렸는데요. 그 방법이 글쓰기였어요. 

좋은 기회도 있었어요. 글쓰기 모임에 참여하면서 다른 분들의 글을 읽으며 동기를 계속 일깨울 수 있었거든요. 뉴닉 지식메이트의 참여 또한 저의 글쓰기의 큰 동기가 되고요. 지금도 글쓰기 모임에 참여하며 주1회 글쓰기 인증을 하고 있어요. 

주 1회 짧은 글을 시작으로 주 2회, 주 3회 일정 기간을 주기로 조금씩 짧은 글을 늘리는 목표를 세운 것도 도움이 됐어요. 이를 달성해나가며 작은 성취와 루틴을 만들어 간 거예요. 그리고 어느 시점부터 조금 더 긴 글을 쓸 수 있게 됐어요. 지금 저의 루틴은 주 1~2회, 월 7편의 글을 쓰는 거예요. 지금도 이 루틴을 계속 유지하고 있고요.

물론 갑자기 글을 쓰기는 어려워요. 때문에 우선 글을 쓰는 이유를 찾고 루틴을 만들기 위해 주변의 모임에 참여해보시는 방법을 추천드려요. 직접 글쓰기 모임을 만들어보는 것도 방법이 되겠죠? 

글을 쓰다 보면 스쳐 간 경험의 디테일을 발견하게 돼요. 그 디테일에 몰입하여 다시 고민했을 때, 경험은 본질을 뚫어보는 통찰이 된다고 생각해요. 25년 새해 계획을 수립하고 있다면 글쓰기 활동은 어떨까요?

✅ 글쓰기가 부담스럽다면 퍼블리의 ‘글쓰기가 만만해지는 하루 10분 메모 글쓰기’를 추천해요.

by. 에디 뉴니커

여객기 참사 희생자들께 깊은 애도를 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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