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뉴올리언스 ‘IS 추종자’ 트럭 돌진 테러
작성자 뉴닉
데일리 뉴스
미국 뉴올리언스 ‘IS 추종자’ 트럭 돌진 테러
뉴닉
@newneek•읽음 5,442
새해 첫날, 미국 루이지애나 주에 있는 뉴올리언스 도심 번화가에서 신년 맞이 행사를 위해 모여 있던 시민들을 향해 트럭 한 대가 돌진하는 사건이 벌어졌어요. 최소 10명이 목숨을 잃고 35명이 다친 걸로 집계됐는데요. 용의자도 현장에서 경찰과 총격전 끝에 사망했고요. 용의자의 차량에서는 극단주의 무장단체 ‘이슬람국가(IS)’의 깃발과 여러 개의 사제 폭발물이 발견됐다고. 이에 미국 연방수사국(FBI)은 이 사건을 ‘테러’로 규정했어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은 앞서 “이건 불법 이민자가 저지른 범죄야!” 주장했는데요. 이와는 달리 용의자는 미국 본토에서 태어난 미국 시민권자이자 미국 군인 출신 42세 샴수드 딘 자바르로 파악됐어요. IS를 추종하는 내국인이 벌인 테러인 것. 그는 약 10년 동안 미국 육군에서 복무한 뒤 이슬람교로 개종한 걸로 알려졌어요. 2010년대 중반 세계 곳곳에서 잔혹한 테러를 일삼았던 IS는 미국 등의 격퇴 작전으로 세력이 크게 줄었는데요. FBI는 공범이 있는지 등을 조사하고 있어요. 이 사건 직후 네바다 주 라스베이거스의 ‘트럼프호텔’ 앞에서 차량이 폭발하는 사건이 있었는데, 두 사건의 연관성도 조사 중이라고.
by. 에디터 반 🌙
이미지 출처: ⓒUSA Today Network via Reuters/Geoff Burk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