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가 수산물 가격에 미치는 영향
작성자 헤드라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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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위기가 수산물 가격에 미치는 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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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심만 세 줄 요약해요
- 국민횟감으로 불리는 우럭의 가격은 작년 대비 70%, 굴비는 작년과 평년 대비 37.1%, 물오징어도 작년(13.3%)과 평년(17.3%) 대비 가격이 올랐고, 한 장당 100원을 밑돌던 김 가격도 장당 137원으로 올랐어요 📈.
- 해양수산부가 9월 ‘이달의 수산물’로 선정한 전어는 마리당 800원 하던 게 1300원 수준까지 올랐는데요, 산지 어업인들의 전언으로는 수온 상승으로 전어가 여름에 더 많이 잡혀 더 이상 ‘가을 전어’로 부를 수 없을 정도라고 🍂.
- 참조기나 굴비는 제사때 쓰이는 대표적인 음식(=제수)인데요, 이 때문에 해수부는 수산물 가격 안정화를 위해 오징어, 참조기, 명태, 고등어, 갈치 등 비축 수산물을 총 1만 2560t을 시장에 풀고, 마트와 전통시장 등에서 환급 할인 행사 등을 위해 300억 가까이 투입한다고 해요.
에디터의 코멘트
- 해수부 관계자에 따르면, 기후 변화로 수온이 오르면 찬물에 어군을 형성하는 어종이 잡히지 않아 어획량이 감소한다고 해요. 따뜻한 물을 좋아해 연안에서 잘 잡히던 오징어조차 연안의 수온 상승으로 먼 바다로 이동하며 어획량이 줄고 있다고 🌡️.
- 수온이 높아지면 양식에도 문제가 생기는데요. 김의 씨를 그물에 붙이는 ‘채묘’ 작업의 시기가 늦어지며 김 생산에도 차질이 빚어진 것으로 알려졌어요. 멍게도 수온 상승으로 집단 폐사하는 사례가 잇따르며 전년 대비 40~50% 가격이 올랐다고.
- 올해는 기상청이 처음으로 ‘폭염백서’를 낼 정도로 기록적인 폭염이었던 만큼 먹거리 물가에도 큰 영향을 미치고 있는데요, 전문가들은 기후위기로 인한 어획량 감소가 지속될 수 있다고 지적하고 있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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