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래킹(Fracking) : '프래킹'은 암반에 액체를 고압으로 주입해 가스를 분리해 내는 방식으로, 땅에서 수직으로 수천 m 깊이로 구멍을 판 뒤 물과 모래, 화학약품을 섞은 혼합액을 고압으로 분사해 셰일가스와 오일을 추출하는 공법을 말한다. 이는 '수압 파쇄법(Hydraulic Fracturing)'이라고도 불리는데, 2010년대 들어 셰일오일 혁명을 이끌면서 미국이 사우디아라비아를 제치고 세계 최대 산유국이 될 수 있도록 만든 기술이다. 셰일가스의 경우 기존의 천연가스와 같은 수직시추는 불가능하고 수평시추를 통해서만 채굴할 수 있는데, 이로 인해 1800년대에 발견되었음에도 기술적 제약과 상대적으로 높은 생산비용으로 오랫동안 채굴이 이뤄지지 못하다가 2010년대에 들어서야 본격적인 생산이 이뤄진 바 있다. 그러나 고압의 물과 화학약품을 섞어서 암반 속 화석연료를 추출할 때 사용되는 엄청난 물의 양과 이 과정에서 주변 지하수 오염 문제가 심각해 환경오염을 둘러싼 반대 여론도 거세다. 또 암반에 액체를 고압으로 주입하는 과정에서 대량의 온실가스가 배출되며, 지반 침식에 따른 지반 침하나 싱크홀 발생 우려도 높다. 이에 미국과 영국 등은 프래킹을 허용하는 반면 독일, 프랑스, 스페인, 호주 등은 프래킹을 아예 금지하고 있다.
(출처 : 시사상식사전)
★기사 참고 :
1. 다시 ‘친환경과의 전쟁’? 더 강해져 돌아온 트럼프의 ‘반환경’ 구상
2. 자원요직에 화석연료주의자 대거 발탁…美, 에너지패권 시동
★동영상 참고 : https://www.youtube.com/watch?v=o4qrsaGQ3P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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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셰일가스(shale gas) : 진흙이 수평으로 퇴적하여 굳어진 암석층(혈암, shale)에 함유된 천연 가스다. 넓은 지역에 걸쳐 연속적인 형태로 분포해서 추출이 어렵다는 기술적 문제가 있었으나, 1998년 그리스계 미국인 채굴업자 조지 미첼이 프래킹(fracking, 수압파쇄) 공법을 통해 상용화에 성공했다. 이는 모래와 화학 첨가물을 섞은 물을 시추관을 통해 지하 2~4km 밑 바위에 5백~1천기압으로 분사, 바위 속에 갇혀 있던 천연가스가 바위 틈새로 모이면 장비를 이용해 이를 뽑아내는 방식이다.(출처 : 위키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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