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네이크 센스(Snake Sense) : 김난도 서울대 소비자학과 교수가 2025년 트렌드를 전망하며 내놓은 키워드로 2025년 뱀의 해를 맞아 10대 소비 트렌드의 영어 앞글자를 따 제시한 것이다. 10대 키워드에는 옴니보어, #아보하, 토핑경제, 페이스테크, 무해력, 그라데이션K, 물성매력, 기후감수성, 공진화 전략, 원포인트업 등이 포함됐다.
(출처 : 시사상식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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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옴니보어(Omnivoeres) : 집단의 전형적인 소비를 따르지 않고 자신만의 취향과 취미에 따라 자유분방하게 소비하는 '잡식성 소비자'들을 이르는 말이다.
* #아보하 : '아주 보통의 하루'를 줄인 말로 특별한 순간보다 평범한 일상에 만족하는 태도를 이르는 말. '소확행'이 점차 본질을 잃고 과도해지면서 이를 탈피하고자 하는 흐름에서 나온 말이다.
* 토핑경제 : 본품보다 토핑에 더 중점을 두는 것으로 소비자가 개인 취향에 맞춰 물건을 커스터마이징하는 것이다.
* 페이스테크 : 기술이 사람의 얼굴을 흉내내는 것은 물론 얼굴까지 만들어 내는 기술을 통괄해서 부르는 말이다.
* 무해력 : 자신에게 해가 되지 않는 작고 귀엽고 순수한 것들을 선호하는 흐름을 가리킨다.
* 그라데이션K : 우리나라가 단일민족.단일문화를 넘어 명실상부한 다문화 국가로 진화한다는 의미를 담은 말로, 실제로 국내 외국인 인구 비중은 5%에 육박하는 '다문화국가'로 나아가고 있다.
* 물성매력 : 손에 잡히는 상품의 매력을 뜻하는 것으로 아무리 기술이 발달하더라고 물질의 형태로 경험하기를 원하는 소비자가 많은 상황을 반영한다.
* 기후감수성 : 기후가 소비에서 점점 더 중요한 요소가 된다는 의미로 기후 위기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고 그 해결을 위해 적극적으로 실천하는 것을 가리킨다.
* 공진화 전략 : 적과 나를 구분하지 않는 상생의 진화 전략을 이르는 말로 상호연결성이 높아진 오늘날의 경제에서는 기업들도 협업을 통해 성장을 도모해야 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 원포인터업 : 현재 도달 가능한 한 가지의 목표를 세워 실천함으로써 나다움을 잃지 않는 새로운 자기계발 패러다임을 가리킨다. 과거에는 롤모델과 성공 법칙이 중요했다면 지금은 나에게 맞는 하나의 포인트를 찾아 꾸준히 하는 것이 더욱 중요하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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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참고 :
1. 2025년 트렌드는 '스네이크 센스'"…김난도 교수, 내년 키워드 발표
2. 소확행도 이젠 피곤하다… 내년은 ‘아보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