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스티벌 입문자를 위한 가이드: 잘 맞는 페스티벌 고르는 법부터 페스티벌 추천, Q&A까지 🎪🎸

페스티벌 입문자를 위한 가이드: 잘 맞는 페스티벌 고르는 법부터 페스티벌 추천, Q&A까지 🎪🎸

작성자 고슴이의비트

비욘드 트렌드

페스티벌 입문자를 위한 가이드: 잘 맞는 페스티벌 고르는 법부터 페스티벌 추천, Q&A까지 🎪🎸

고슴이의비트
고슴이의비트
@gosum_bea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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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시 요즘 SNS에 올라오는 페스티벌 사진, 릴스를 보면서 “재밌어 보이는데, 당장 가기는 뭔가 망설여져...” 생각해본 적 있나요? 파란 하늘, 초록색 잔디밭, 그 위에 누워 있거나 뛰어놀면서 음악을 즐기는 사람들... 페스티벌 하면 이런 낭만적인 이미지가 떠오르지만, 막상 “나도 가야지!” 하기엔 어떤 페스티벌을 가야 할지, 준비물은 뭘 챙겨야 할지 신경 쓸 게 한두 가지가 아니잖아요.

오늘은 그런 뉴니커들을 위해 페스티벌 가이드를 준비했어요. 요즘 가장 핫한 페스티벌이 뭔지, 내가 원하는 페스티벌을 고르려면 뭘 따져야 할지, 준비물은 어떤 걸 챙겨야 할지까지 완벽하게 정리했으니까, 잘 살펴봐요!


페스티벌이 요즘 트렌드라고? 사람들이 페스티벌에 관심을 갖는 이유 🎪

🗣️: “페스티벌 붐은 이미 왔다!” 요즘 페스티벌 러버들 사이에서 자주 나오는 말이에요. 탁 트인 공간에서 내가 좋아하는 음악을 즐길 수 있는 페스티벌의 매력은 이미 많은 사람들에게 알려져 있었지만, 최근 몇 년 사이 그 인기가 확 커졌기 때문. 실제로 우리나라 최대 규모의 뮤직 페스티벌 중 하나인 ‘인천펜타포트 음악축제’의 지난해 관람객은 16만 6000여 명으로, 역대 최대 관람객 수를 기록했어요. 올해는 그보다도 많은 인파가 모일 거라는 전망이 나오고요.

전문가들은 페스티벌이 최근 주목받고 있는 현상이 오프라인에 대한 Z세대의 관심과 연결되어 있다고 분석해요. (1) 김천 김밥축제·대구 떡볶이 페스티벌 등 지역의 특성을 살린 로컬 축제에 대한 관심과 (2) 불교박람회·국제도서전 등 오프라인 행사에 대한 관심이 페스티벌 인기로도 이어지고 있다는 건데요. 이 핵심에는 바로 ‘경험’에 대한 Z세대의 열망이 있다고.

온라인을 통한 간접 경험보다는 오프라인을 통한 직접 경험을, 맥락 없는 단순 소비보다는 다양한 재미 요소를 한 번에 접할 수 있는 경험 소비를 추구하는 Z세대의 특성에 주목해야 지금의 페스티벌 유행을 이해할 수 있다는 거예요. 페스티벌 현장에 가서 준비된 여러 콘텐츠를 즐기거나 굿즈를 사고, 페스티벌 음식을 사 먹고(“김말국(김치말이국수) 최고!”), 처음 보는 사람들과 뒤섞여 음악을 즐기는 그 모든 일이 대체할 수 없는 ‘경험 소비’로 여겨지고 있다는 것.


페스티벌 고르는 팁·가이드: 나에게 맞는 페스티벌, 어떻게 고를 수 있을까? 🤔

“요즘 페스티벌이 그렇게 인기라고? 나도 가 볼까... 👀?” 솔깃해진 뉴니커 있나요? 페스티벌에 관심은 있지만 어딜 가야 할지 몰라 고민이라면, 아래 페스티벌 고르는 팁을 참조해 봐요. 뉴니커의 성격따라, 원하는 페스티벌 분위기에 따라 정리했으니까, 분명 도움이 될 거예요!


1️⃣ 여유롭고 느긋한 바이브의 페스티벌을 찾고 있다면 🧺👒

그린캠프페스티벌(04.18~04.19)
그린캠프페스티벌’은 야외에서 캠핑과 라이브 공연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뮤직 캠핑 페스티벌인데요. 그동안 경기도 가평군 자라섬과 인천 송도달빛축제공원 등에서 개최됐는데, 올해는 경기도 이천시의 지산포레스트 리조트에서 열릴 예정이에요. 건지산 자락에 있는 리조트에서 열리는 만큼, 평화롭고 호젓한 자연 환경 속에서 캠핑을 하며 즐길 수 있는 페스티벌이 될 거라고.

서울재즈페스티벌(05.22~05.24)
‘감성’, ‘여유’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페스티벌, ‘서울재즈페스티벌’이에요.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잔디밭에서 열리는 페스티벌로, 피크닉을 온 것처럼 여유롭고 낭만적인 분위기를 즐길 수 있는데요. 해외 전문 뮤지션·아티스트 비중이 높아서 해외 여행을 온 것 같은 느낌까지 든다고.

서울파크뮤직페스티벌(06.20~06.21)
서울파크뮤직페스티벌’ 역시 서울 올림픽공원 88잔디마당에서 열리는데요. 입장 줄은 길지만, 막상 페스티벌장 안으로 들어가면 인구 밀도가 적당하고 너무 붐비지 않아서 만족도가 높은 페스티벌이에요. 올해는 잔나비·십센치·리도어·정승환 등 잔디밭에 누워 듣기 딱 좋은 라인업으로 더욱 관심을 받고 있어요.


2️⃣ 열정 가득한 뜨거운 페스티벌을 즐기고 싶다면 🎸🤘

DMZ 피스트레인 뮤직 페스티벌(06.12~06.14)
다른 곳엔 없는 신선한 라인업과 체험 프로그램, 그리고 다양성이 공존하는 곳이 궁금하다면 ‘DMZ 피스트레인 뮤직 페스티벌’을 추천해요. 남북을 가르는 분단선 바로 앞에서 “음악을 통해 이념을 초월하고 자유와 평화를 경험하자!”는 슬로건을 실현하는 페스티벌인데요. 티켓이 없어도 페스티벌 기간 내내 디제잉을 즐길 수 있는 ‘분비자(분수대+이비자)’도 인기가 많아요 ⛲.

인천 펜타포트 락 페스티벌(07.31~08.02)
1년 중 가장 뜨거운 여름, 그 더위마저 불살라버리는 기세로 열리는 페스티벌을 경험하고 싶다면 ‘인천 펜타포트 락 페스티벌’에 방문해봐요.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페스티벌 중 하나로, 지난해 기준 16만 명이 넘는 사람이 다녀갔을 정도로 규모가 엄청난데요. 전 세계의 유명 뮤지션들이 참여하는 페스티벌로, 매년 인천 송도에서 진행된다고. 

부산국제록페스티벌(10.02~10.04)
펜타포트와 함께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페스티벌 중 하나, ‘부산국제록페스티벌’이에요.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부산 삼락생태공원에서 진행될 예정인데요. “이게 바로 부산의 락 정신이다”라며 자랑할 수 있을 만큼 매년 뜨거운 분위기를 자랑해요. 올해 페스티벌은 10월에 진행될 예정이라, 한 해를 마무리하는 페스티벌로 딱이에요.


3️⃣ 불편한 건 싫어! 쾌적하게 즐길 수 있는 페스티벌을 찾고 있다면 🫧

아시안팝뮤직 페스티벌(05.30~05.31)
음악은 좋지만 몸이 찝찝한 건 딱 질색이라면, 인천 파라다이스시티 호텔에서 열리는 ‘아시안 팝 페스티벌’을 추천해요. 호텔 외부는 물론 호텔 내 일부 시설에서도 공연이 진행돼, 시원 + 뽀송한 환경은 물론 향기 나는 화장실까지 쓸 수 있어 페스티벌 러버들 사이에서 인기가 많거든요. 아시아권의 다양한 아티스트들이 출연해 특색 있는 라인업으로도 유명하고요.

서울히어로락페스티벌(04.25~04.26)
올해 처음 열리지만 쟁쟁한 라인업으로 화제가 되고 있는 페스티벌, ‘서울히어로락페스티벌’이에요. 서울 마포구에 있는 문화비축기지에서 열리는 페스티벌로, 국카스텐·크라잉넛·데이브레이크·노브레인 등 누구나 아는 유명 밴드들이 대거 출연 예정인데요. 도심 한가운데에서 열려 접근성도 아주 좋다고.

마포 잔다리 페스타(09.04~09.06)
“어디 특색 있는 페스티벌 없나?” 찾고 있다면 매년 서울 마포구에서 열리는 ‘마포 잔다리 페스타’를 추천해요. 홍대 서교동 일대에서 열리는 페스티벌로, 클럽 여러 곳의 스테이지를 오가며 즐길 수 있는데요. 각 클럽의 분위기와 다양한 아티스트들의 매력을 즐길 수 있고, 공연 중간중간 식사를 하거나 음료를 마시며 쉬기도 좋아요.


페스티벌 관련 질문 모음: 뉴니커를 위한 꼼꼼 QnA 🙋💬

“좋아, 난 이 페스티벌에 가야지!” 마음은 정했지만, 아직 궁금한 점이 많을 텐데요. 페스티벌장을 향해 떠나기 전 마지막으로, 뉴니커들이 궁금해할 만한 대표적인 질문 몇 가지를 정리해봤어요.


#1. “페스티벌 티켓 가격이 계속 달라지던데, 언제 사는 게 제일 좋나요?” 🎟️

결론부터 말하자면, 페스티벌 티켓은 무조건 일찍 살수록 이득이에요. 유명한 페스티벌들은 짧으면 몇 개월, 길게는 반년~1년 정도 미리 티켓을 오픈하는데요. 티켓이 처음 오픈됐을 때 ‘얼리버드 할인’을 적용해서 티켓을 싼 가격에 판매하는 경우가 많아요. 이때는 보통 라인업이 공개되기도 전이라 “엥? 라인업도 안 보고 티켓을 산다고 🤷?” 싶을 수도 있겠지만, 페스티벌을 가장 싼 값에 즐기고 싶다면 미리 티켓부터 미리 사 두는 것도 일종의 요령이라고.

다만 전일권이 아닌 하루권·이틀권 등은 얼리버드 기간에 오픈하지 않는 경우도 많아서, 내가 필요한 티켓이 맞는지 확실하게 확인한 다음 구매해야 해요.


#2. “일정표 보면 라인업이 엄청 많던데, 처음부터 끝까지 다 봐야 하나요?” ⏰

페스티벌은 보통 2일에서 3일, 점심 무렵부터 밤 늦게까지 여러 무대가 꽉꽉 채워 진행되는데요. 페스티벌 기간 내내 모든 무대를 봤다간 골병 드는 걸 피할 수가 없겠죠 😇? 저는 가고 싶은 페스티벌이 생기면 일단 일정표를 구한 다음, “이 무대는 무슨 일이 있어도 꼭 봐야 해!” 싶은 것 몇 개를 표시해 둬요. 그 다음 “이것도 보면 좋겠는데?” 싶은 무대들을 다른 색깔로 표시하고, 그걸 기준으로 페스티벌장에 몇 시부터 몇 시까지 머무를지 대강 계획을 짜둔답니다. 

보고 싶은 무대가 없을 땐 무대에서 멀리 떨어진 자리에 누워서 친구들과 놀거나, 낮잠을 자면서 시간을 보낼 수도 있지만, 과감하게 행사장 밖에 나갔다 오는 것도 좋은 방법이에요. 페스티벌장 밖에 있는 맛집·카페에 가거나, 계곡 래프팅 등 주위의 다른 놀이 요소를 즐기거나, 너무 피곤하다면 숙소에 들어가서 쉬다 나오는 것도 좋아요. “페스티벌에 왔으니까 계속 무대만 봐야지!” 고집하기보다는, 이런저런 놀거리들을 함께 즐길 때 즐거움이 배가 될 거예요. 


#3. “페스티벌 갈 때 ‘이건 꼭 챙겨야 한다!’ 하는 필수 아이템이 있나요?” 🎒

페스티벌은 보통 더운 계절에 야외에서 진행되는 만큼, 야외 활동에 필요한 물건 몇 가지를 챙겨가는 게 좋아요. 

제가 챙겨갔을 때 좋았던 아이템들을 소개하자면:

  • 돗자리 혹은 피크닉 매트
  • 우산 혹은 우비
  • 수시로 덧바를 수 있는 자외선 차단제
  • 살을 가릴 수 있는 얇고 긴 옷과 모자
  • 얼음물을 담을 수 있는 텀블러
  • 물티슈, 땀을 닦을 수 있는 땀티슈 혹은 손수건
  • 일반 티슈
  • 지퍼백이나 비닐봉지 등, 쓰레기 보관용 물건
  • 대용량 보조배터리
  • 여분의 양말과 반창고

번거롭겠지만 물티슈와 일반 티슈는 따로 챙기는 게 좋은데요. 페스티벌장 화장실이 지저분할 가능성이 높아서, 화장실에서 사용하는 티슈를 따로 챙겨가는 걸 추천해요. 냄새에 예민한 편이라면 탈취제나 섬유 스프레이 등 땀 냄새를 없앨 수 있는 제품을 챙겨가는 것도 좋고요. 평소에 잘 걷지 않다가 페스티벌장에서 갑자기 무리하면 물집이 잡히는 경우도 있으니, 반창고와 여분의 양말 한두 켤레 챙기는 것도 잊지 말아요!


[비욘드 트렌드] 에디터의 관점을 담아 지금 우리의 심장을 뛰게하는 트렌드를 소개해요. 나와 가까운 트렌드부터 낯선 분야의 흥미로운 이야기까지. 비욘드 트렌드에서 트렌드 너머의 세상 이야기를 만나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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