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대한 역사를 한방에 알기 3편 (중세 봉건제 사회)
작성자 다일
다일의 솔직다방
방대한 역사를 한방에 알기 3편 (중세 봉건제 사회)
어제는 고대 노예제 사회에 대해 알아봤습니다.
오늘도 고대 노예제 사회에 대해 간략하게 설명을 한 뒤 중세 봉건제 사회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고대 노예제 사회. 원시 시대를 지나 지배자와 피 지배자로 계급이 나눠지게 되고 원시 시대의 주 생산 수단인 돌조각은 고대 사회에 들어서서 영토와 토지로 바뀌게 되었고 생산물을 평등하게 같이 수확하는 게 아니라 지배자가 피 지배자에게 명령을 해 피 지배자만 수확을 한 뒤 일정량을 나눠서 곡식을 받게 됩니다. 그렇게 영토와 토지를 소유한 지배자는 피 지배자를 고용해 생산물을 창출 시켜 권력을 얻게 됩니다.
자, 이제 고대 노예 사회를 넘어 중세 봉건제 사회로 타임머신을 타러 가봅시다.
중세 봉건제 사회는 4세기에서 14세기 무렵까지 대략 천 년 정도의 시기였습니다.
철수는 토지와 영토라는 생산 수단으로 지배자인 왕인 신분으로 피 지배자인 민수를 시키면서 권력을 가지고 있었는데 중세로 들어서면서 계급은 더 세분화해졌습니다.
국왕과 노예 사이에 성직자-> 영주-> 귀족-> 기사-> 농노가 생기게 됩니다.
여기서 가장 중요한 계급이 영주입니다. 영주는 장원을 소유하고 있어 권력을 행사할 수 있었습니다.고대 사회와 차이점으로는 소유하고 있는 영토에 있는 곡식을 고대에선 피 지배자에게 나눠줘야 하지만 중세가 돼서는 영주가 그 영토에 있는 곡식을 독점한다는 것이다.
그렇게 생산 수단과 생산물 둘 다 가지고 있는 영주는 엄청난 권력을 가지게 되고 주변에 생긴 여러 영주의 영향력을 뺏기 위해 전쟁을 일으키기도 했다. 상대 영주에 공격을 막기 위해 이때부터 큰 성을 만들게 됩니다. 그렇게 큰 성을 구축하면서 남의 영토를 뺏고 뺏기는 싸움을 계속하면서 1000년의 긴 세월이 지나게 됩니다.
중세 후기가 되자 견고했던 사회적 분위기는 조금씩 흔들리기 시작했다.
1번째 원인은 상업의 발달이었다. 지중해를 중심으로 활발히 무역을 해 부를 축적하는 상인 계층이 등장했다. 이들은 지배자의 권력으로부터 자유를 얻기 위해 노력했다.
2번째 원인은 공장의 발생에서 찾을 수 있다. 18세기가 되면서 제임스 와트가 증기기관을 발명하게 되고 그로 인해 당시에 발전한 분업과 만나게 됩니다. 분업은 한 명이 하던 일을 여럿이 분담함으로써 일의 효율을 높이는 작업 방식입니다.
더 쉽게 이해하기 위해 예를 들어 알려드리겠습니다.
민수는 구두를 만드는 일을 했는데, 예전에는 민수 혼자서 소를 잡고 가죽을 벗긴 다음 이를 말리고 재단해서 구두를 만들고 마름질을 했다. 구두 한 켤레를 만든 데는 보통 보름 정도 걸렸다. 하지만 분업이 도입된 후엔 민수는 혼자 일하지 않고 다른 사람들을 고용해서 함께 작업하게 됩니다.
그렇게 구두 한 켤레 만드는 시간은 엄청 줄어들었고 매우 단순하면서 빨라졌다. 이러한 분업이 증기 기관차를 만나 폭발적인 효율성을 일으키고 그로 인해 공장이 만들어지게 됩니다.
여기서 주목해야 하는 것은 공장의 의미다. 공장은 시장에 내다 팔 수 있는 많은 양의 생산물을 만들어냈고 고대 사회에 있던 생산 수단인 영토 및 정원이 공장으로 바뀌게 됩니다. 즉 생산물을 만들고 있는 공장을 소유하고 있는 민수가 권력을 갖게 된 상황입니다. 이런 민수와 같은 사람들을 부르주아라고 부르게 됩니다.
그런데 국왕인 철수는 아직 장원이라는 생산 수단을 소유하고 있고 이를 통해 여전히 권력을 유지했고 민수는 새로운 생산 수단인 공장을 통해 권력을 갖게 됩니다. 둘 다 권력을 가지게 되니 철수가 가진 권력을 구 권력, 민수가 가진 권력을 신 권력이라고 부르겠습니다.
시대와 사회는 하나 인데 권력은 두 개다. 그 두 권력은 무조건 충돌할 수 밖에 없게 됩니다.
철수는 고대 사회 때 사용했던 방식으로 민수에게 접근했다.
철수: 민수야, 난 하나님께서 내려준 국왕이야, 네가 내 말을 안 들으면 하느님이 극대노하실거야. 생각 잘해."
하지만 민수는 고대 사회 때처럼 순순히 철수의 말을 듣지 않고 왕을 거부하기 위한 왕의 권위를 정당화해주는 신부터 극복하기 위해 새로운 신의 역할을 찾았다. 그렇게 찾은 건 바로 인간의 이성을 신의 역할로 완벽하게 대체했다.
그렇게 민수는 철수가 가지고 있던 생산 수단과 신앙심 등으로 권력이 공평해지게 됩니다.
결국 이 사태는 한 권력이 무릎을 꿇어야 끝나게 되는데 그 무릎을 꿇은 사람은 국왕인 철수였다.
대표적인 사례로 1789년의 프랑스 대혁명이었다.
쉽게 이해하기 위해 철수와 민수의 사회로 설명 드리겠습니다.
당시 철수를 지지한 사람들은 많지 않았고 대부분 민수와 같은 노동자들이 세상은 더 많았고 그들은 본인의 세력을 키우기 위해 철수를 단두대로 끌고 왔고 본인들의 세상을 만들기 위해 철수의 목을 칼로 베어버렸다,
그동안 한 번도 일어나지 않은 언더독들의 반란이었다. 그렇게 국왕의 권력은 사라지게 되고 부르주아가 장악하는 사회로 전환이 되며 중세 봉건제 사회는 막을 내리게 됩니다.
오늘도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이젠 역사 편의 중 후반을 향해 달려가게 되는데 근대에는 워낙 큰 사건들이 많아 내일은 근대 자본주의와 그로 인해 발생한 제국주의 및 1차 전쟁에 대해 알려드리고 그 다음날은 2차 세계대전과 대공황 및 현대까지 알려드리며 역사편을 마무리하겠습니다.
그럼 오늘도 다일의 솔직한 다방 여기서 마무리 인사 올리겠습니다. 우린 또 내일 봐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