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대한 역사를 한방에 알기 3편 (중세 봉건제 사회)

방대한 역사를 한방에 알기 3편 (중세 봉건제 사회)

작성자 다일

다일의 솔직다방

방대한 역사를 한방에 알기 3편 (중세 봉건제 사회)

다일
다일
@will7582
읽음 327
이 뉴니커를 응원하고 싶다면?
앱에서 응원 카드 보내기

어제는 고대 노예제 사회에 대해 알아봤습니다.

오늘도 고대 노예제 사회에 대해 간략하게 설명을 한 뒤 중세 봉건제 사회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고대 노예제 사회. 원시 시대를 지나 지배자와 피 지배자로 계급이 나눠지게 되고 원시 시대의 주 생산 수단인 돌조각은 고대 사회에 들어서서 영토와 토지로 바뀌게 되었고 생산물을 평등하게 같이 수확하는 게 아니라 지배자가 피 지배자에게 명령을 해 피 지배자만 수확을 한 뒤 일정량을 나눠서 곡식을 받게 됩니다. 그렇게 영토와 토지를 소유한 지배자는 피 지배자를 고용해 생산물을 창출 시켜 권력을 얻게 됩니다.

자, 이제 고대 노예 사회를 넘어 중세 봉건제 사회로 타임머신을 타러 가봅시다.

중세 봉건제 사회는 4세기에서 14세기 무렵까지 대략 천 년 정도의 시기였습니다.

철수는 토지와 영토라는 생산 수단으로 지배자인 왕인 신분으로 피 지배자인 민수를 시키면서 권력을 가지고 있었는데 중세로 들어서면서 계급은 더 세분화해졌습니다.

국왕과 노예 사이에 성직자-> 영주-> 귀족-> 기사-> 농노가 생기게 됩니다.

여기서 가장 중요한 계급이 영주입니다. 영주는 장원을 소유하고 있어 권력을 행사할 수 있었습니다.고대 사회와 차이점으로는 소유하고 있는 영토에 있는 곡식을 고대에선 피 지배자에게 나눠줘야 하지만 중세가 돼서는 영주가 그 영토에 있는 곡식을 독점한다는 것이다.

그렇게 생산 수단과 생산물 둘 다 가지고 있는 영주는 엄청난 권력을 가지게 되고 주변에 생긴 여러 영주의 영향력을 뺏기 위해 전쟁을 일으키기도 했다. 상대 영주에 공격을 막기 위해 이때부터 큰 성을 만들게 됩니다. 그렇게 큰 성을 구축하면서 남의 영토를 뺏고 뺏기는 싸움을 계속하면서 1000년의 긴 세월이 지나게 됩니다.

중세 후기가 되자 견고했던 사회적 분위기는 조금씩 흔들리기 시작했다.

1번째 원인은 상업의 발달이었다. 지중해를 중심으로 활발히 무역을 해 부를 축적하는 상인 계층이 등장했다. 이들은 지배자의 권력으로부터 자유를 얻기 위해 노력했다.

2번째 원인은 공장의 발생에서 찾을 수 있다. 18세기가 되면서 제임스 와트가 증기기관을 발명하게 되고 그로 인해 당시에 발전한 분업과 만나게 됩니다. 분업은 한 명이 하던 일을 여럿이 분담함으로써 일의 효율을 높이는 작업 방식입니다.

더 쉽게 이해하기 위해 예를 들어 알려드리겠습니다.

민수는 구두를 만드는 일을 했는데, 예전에는 민수 혼자서 소를 잡고 가죽을 벗긴 다음 이를 말리고 재단해서 구두를 만들고 마름질을 했다. 구두 한 켤레를 만든 데는 보통 보름 정도 걸렸다. 하지만 분업이 도입된 후엔 민수는 혼자 일하지 않고 다른 사람들을 고용해서 함께 작업하게 됩니다.

그렇게 구두 한 켤레 만드는 시간은 엄청 줄어들었고 매우 단순하면서 빨라졌다. 이러한 분업이 증기 기관차를 만나 폭발적인 효율성을 일으키고 그로 인해 공장이 만들어지게 됩니다.

여기서 주목해야 하는 것은 공장의 의미다. 공장은 시장에 내다 팔 수 있는 많은 양의 생산물을 만들어냈고 고대 사회에 있던 생산 수단인 영토 및 정원이 공장으로 바뀌게 됩니다. 즉 생산물을 만들고 있는 공장을 소유하고 있는 민수가 권력을 갖게 된 상황입니다. 이런 민수와 같은 사람들을 부르주아라고 부르게 됩니다.

그런데 국왕인 철수는 아직 장원이라는 생산 수단을 소유하고 있고 이를 통해 여전히 권력을 유지했고 민수는 새로운 생산 수단인 공장을 통해 권력을 갖게 됩니다. 둘 다 권력을 가지게 되니 철수가 가진 권력을 구 권력, 민수가 가진 권력을 신 권력이라고 부르겠습니다.

시대와 사회는 하나 인데 권력은 두 개다. 그 두 권력은 무조건 충돌할 수 밖에 없게 됩니다.

철수는 고대 사회 때 사용했던 방식으로 민수에게 접근했다.

철수: 민수야, 난 하나님께서 내려준 국왕이야, 네가 내 말을 안 들으면 하느님이 극대노하실거야. 생각 잘해."

하지만 민수는 고대 사회 때처럼 순순히 철수의 말을 듣지 않고 왕을 거부하기 위한 왕의 권위를 정당화해주는 신부터 극복하기 위해 새로운 신의 역할을 찾았다. 그렇게 찾은 건 바로 인간의 이성을 신의 역할로 완벽하게 대체했다.

그렇게 민수는 철수가 가지고 있던 생산 수단과 신앙심 등으로 권력이 공평해지게 됩니다.

결국 이 사태는 한 권력이 무릎을 꿇어야 끝나게 되는데 그 무릎을 꿇은 사람은 국왕인 철수였다.

대표적인 사례로 1789년의 프랑스 대혁명이었다.

쉽게 이해하기 위해 철수와 민수의 사회로 설명 드리겠습니다.

당시 철수를 지지한 사람들은 많지 않았고 대부분 민수와 같은 노동자들이 세상은 더 많았고 그들은 본인의 세력을 키우기 위해 철수를 단두대로 끌고 왔고 본인들의 세상을 만들기 위해 철수의 목을 칼로 베어버렸다,

그동안 한 번도 일어나지 않은 언더독들의 반란이었다. 그렇게 국왕의 권력은 사라지게 되고 부르주아가 장악하는 사회로 전환이 되며 중세 봉건제 사회는 막을 내리게 됩니다.

오늘도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이젠 역사 편의 중 후반을 향해 달려가게 되는데 근대에는 워낙 큰 사건들이 많아 내일은 근대 자본주의와 그로 인해 발생한 제국주의 및 1차 전쟁에 대해 알려드리고 그 다음날은 2차 세계대전과 대공황 및 현대까지 알려드리며 역사편을 마무리하겠습니다.

그럼 오늘도 다일의 솔직한 다방 여기서 마무리 인사 올리겠습니다. 우린 또 내일 봐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