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가니스탄의 정치/사회 1편

아프가니스탄의 정치/사회 1편

작성자 다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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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가니스탄의 정치/사회 1편

다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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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ill75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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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가니스탄은 정말 상상할 수 없을 정도로 복잡합니다.

단순하게 미군이 철수했다가 다시 개입하다가 탈레반이 장악했다고 생각하면 안됩니다,

아프가니스탄의 문제는 아프가니스탄 자체의 문제 또한 있습니다.

아프간 소녀

아프가니스탄 입문

최근에 한 무장 단체가 국가 전체를 장악한 나라가 있습니다. 그 무장 단체의 이름은 탈레반입니다. 그런데 어쩌다가 저렇게 탈레반에게 나라를 장악이 됐는지 오늘은 그 이유 중 하나인 아프가니스탄 자체의 문제를 중심으로 설명해들리겠습니다.

아프가니스탄은 정조가 수원 화성을 만든 1700년대 후반에 되어야 민족 국가 생기게 됩니다. 여기서 민족 국가란 하나의 민족이라고 생각하는 정체성을 가지고 국가를 마련된 걸 말합니다. 아프가니스탄은 특정 민족들은 많았지만 그 민족들 위주의 정부, 민족들 위주의 왕이 1700년대 중반까지 없었다는 소리입니다.

아프가니스탄이 민족 국가라고 선포했을 때 그 당시 아프간에 있던 민족은 파슈톤족입니다.

여기서 아프가니스탄의 스탄에 대해 간략하게 설명해드리겠습니다. 중동 아시아 쪽에는 수많은 스탄이라고 붙어있는 나라가 있습니다. 대표적인게 파키스탄, 키르기스탄, 우즈벡키스탄 등등 있는데 여기서 스탄은 ~의 땅이라고 합니다. 한 마디로 아프가니스탄은 아프간 즉 파슈톤족의 땅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아프간은 원래 이란 안에 있는 땅이 였으며 이란이 사용한 언어와 문화를 사용하게 됩니다. 근데 우리나라는 고구려->백제, 신라, 고려, 조선을 순서를 국가의 명맥이 이어져 왔기 때문에 우리가 한 민족이라고 생각했지만 이란은 1700년 중반까지 아프간 족의 국가가 없었을까요?

그건 바로 지리적으로 나쁜 지역에 있었기 때문입니다.

아프간족이 있기 전에 아프간 내에는 기원전 550~ 330까지 아케메네스 페르시아가 있었고 그다음으로는 셀레우크스 -> 그리스 박트리아 왕국-> 타히르-> 사만-> 가즈니-> 호리즘 같은 수많은 나라가 있었을 때까지 아프간족이라는 문화를 가진 어딘가 에는 있었지만 그 사람들을 중심으로 나라를 만들지는 못한 채로 계속 1700년대 중반까지 갔다는 겁니다.

그러다 드디어 아프간족은 "우리는 이제 현재의 아프가니스탄 지역에 터 잡고 있으며 여긴 우리 민족의 땅이야." 라고 하면서 세운 나라가 바로 두라니 제국입니다. 최초로 아프간 족들이 세운 나라가 바로 두라니 제국입니다. 이 나라는 1747~1842년까지 갔습니다. 달리 말하면 두라니 제국의 영토가 지금 현재의 파키스탄, 인도 북부에 걸쳐있습니다. 그러면 두라니 제국을 만들었을 시점을 볼 때 수많은 아프간 족들이 그 땅에 엄청 많이 살고 있다는 것입니다.

앞서 말했듯이 파슈톤족은 아프가니스탄의 가장 많은 인구를 차지하고 있는 민족입니다.

드디어 이 아프간 족을 기반으로 한 나라인 두라니 제국. 그들은 특정 민족이 왕이 되고 나라를 만들기만 하면 외세가 자꾸 쳐들어오는 길목에 나라가 위치해서 많은 국가들이 밟고 쳐들어와서 그 곳은 매일매일이 난리가 난 상태였습니다. 그래서 특정 민족이 저기에 터 잡고 계속 쭉 살 수 없어서 1700년 대 중반까지 민족 국가 없었던 겁니다. 여기서 중요한 점은 현재까지도 아프간의 사람들은 이런 역사적인 것 때문에 무조건 적인 외세에 대한 반감이 있습니다.

앞으로 아프가니스탄에 대해 알려주면서 가장 많이 사용하는 문장입니다.아프간은 외국에 대한 피해 의식 때문에 생긴 무조건적인 외국에 대한 문화적인 반감 때문에 물건조차도 아프간에 들어온 것도 다른 나라에 비해 많이 늦었습니다. 이걸 기본적으로 이해해야 현재의 아프가니스탄을 이해할 수 있습니다.

아프가니스탄의 내부 현실

아프가니스탄은 자체적으로 무장 단체가 많은데, 무장 단체가 생기는 게 실제로 자기들이 해 먹을려고 하는 세력과 해 먹으려는 세력이 싸우는 건데 주민들 입장에서는 그런 무장 단체들이 특정 서방 지역의 나라에 침입이라고 생각하고 아프간 자체에 또 새로운 무장 단체를 만들게 됩니다. 그렇게 무장 단체의 수는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게 된 겁니다. 우리가 지금까지 아프가니스탄은 엄청난 외세에 반감을 내비치는 걸로 알았습니다. 두 번째 아프간의 특징은 본인들 끼리도 사이가 안 좋습니다. 아프간에는 파슈톤족-> 타지크 족, 우즈백족, 하지라족이 있는데 이 민족들 끼리도 무장 단체를 만들어서 테러, 암살, 쿠테타, 내전을 일으키는 암울한 상황입니다. 한 마디로 아프가니스탄은 외세를 빌미로 무장 단체를 만들고 본인들의 부족, 및 신앙을 지키기 위해 서로 무장 단체를 만들어 싸우고 있는 중입니다.

그렇다면 왜 같은 부족들끼리 왜 싸운지 궁금할텐데 그건 바로 아프간이 살고 있는 땅 때문입니다. 현재에는 사형 제도를 없애야 된다는 말들이 많이 나오지만 중세에 아프간 땅에는 허허벌판 밖에 없었다. 그럼 저절로 농사나 음식 등을 구하기가 쉽지 않은 상태이고 한순간에 아사하는 사람들이 많아지자 부족들은 본인들의 부족을 살리기 위해 남의 부족을 공격해 그들이 갖고 있는 음식들을 약탈하는 문화가 생기게 됩니다. 그런 문화가 오랫동안 유지된 곳 중 대표적인 곳이 중동 아랍, 몽골, 중앙 아시아 쪽입니다.

현재까지도 아프간 내에서는 부족, 가문들끼리 어떤 특정 부족이 권력을 가져 갈려고 행사하면 바로 다른 부족들과 합심을 해 그 부족을 없애자는 생각을 가지고 있습니다.

자! 오늘 우린 아프가니스탄에 대해 크게 세 가지 알게 됐습니다.

  1. 아프간은 외세를 싫어한다. / 2. 민족들끼리 사이가 안 좋다./ 3. 그로 인해 각자 무장 단체를 만들어 서로를 공격한다.

그런데!

1800년대기 되자 영국과 러시아가 아프간에 등장하게 됩니다.

러시아는 식량을 구할 겸 영국이 차지하려고 하는 영국령 인도 제국을 얻기 위해 아프간 쪽으로 내려오고 있는 상황이고 영국 입장에서는 본인이 식민지로 만들려고 하는 인도를 러시아한테 뺏기지 않기 위해 아프가니스탄을 사수해야 하는 상황입니다. 이 당시 아프간 왕인 도스트 모하마드를 서로 포섭하기 위해 러시아와 영국이 자주 찾아갔고 무하마드는 러시아에 손을 들어주게 됩니다. 모하마드는 그 당시 영국을 본인 나라랑 멀리 떨어져 있는 섬 나라로 생각했고 러시아는 아프간 위에 있는 커다란 나라라 생각해 러시아에 말을 들었다.

이러다 인도까지 뺏길 수 있다는 생각이 든 영국은 여러 다툼 때문에 도망가거나 자리에서 내쫓긴 아프간의 옛날 왕을 만나 아프간의 새로운 왕이 해주라고 얘기하고는 그들을 아프간의 바지 사장으로 앉혀 놓은 뒤 아프간으로 침공하게 됩니다. 이게 바로 1차 영국- 아프가니스탄 전쟁입니다.

오늘도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오늘 아프가니스탄에 대해 공부하면서 모든 나라를 우리나라처럼 생각하면 안 된다고 생각했습니다. 모든 나라에는 각자만의 문화나 역사가 다 다르기 때문에 그들의 상황으로 들어가서 이해를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럼 오늘도 좋은 하루 보내시고 다일의 솔직한 다방 여기서 마무리 인사 드리겠습니다. 저흰 또 내일 만나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