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대한 역사를 한 번에 알기 2편 (고대 노예제 사회)
작성자 다일
다일의 솔직다방
방대한 역사를 한 번에 알기 2편 (고대 노예제 사회)
어제는 원시 공산 사회에 대해 알려드렸습니다.
이번 고대 노예제 사회 편을 시작하기 앞서 어제 한 내용을 아주 간략하게 요약해드리겠습니다.
원시부터 근대까지는 누가 생산 수단을 가지고 있는냐에 따라 권력을 가질 수 있게 되는데 원시 시대에는 서로 평등하고 공평한 사회를 살아왔다. 그러다 생산물인 곡식을 빠르게 추수할 수 있는 날카로운 돌인 생산 수단을 사용하자 점점 생산 수단을 가진 사람에게는 권력이 생기게 되고 그 권력은 고대에 가서는 노예제 사회로 바뀌게 됩니다.
자 그럼 오늘은 고대로 타임머신을 타고 가봅시당~~
고대 노예제 사회
원시 시대에서 고대로 아주 긴 시간 넘어왔습니다.
고대에서는 지배자와 피지배자로 계급이 나뉘게 됩니다.
고대에서도 철수는 지배자, 민수는 피지배자로서 철수의 부탁이나 지시를 민수가 들어주고 있습니다.
이제는 수평적 관계가 아닌 민수는 철수에게 주인님이라고 부르는 처지가 됐다.
고대 사회에 들어서면서 왕이나 귀족은 지배자 계급으로 나누고 평민과 노예는 피지배자 계급으로 구성된다.
원시 시대와 비교해서 크게 달라진 점은 바로 생산 수단이다.
이젠 누구나 날카로운 돌을 사용했고 그로 인해 곡식의 생산량이 증가했다. 철수는 이제 그 많은 곡식이 있는 토지를 가지게 되었다.
이젠 생산수단이 돌에서 토지와 영토로 바뀌게 된 것입니다.
철수가 소유한 영토에서 자란 곡식들은 모두 다 철수가 소유하게 되었고 추가로 영토에서 물건을 사고 팔 때는 자릿세마저 내게 했다. 철수는 영토라는 거대한 생산 수단을 소유하면서 막대한 생산물을 소유할 수 있고 이로 인해 엄청난 권력을 얻게 됩니다. 그럼 철수는 원시 시대 때처럼 일을 할까요?
권력을 가진 철수는 모든 농사일을 민수에게 전담시키게 됩니다.
민수가 모든 농사일을 전담하면서 가을에 추수를 하면 일정 부분을 가져가는 방식으로 체제가 구축되었다.
물론 민수도 처음에는 부당하다고 생각했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철수에게 고마운 마음을 가지게 됩니다. 민수는 앞으로 평생 안정적으로 농사를 지을 수 있으며 부족하지 않을 정도의 곡식을 받을 수 있게 됩니다.
여기에서 생산 수단의 진정한 의미를 알 수 있게 됩니다.
고대 사회부터는 생산 수단이 생산물을 만들어주는 도구로만 사용하지 않고 다른 사람의 노동력을 이용할 수 있는 도구가 되었다. 사실 원시 시대의 돌은 생산 수단이라고 볼 수 없습니다. 최소 생산 수단이라고 하면 영토, 토지나 근대에 생기게 되는 공장 같은 것들이다.
이들의 차이점은 영토나 토지는 혼자 소유가 가능하겠지만 혼자서 운영할 수는 없다는 점입니다.
쉽게 말해 거대한 땅의 주인인 철수 혼자는 가능하겠지만, 그 넓은 땅을 혼자 경작할 수는 없다는 거죠.그래서 철수는 민수를 고용하고 일정 곡식을 주면서 고용에 대가를 지불하는 겁니다.
근데 여기서 민수의 관점으로 봤을 땐 일은 본인이 다하는데 생산물의 일부만 받는다는 게 너무 억울하지 않을까요?
곡식을 받은 밤 민수는 평생 일할 수 있는 일자리가 있어서 철수한테 고맙기는 하지만 곡식을 일정부분으로 나눠서 분배한다는 게 이해가 안됐습니다. 그러고는 내일부터는 일도 대충하고 쉬고 싶을 땐 쉬는 삶을 살아야겠다는 마음을 먹고 잠에 들었다. 그렇게 민수는 다음날부터 철수가 불러도 들을 체하지 않고 일도 설렁설렁하기 시작했습니다. 갑자기 바뀐 민수의 태도에 철수는 특단의 조치를 내려야 겠다고 마음을 먹고 민수를 불렀다.
철수: 민수야, 이건 비밀인데, 난 사실 신이야." (???)
그 이후 민수는 원래 모습으로 돌어와 열심히 일하기 시작했다.
여기서 잠깐!
분명 지금 현대 사회에서 본인이 신이라고 칭하면 머리가 모자란 사람이라고 생각할 수 있겠지만 고대 사회 당시에는 토테미즘(동,식물을 신처럼 믿는 신앙 체계), 샤머니즘(무당을 신처럼 믿는 신앙 체계)등이 존재하고 맹신하고 있어서 민수는 철수를 이제는 신이라고 생각하고 열심히 농사일을 하게 된겁니다.
이렇게 고대 사회에서는 생산수단이 돌에서 영토로 바뀌게 되고 수평관계에서 지배자와 피지배자와의 관계로 구성되고 마지막으로 신이 존재한다는 종교도 생기게 됩니다. 대표적인 고대 노예제 사회는 고대 이집트, 고대 그리스, 로마 등이 있었습니다.
이렇게 고대 노예제 사회는 막을 내리게 되고 내일부터는 중세 봉건제 사회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오늘도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분명 이 글을 보면서 우린 아주 조금이라도 역사에 대해 더 잘 알게 되었을 겁니다. 그렇게 우린 한 단계 성장하면서 미래의 성공을 향해 앞으로 전진하는 겁니다. 행복한 하루 보내시고 여기서 다일이의 솔직다방 마무리 인사드리겠습니다. 우린 또 내일 봐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