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을 좋아하긴 하지만 누드 패션의 일상화에 대해선 조심스럽긴 해욤. 누드 패션은 흔히 자유와 연관시켜 옹호되곤 해요. 과연 누드 패션이 보장하는 자유는 무엇일까요? 아무래도 주체적으로 성을 드러내는 자유겠죠. 전 누드 패션이 성적 매력의 전시 그 이상의 역할을 하지 못한다고 생각해요. 그리고 굉장히 노골적인 방식임을 부정할 수 없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