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여형🙋) 재미있는 철학적 주제 10편 - 나는 왜 존재하는가? 이번 주제는 다시 근원적이고 다소 실존적인 철학적 질문이에요. 우리는 왜 존재하느냐죠. 물론 부모님이 낳아주셔서라는 것도 답이 되겠지만, 그럼 부모님의 부모님.. 부모님의 부모님의 부모님.. 계속 추적해서 올라가보며 생각할 수 있겠죠. 창조론과 진화론으로 이어질 수도 있고, 자연과학 쪽의 입장을 지지한다면 어쩌면 아무 이유 없다라고 말할 수도 있겠죠. 사실 이 질문은 제가 어렸을 때부터 자주 던져보던 질문이었어요. 다음의 3가지 질문이었죠. 1) 나는 왜 태어났는가? 2) 나는 어디서 왔으며 어디로 가는가? 3) 나는 무엇을 위해 사는가? 이 3가지 질문이 어쩌면 엮여있을 수도 있지만! 오늘 질문은 1번에 가까운, "나 혹은 인간은 왜 태어났고 왜 존재하는가?"입니다. 종교적 입장도 좋고 과학적 입장도 좋고 개인적인 생각도 좋고, 어떤 근거든 환영해요!🤗 저는 4~5일 후에 코멘트를 달겠습니다.😊
가댕
2024.07.24•
안녕하세요. 그라운드를 처음 해보는 뉴니커입니다. 전 아마도 이 질문에 대해 한 평생 고민하면서 살 것 같아요 ㅎㅎㅎ
나는 왜 존재하는가?
저는 죽기 위해 존재합니다. 지금도 저는 죽음을 향해 가고 있어요. 아무리 운동을 하고, 내 자신을 보살펴도 시간의 흐름은 어쩔 수 없네요.
모두의, 아니 사물과 생물 모두 발생일로부터 끝, 종점으로 향하고 있는데 이것은 불변의 진리이겠죠. 그렇다면 그 죽음을 어떻게 맞이하냐에 따라 존재의 의미가 달라질 것 같아요. 저는 잘 죽기 위해, 이왕이면 잘 존재했다는 나 자신의 확신과 주위의 평가를 위해 존재하는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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