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여형🙋) 재미있는 철학적 주제 10편 - 나는 왜 존재하는가? 이번 주제는 다시 근원적이고 다소 실존적인 철학적 질문이에요. 우리는 왜 존재하느냐죠. 물론 부모님이 낳아주셔서라는 것도 답이 되겠지만, 그럼 부모님의 부모님.. 부모님의 부모님의 부모님.. 계속 추적해서 올라가보며 생각할 수 있겠죠. 창조론과 진화론으로 이어질 수도 있고, 자연과학 쪽의 입장을 지지한다면 어쩌면 아무 이유 없다라고 말할 수도 있겠죠. 사실 이 질문은 제가 어렸을 때부터 자주 던져보던 질문이었어요. 다음의 3가지 질문이었죠. 1) 나는 왜 태어났는가? 2) 나는 어디서 왔으며 어디로 가는가? 3) 나는 무엇을 위해 사는가? 이 3가지 질문이 어쩌면 엮여있을 수도 있지만! 오늘 질문은 1번에 가까운, "나 혹은 인간은 왜 태어났고 왜 존재하는가?"입니다. 종교적 입장도 좋고 과학적 입장도 좋고 개인적인 생각도 좋고, 어떤 근거든 환영해요!🤗 저는 4~5일 후에 코멘트를 달겠습니다.😊
쩨니
2023.08.13•
“나”는 이 세상이 존재하는 같은 이유로 존재한다고 생각해요. 전 거의 모든 일에 대해 확률론자ㅋㅋ라서 우주도 어떤 확률로 생겨났다고 생각하거든요. 이 세상이 왜 있느냐 생명체가 왜 생겼느냐, 하는 창조론 없이는 쉬이 설명하지 못하는 일들을 창조론 없이 설명하기 위해 전 어떤 특이점이 발현되어 생겨났다고 밖에 설명하지 못하겠더라고요. 사람도 똑같이요. 어떤 특이점을 계기로 존재하게 되었고 여태껏 생존해왔다고요. 태어나 보니 이 세계에 있었지만 그 의미를 찾아가는 건 자신의 몫이라는 걸 실존주의를 빌려 이전에도 설명 한적 있듯, 나는 무에서 와 무로 돌아가지만 그 찰나를 어떻게 채울지는 오롯이 내 몫이라 여기고 열심히 그 의미를 찾아나가 보는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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