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뉴닉 환경 분야 콘텐츠 Top5
작성자 뉴닉
데일리 뉴스
2023 뉴닉 환경 분야 콘텐츠 Top5

뉴닉에서 다루지 않은 날을 찾기 힘들 정도로 환경 분야 이슈가 많았던 2023년. 그만큼 뉴니커들의 관심도 많이 받은 분야인데요. 2023년 환경 분야 이슈를 싹 살펴보고 앞으로 우리가 기억했으면 하는 Top5를 뽑았어요.

1위 🥇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를 바다에 버리겠다(=방류)던 일본 정부가 결국 8월 24일 방류를 시작했어요. 국제원자력기구(IAEA)는 “방류 문제없음” 하는 보고서를 냈고, 후쿠시마에 시찰단을 보냈던 우리나라 정부도 “IAEA 발표 존중해” 했고요. 여러 처리 과정을 거쳐 방사성 물질 중 하나인 삼중수소를 규제 기준보다 훨씬 낮게 만든 오염수를 방류한다고 하지만, “설비 제대로 작동 안 하면 어떡해?” 하는 말과 “해양에 미칠 영향은 예측할 수 없어!” 하는 우려는 여전해요.
2위 🥈 전 세계를 덮친 이상기후
유독 자연재해가 많이 일어난 2023년이었어요. 올봄 우리나라에서도 큰 산불이 잦았는데요. 이상기후로 덥고 건조한 봄 날씨가 이어졌기 때문이었어요. 이상기후로 꽃이 얼고 꿀벌도 사라지면서 농작물이 제대로 열매를 맺지 못하는 피해도 컸고요. 우리나라만 그런 게 아니에요. 6월에는 캐나다에서 발생한 산불연기가 국경 넘어 미국까지 퍼지는가 하면, 8월에는 미국 하와이에서 큰 산불이 일어났어요. 모두 높아진 기온과 건조해진 날씨 등 기후위기가 피해 규모를 키웠다고. 지금도 지구 곳곳에 홍수와 폭설로 인한 피해가 이어지고 있어요.
3위 🥉 벌레와 바이러스
갑자기 빈대가 늘어나면서 전 세계가 골머리를 앓았어요. 비행기와 화물을 타고 우리나라에도 들어왔고요. 여름이 지나면 자취를 감춰야 할 모기가 11월까지 돌아다닌 일도 뉴니커의 큰 관심을 받았어요. 지구가 더워지면서 추워서 모기가 살 수 없었던 곳에서도 모기가 발견되기도 했고요. 올해 우리나라는 코로나19 엔데믹을 선언했지만, 중국에서는 미코플라스마 등 호흡기 질환을 유발하는 각종 바이러스가 퍼지기도 했어요. 구제역과 럼피스킨병 등 동물 전염병이 대유행 하기도 했고요.
4위 🏅 기후위기 극복 정책
기후위기를 몸소 느낀 해여서일까요? “이대로는 큰일 나겠어!” 하고 기후위기를 극복할 다양한 정책이 나오기도 했어요. 특히 유럽을 중심으로 온실가스 배출을 줄이기 위한 움직임이 활발했다고. 먼저 “대중교통은 부담 없이, 자가용은 불편하게” 만드는 움직임이 확산하고 있는데요. 독일은 한 달에 49유로(약 7만 원)만 내면 고속철도를 제외한 전국의 대중교통을 무제한으로 탈 수 있는 ‘도이칠란드 티켓’을 내놨어요. 도심 주차장을 없애고 차 없는 거리를 늘리는 나라도 많고요. 유럽연합(EU)은 2026년부터 만드는 과정에서 탄소가 많이 배출되는 물건을 유럽에 수출할 때 세금을 더 붙이는 ‘탄소국경세’를 도입하겠다고 했어요.
5위 🏅 친환경 흐름에 역주행도 등장?
“기후위기 대응 서두르자!” 하는 반대편에 일부에서는 “친환경 반대!”하는 목소리도 커졌는데요. 친환경(Green)에 반발한다(Backlash)는 뜻에서 ‘그린래시’ 현상이라고 말해요. 먹고 살기도 팍팍한데 각종 환경 규제로 더 힘들다는 것. 이 같은 목소리에 편승해 몇몇 나라에서 ‘반 친환경 정책’을 내세운 포퓰리즘 정책이 등장하기도 했고요. 우리나라에서는 일회용품 규제 정책이 철회되면서 논란을 겪기도 했어요. 카페 내 종이컵 사용은 아예 규제 대상에서 제외했고, 플라스틱 빨대와 비닐봉지는 단속을 무기한 유예한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