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경선 후보 4명 확정, 핵심은 탄핵 찬반 여부라고?
작성자 뉴닉
데일리 뉴스
국민의힘 경선 후보 4명 확정, 핵심은 탄핵 찬반 여부라고?

🗞️ 뉴스: 국민의힘 경선 컷오프 결과 공개
- 지난 22일 진행된 국민의힘 대선 후보 1차 경선(컷오프)에서 김문수·안철수·한동훈·홍준표 4명의 후보가 진출했어요.
- 후보 진출 가능성이 높다는 얘기가 나왔던 나 후보는 4강 문턱을 넘는 데에 실패한 반면, 안 후보가 경선에 진출해 관심이 쏠리고 있어요.
- 국민의힘은 24일부터 시작되는 후보 토론회와 투표·여론조사를 거쳐 다음 달 3일 최종 후보를 확정할 예정이에요.
👀 배경: 어떻게 4명의 후보가 정해졌냐면
일찍이 이재명·김경수·김동연 3명으로 후보를 정리한 더불어민주당과 달리, 국민의힘은 총 11명이 후보로 등록하며 경선 시작 단계에서부터 경쟁이 치열했는데요. 이후 1차 경선 진출자로 김문수·나경원·안철수·양향자·유정복·이철우·한동훈·홍준표 총 8명이 선정됐고, 이후 경선 토론회와 국민 여론조사를 거쳐 김문수·안철수·한동훈·홍준표 4명의 후보로 추려진 거예요.
🦔 분석: 안철수는 되고 나경원은 안 되는 이유?
그동안 나 후보는 후보 적합도 조사 등에서 지속적으로 안 후보를 앞질러 왔는데요. 이번 결과를 두고 안 후보가 중도층에서 많은 지지를 얻으며 나 후보를 앞섰을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 나와요. 윤 전 대통령의 탄핵에 반대해 온 강성 지지층이 많은 나 후보와 달리, 탄핵 찬성파가 상대적으로 많은 중도층이 안 후보를 선택하며 결과가 갈렸다는 거예요. 탄핵 반대파의 표가 김문수·홍준표 후보에게 몰리며 나 후보가 표를 얻지 못했다는 분석도 있고요.
🔍 전망: 앞으로의 쟁점은 반탄 vs. 찬탄?
윤 전 대통령 탄핵에 반대(반탄)하는 후보 2명(김문수·홍준표)과 탄핵에 찬성(찬탄)하는 후보 2명(한동훈·안철수)이 나란히 경선에 진출하면서, 앞으로는 반탄 vs. 찬탄 경쟁이 중요한 쟁점으로 떠오를 거라는 말이 나와요. 그동안 윤 전 대통령을 옹호하는 입장을 취해온 김문수·홍준표 후보와, 적극적으로 탄핵과 절연을 외쳐온 한동훈·안철수 후보 중 어느 쪽이 분위기를 주도할지가 중요하다는 것.
한편 “반탄·찬탄 프레임 유지하다간 대선에서 못 이겨!” 하는 말도 나오는데요. 국민의힘이 탄핵의 여파에서 계속 빠져나오지 못한다면 대중의 표심을 잡기 점점 힘들어질 거라는 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