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승원 후보자 자진사퇴, “대통령 부담 덜기 위한 선택이야!” vs. “성추행 의혹에 도망간 거야!”

김승원 후보자 자진사퇴, “대통령 부담 덜기 위한 선택이야!” vs. “성추행 의혹에 도망간 거야!”

뉴닉
@newnee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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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오전 김승원 법무부 장관 후보자가 기자회견을 열고 후보로 지명된 지 20일 만에 스스로 물러났어요. 이재명 대통령이 기자회견에서 김 후보자를 임명할 것인지를 묻는 말에 “아직 최종 결론을 내지 못했다”고 밝힌 다음 날 자진 사퇴한 거예요.

김승원 후보자, 왜 사퇴한 거야?

이 대통령이 김 후보자를 임명할 때 예상되는 반발과 이에 따른 추가 지지율 하락 등을 걱정해서 스스로 물러났을 거라는 예측이 많았어요. 기자회견에서 김 후보자는 “대통령님 기자회견을 보며 결심을 굳혔다”며 “국민 눈높이에 미치지 못했음을 무겁게 받아들이며 제 부족함을 성찰하겠다”고 말했어요. 그러면서 “국민의 삶과 정부의 성공이 우선입니다. 민생을 살피고 개혁을 완수해야 할 정부에 부담을 더해서는 안 된다고 생각”했다고 덧붙였고요.

다만, 그를 둘러싼 의혹에 대해서는 사실이 아니며, 검찰개혁에 반대하는 세력이 자신을 공격하고 있는 것이라고 주장했어요. “진실은 포기하지 않겠다”며 “윤석열·한동훈 정치검찰의 표적수사와 한동훈의 수사기밀 불법 유출, 짜깁기 사태의 전모를 끝까지 밝히겠다”고 말한 거예요. 이에 대해 더불어민주당에서는 "국정에 부담을 주지 않겠다는 후보자의 결단을 존중한다"고 밝혔어요.

어떤 의혹이 있었더라?

크게 2가지 의혹이 논란이 됐어요:

  • 식약처 불법 로비 의혹 💊: 2021년 사업가 양모 씨의 부탁을 받고, 제약기업 ‘제넨셀’이 개발하던 코로나19 치료제 후보 물질의 임상시험 심사와 관련해 당시 식품의약품안전처장에게 연락해 승인을 청탁했다는 의혹을 받았어요. 
  • 가족 근무 사회적협동조합 특혜 의혹 🧑‍🧑‍🧒‍🧒 : 김 후보자의 배우자와 자녀는 한국아동발달 사회적협동조합에서 일하고 있는데요. 조합이 이들에게 과도한 급여를 주고, 수원시청에서 이 조합의 사업 심사 편의를 봐줬다는 의혹이 나왔어요. 

지난 15일 국회 인사청문회에서 김 후보자는 두 의혹 모두 사실과 다르다고 주장했어요. 하지만 청문회 이후에도 비판이 이어지자, 이에 부담을 느끼고 물러났을 거라는 추측이 나왔는데요. 그런데, KBS에서 김 후보자가 성추행·폭언·음주운전 등을 했다며 후보자 지명 철회를 요구하는 탄원서가 청와대에 전달됐다는 보도가 나왔어요. 그러자 “논란이 더 커지기 전에 물러난 거 아냐?” 하는 말이 나오기 시작했고요.

국민의힘 등 야권에서는 “꼬리 자르고 도망가는 거야!”라며 또 다른 의혹이 터지기 전에 도망가는 거라고 비판했어요. 한편, 청와대는 “보도 내용에 대해 확인이 어렵다”고 밝혔고요. 김승원 의원실은 "언론에 보도된 탄원서 소문은 사실과 다르거나 과장·오류가 있다"는 입장을 냈어요. 

성추행·음주운전 의혹이 추가됐다고?

보도에 따르면 17일, 김승원 후보자 인사청문 경과 보고서가 여당 주도로 채택된 시간에, 청와대 홍익표 정무수석 등에게 김승원 의원 전직 보좌관의 탄원서가 전달됐어요. 탄원서는 지난 2024년 김 의원에게 성추행 피해를 당했다는 항의가 의원실에 전달됐고, 이밖에 김 의원이 음주운전한 것을 목격했다거나, 음주 뒤 보좌진에게 상습적으로 폭언을 했단 제보도 담겨있었어요. 

정부에 미칠 영향은 어때?

김 후보자의 자진 사퇴로 청와대가 국정 운영 부담을 덜게 됐다는 해석과, 반복되는 논란으로 청와대 책임론이 커지면서 앞으로 이어질 인사에서 검증 부담이 한층 커졌다는 말이 동시에 나와요.

by. 에디터 하비 🤖
이미지 출처: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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