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오너 일가가 5년 만에 12조 원 상속세 납부 완료한 사연 (feat. 노블레스 오블리주) 💰
12조 원 상속세, 5년간 6차례 걸쳐 납부 끝냈다?
삼성 일가가 고 이건희 선대회장으로부터 물려받은 유산에 대한 12조 원 규모의 상속세를 모두 낸 것으로 전해졌어요.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과 홍라희 리움미술관 명예관장,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 이서현 삼성물산 사장 등 유족이 5년간 이어오던 대한민국 건국 이래 최대 규모의 상속세 납부 절차가 끝난 거예요.
삼성가 상속세 완납 배경: 삼성가 상속세, 무슨 얘기였더라?
고 이건희 선대회장은 지난 2014년 심근경색으로 쓰러져 투병을 이어가다 2020년 10월 별세했는데요. 삼성 주요 계열사 지분과 부동산을 포함해 그의 유산은 약 26조 원으로, 이에 따른 상속세는 약 12조 원으로 계산됐어요. 2024년 기준 우리나라 전체 상속세 금액 8조 2000억 원보다도 1.5배 정도 많은 수준인데요. 지금까지 국내 최대 규모인 것은 물론, 세계적으로도 유례를 찾기 어려울 정도라는 말이 나와요.
삼성가 상속세 완납 의미 및 평가: 12조 원을 다 냈다고?
삼성 일가가 거액의 상속세 납부를 마친 것에 대해선 의료·문화 분야의 대규모 사회 환원을 병행해 ‘노블레스 오블리주’를 실천했다는 평가가 나와요. 삼성 일가는 코로나19 팬데믹 시기였던 2021년 4월 국립중앙의료원에 감염병 전문병원 건립 등을 위해 7000억원을 냈어요. 같은 시기 서울대병원에도 소아암·희귀질환 환아 지원을 위해 3000억 원을 지원했고요. 이밖에 국립중앙박물관과 국립현대미술관, 지역 미술관에 ‘이건희 컬렉션’ 2만 3000여 점을 기증하기도 했는데요. 여기엔 국보 40점과 보물 127점이 포함됐어요. 당시 10조 원에 가까운 가치로 평가됐던 미술품을 팔지 않고, 기증 방식으로 공공에 환원해 더 많은 사람이 문화를 향유할 수 있게 됐다는 얘기가 나와요.
삼성가 상속세가 남긴 과제: 앞으로 어떻게 될까?
앞으로 삼성은 이재용 회장과 삼성전자를 중심으로 새로운 체계를 만들어 갈 거라는 예측이 나와요. 막대한 상속세를 내기 위해 이 선대회장의 배우자인 홍라희 명예관장과 딸 이부진 사장·이서현 사장은 삼성전자·삼성SDS·삼성생명·삼성물산 등 계열사 지분을 차례로 팔아 조 단위의 현금을 마련했는데요. 하지만 이재용 회장은 핵심 계열사 지분을 팔지 않고, 주식 배당금과 개인 신용대출 등을 활용했어요. 그룹의 지배구조를 유지하기 위해서 지분을 끌어올리는 데 집중한 거라는 분석이 나온다고. 실제로 이재용 회장은 상속 전 0.70%였던 삼성전자 지분(보통주 기준)을 현재 1.67%로 키웠어요.
한편, 삼성가 상속세는 상속세 제도 개편 논의에도 불을 지폈어요: “지금의 상속세, 좀 과해 보이는데 제도를 고쳐야 하는 거 아니야? ” 특히 상속세를 계산하는 방식을 두고는 지난해 정부 차원의 검토도 이뤄졌는데요. 하지만 이재명 정부가 출범한 이후 논의에 진전이 없는 상황이라고. 삼성가가 엄청난 규모의 상속세를 다 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멈췄던 상속제 제도 개편 논의가 다시 시작될 지에도 관심이 모여요.
이미지 출처: ©삼성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