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동발 셧다운 사태: LG화학 여수 공장 중단, ‘나프타’가 부족해서라고? 🛢️🏭
작성자 뉴닉
데일리 뉴스
중동발 셧다운 사태: LG화학 여수 공장 중단, ‘나프타’가 부족해서라고? 🛢️🏭
뉴니커, 미국 vs. 이란 전쟁이 어느새 4주 차에 접어 들었어요. 이란이 중동의 석유길인 호르무즈 해협을 막으면서 기름값이 엄청 올랐잖아요. 이에 석유를 통해 만드는 원재료 공급에도 문제가 생기면서 LG화학이 “일부 공장 멈추겠습니다!” 했다고 하는데요. 이런 상황이 우리나라 경제 전체의 위기로 번질 수 있다는 걱정도 커지고 있어요.
LG화학 공장 가동 중단: LG화학 공장이 멈춰 섰다고?
지난달 28일 미국·이스라엘이 힘을 합쳐 이란을 공격하자, 이란은 이에 맞서 세계 최대의 원유 수송로인 호르무즈 해협을 봉쇄했어요: “그럼 원유 못 지나가게 막을 거야!” 우리나라가 수입하는 원유의 약 65%는 중동산으로, 호르무즈 해협을 통해야만 들여올 수 있는데요. 이 길이 막히면서 우리나라 정유 업계까지 곤란한 상황이 된 거예요. 지금 국내에 있는 원유 재고만 보면 4월까지 버티는 게 한계라는 말도 나온다고.
이런 상황에서 국내 최대 석유화학 기업인 LG화학이 23일부터 전라남도 여수시의 2공장 가동을 일부 멈췄다(=셧다운)는 사실이 알려지며 걱정이 커지고 있어요. 여수 2공장은 국내 10대 나프타 분해 설비(NCC) 중 하나로, 가동을 멈춘 건 2021년 공장이 운전을 시작한 이후 처음 있는 일인데요. 미국 vs. 이란 전쟁의 영향 때문에 가동을 멈춘 첫 번째 공장이 됐다고. LG화학은 공장을 멈춘 이유를 “나프타 공급이 부족해서 어쩔 수 없었어!”라고 밝혔어요 😔.
LG화학 공장 가동 중단 원인: 나프타...? 그게 뭔데?
나프타는 석유 원유를 정제하면 나오는 원료로, 석유화학 산업에서 빼놓을 수 없는 기초 원료라서 ‘산업의 쌀’이라고도 불리는데요 🌾. 미국 vs. 이란 전쟁이 시작된 후 나프타 가격은 2개월 반 만에 2배 넘게 올랐어요. 그마저도 원유 공급망이 막히는 바람에 나프타를 구하는 것 자체가 어려워진 상황이라고. 약 2주가 지나면 지금 갖고 있는 재고가 똑 떨어질 거라는 말도 나오고요.
LG화학뿐 아니라 다른 석유화학 회사들 역시 공장을 멈추고 있어요. 주요 NCC의 가동률이 60%대 수준까지 떨어졌다는 말도 나오는데요. 여천NCC는 일부 공장 가동을 멈췄고, 롯데케미칼도 대산·여수 공장 가동을 줄이고 정기보수 일정을 앞당겨 나프타 사용량을 줄이는 등 대책 마련에 나섰다고. 이렇게 상황이 안 좋아지자 섬유·패션 등 다른 산업 분야의 고민도 깊어지고 있어요. “석유 대란이 우리나라 경제 전반에 영향 미칠 수도 있어!😨” 하는 말도 나온다고.
나프타 부족 문제 영향: 우리나라 경제 전체가 위험해진다고?
나프타를 분해하면 → 에틸렌 등의 원료가 나오고 → 에틸렌은 다시 플라스틱·합성섬유·합성고무 등을 만드는 재료로 사용돼요. 이 재료들은 우리가 일상에서 사용하는 여러 생필품을 만드는 데 쓰이고요. 따라서 나프타 부족 사태가 계속되면 일상 속 ‘생필품 대란’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벌써 어떤 일이 일어나고 있냐면:
- 종량제 봉투 못 만들고 🗑️: 종량제 쓰레기봉투의 핵심 재료는 나프타를 거쳐 만드는 에틸렌인데요. 나프탄 공급이 어려워지면서 종량제 봉투를 만드는 데도 빨간불이 켜졌어요. 이에 종량제 봉투를 사재기하는 사람이 늘어나며 일부 마트는 ‘1인당 2개’ 구매 제한을 걸기도 했다고.
- 식품업계 휘청이고 🍜: 라면·과자·음료 등 식품에 사용되는 포장재를 못 만들어서 식품을 만들고도 팔지 못할 수 있다는 말도 나와요. 식품의약품안전처는 24일 주요 식품업체들과 간담회를 통해 이 문제를 논의했다고 밝혔어요.
- 가전제품도 비싸진다고? 💰: 냉장고·세탁기·에어컨 같은 가전제품을 만드는 데 들어가는 재료도 구하기 어려워지면서, 전자제품의 가격이 올라가고 생산 일정도 밀리게 될 수 있다는 걱정이 커지고 있어요. 일부 재료의 재고가 2~3주분밖에 남지 않았다는 말도 있다고.
이외에도 농업·패션 등 거의 모든 산업 분야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이에요.
나프타 부족 문제 대책: 정부는 어떤 대책 세우고 있어?
“4월 초면 나프타 재고 다 떨어질 거야!” 라는 걱정이 커지자, 정부는 지난 23일 브리핑을 열어 “지나치게 걱정할 필요는 없어!” 설명했는데요. 어떤 대책을 세우고 있냐면:
- 원유 최대한 확보하고 🛢️: 정부는 우선 그동안 사용하지 않고 모아둔 원유(=비축유)를 풀겠다는 입장이에요. 총 2246만 배럴을 3개월에 걸쳐 단계적으로 풀어 원유 부족 문제를 해결하겠다는 것. 여기에 아랍에미리트(UAE)에서 사오기로 한 원유 2400만 배럴 중 일부도 이번 달 말부터 들어오기 시작할 거라고.
- 수출 제한 조치 내릴 거야 🚫: 정유 기업들이 수출하려고 가지고 있던 나프타를 국내에 먼저 팔도록 하는 수출 제한 조치도 이번 주 중으로 시행하겠다고 했어요. 원래 외국으로 나갈 예정이었던 나프타를 우선 국내로 돌려서, 나프타 재고가 떨어지는 시기를 늦추겠다는 것.
- 새로운 공급로도 찾을 거야 🚢: 정부는 호르무즈 해협을 통하지 않고 원유를 들여올 수 있는 방법을 찾기 위해 노력 중이라고도 밝혔어요. 미국은 지난 12일(현지시간) 이란의 석유 통제에 반대하며 러시아산 원유에 대한 제한을 30일 동안 풀겠다고 했는데요. 정부는 민간 기업과 힘을 합쳐 러시아산 원유를 들여올 수 있는 방법을 찾는 중이라고.
하지만 정부의 이런 노력에도 불안은 사라지지 않고 있어요. 정부는 민간이 갖고 있는 비축유까지 합치면 총 208일 분량의 석유를 이미 갖고 있다는 입장인데요. 하지만 실제 소비량을 생각하면 버틸 수 있는 기간은 약 2달밖에 안 될 거라는 말이 나와요. 게다가 민간이 보관하고 있던 비축유는 원유보다는 휘발유·경유 등 이미 정제가 끝난 석유제품의 비중이 높아서, 원하는 용도로 쓰는 데 제한이 있을 수 있다는 거예요.
해외 석유 부족 상황: 다른 나라들 상황은 어때?
우리나라를 비롯한 많은 아시아 국가들은 석유 대부분을 중동 지역에서 수입하는데요. 미국 vs. 이란 전쟁이 시작된 후 중국은 주요 정유사 대표들과 회의를 열어 휘발유·경유 등의 수출을 중단하라고 한 걸로 알려졌어요. 태국 역시 지난 6일(현지시간)부터 미얀마·라오스를 제외한 모든 국가에 대한 정제유 수출을 차단했고요. 베트남 역시 앙골라에 원유 수출을 요청하는 등 원유 재고 지키기에 나섰는데요. 이에 중동 전쟁의 여파로 아시아 국가들 대부분이 석유 위기에 빠질 수 있다는 말이 나와요.
이미지 출처: ©뉴스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