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르무즈 해협 봉쇄할 거야!” 미국∙이란 전쟁이 전 세계 경제에 미치는 영향은? 💥⛽️
작성자 뉴닉
데일리 뉴스
“호르무즈 해협 봉쇄할 거야!” 미국∙이란 전쟁이 전 세계 경제에 미치는 영향은? 💥⛽️
지난달 29일 미국과 이스라엘이 이란을 공습한 이후 서로 공격과 반격을 주고받으면서 무력 충돌이 계속되고 있어요. 그런데 이란의 이슬람혁명수비대가 “아무도 호르무즈 해협 못 지나가!” 봉쇄하면서 전 세계가 화들짝 놀랐는데요. 호르무즈 해협이 어떤 곳이고 왜 세계 경제에 중요한지, 그리고 이번 미국·이란 전쟁이 전 세계와 우리나라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정리해봤어요.
호르무즈 해협 의미와 현재 상황: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을 막아버렸다고?
호르무즈 해협은 인도양과 페르시아만을 잇는 좁은 바닷길이에요. 이 바다가 중요한 이유는 세계 최대의 원유 수송로이기 때문인데요. 이란과 사우디아라비아, 이라크, 아랍에미리트(UAE) 등 중동의 주요 산유국들의 수출 통로로 활용하고 있어요. 세계 원유 해상 수송량의 27%가량이 호르무즈 해협을 오간다고. 전체 폭은 55km지만 대형 유조선이 지날 수 있는 깊은 수심은 10km에 불과한데요. 모두 이란 앞바다라, 이란은 미국∙이스라엘이 이란을 압박할 때마다 이곳을 볼모로 삼았던 거예요. 그동안에는 “호르무즈 해협 봉쇄할 거야!” 위협했지만 한 번도 실제로 실행한 적은 없었는데, 이번에는 분위기가 달라 전 세계가 긴장하고 있어요.
한편 이번 전쟁으로 중동의 주요 공항들이 폐쇄되면서 하늘길도 꽉 막혔어요. UAE의 두바이 자예드 공항이 이란의 공격을 받아 전면 폐쇄된 데다, 아부다비∙도하 공항을 오가는 항공편도 줄줄이 취소되고 있는데요. 지금까지 1만 편 이상의 항공편이 취소돼 150만 명이 넘는 승객의 발이 묶였다고.
미국∙이란 충돌 경제 영향 (1): 지금 전 세계, 어떤 상황이야?
바닷길과 하늘길이 모두 막히면서 전 세계 금융 시장도 출렁였는데요. 현재 분위기를 빠르게 살펴보면:
- 훌쩍 뛴 국제 유가, 비상 걸린 아시아 🛢️: 브렌트유 기준 국제 유가는 지난 2일(현지시간) 한때 13% 이상 뛰며 배럴당 80달러를 넘어섰어요. 유가가 최대 150달러까지 치솟을 수 있다는 말도 나오는데요. 특히 중동산 원유 의존도가 높은 일본∙인도 등 아시아 국가들의 타격이 클 거라는 전망이에요. 인도는 급한 대로 러시아산 원유를 수입하는 방안도 고민하고 있다고.
- 잘 버티던 글로벌 증시, 하락세 전환 📉: 처음에는 “전쟁, 금방 끝날 거야!” 기대감에 크게 흔들리지 않았던 글로벌 증시도 지난 3일(현지시간) 하락세로 돌아섰는데요. 미국과 이란의 군사적 충돌이 예상보다 길어질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기 때문. 이에 뉴욕증시 3대 지수가 모두 1% 안팎으로 하락했다고.
- 흔들린 안전자산 공식 🙅: 경제 상황이 위태로울 때면 금 같은 안전자산 가격이 크게 상승하는 것이 공식이에요. 지난 3일에는 금과 은 가격이 급등하며 이번에도 공식이 통하는 것처럼 보였는데요. 하루 만에 하락으로 방향을 틀며 “안전자산 공식이 깨졌어!” 반응이 나와요.
미국·이란 전쟁 경제 영향 (2): 우리나라 경제, 괜찮은 걸까?
우리나라 경제에도 비상이 걸렸어요. 이유를 살펴보면:
- 급브레이크 밟은 한국 증시 📉: 코스피는 지난 3일 7% 넘게 떨어진 데다, 4일에도 12% 넘게 하락해 이틀 연속으로 급락했는데요. 급작스러운 하락을 막기 위해 20분 동안 모든 거래를 중단시키는 ‘서킷브레이커’가 발동됐다고.
- 에너지 수입길 막히는 거 아니겠지? 🚨: 에너지 대부분을 중동산에 의존하고 있는 우리나라는 비상등이 켜졌어요. 원유는 70.7%, 액화천연가스(LNG)는 20.4%가 중동에서 들여오고 있기 때문. 정부는 “7개월가량 버틸 수 있어!” 발표하며 사태를 진정시키고 있지만, 사태가 길어지면 타격이 불가피하다는 전망이에요.
- 내 물건은 어디에? 호르무즈에 갇힌 물류 🚢: 해운 업계는 역대 최고치로 치솟은 운임(배로 물건을 보내는 비용)으로 혼란에 빠진 상황이에요. 보험사들도 “보험 제공 못 해줘!” 밝혀 물건을 실은 배들이 꼼짝 없이 발이 묶였는데요. 수출품을 실은 배들이 제때 도착하지 못하고, 물류 대란으로 번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와요.
- 물가 안정되나 했는데... 다시 오를 수도 있다고? 💸: 1월 들어 2%대까지 잦아들었던 물가가 다시 오를 수 있다는 얘기도 나오는데요. 원유 가격과 운송비가 오르면 기업들도 생산 원가가 늘어 결국 소비자 판매 가격 인상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에요.
미국·이란 전쟁 경제 전망: 앞으로 어떻게 될 거래?
전문가들은 전쟁이 장기화될 수 있다는 전망을 내놓고 있어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상군을 투입할 거야!” 경고한 데다, 이란도 37년 동안 철권통치를 펼쳤던 알리 하메네이 이란 최고 지도자의 둘째 아들을 차기 최고 지도자로 선출했기 때문. 사실상 이란에서 기존 권력이 그대로 유지된 만큼 미국과 전쟁을 이어갈 거라는 얘기가 나오는데요. 이에 전쟁이 길어질 경우 세계 경제도, 우리나라도 큰 타격을 입을 수밖에 없다는 걱정이 이어지고 있어요.
한편 이번 전쟁으로 우리나라 정부와 기업들은 일제히 비상 체제에 돌입했어요. 정부·기업은 중동에 머물고 있는 국민들을 두바이∙이집트∙요르단 등 주변 안전한 나라로 대피시키거나 재택근무로 전환하는 등 분위기를 지켜보고 있는데요. 해운·정유·항공업계는 대체 항로 확보와 운임 변동, 원유 수급 안정성 등을 논의하기 위한 릴레이 회의도 진행하고 있다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