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랜스젠더 선수 출전 금지: 이번 올림픽이 마지막 무대가 될 거라는 이유 ⛷️
작성자 뉴닉
데일리 뉴스
트랜스젠더 선수 출전 금지: 이번 올림픽이 마지막 무대가 될 거라는 이유 ⛷️
트랜스젠더 선수의 마지막 올림픽이 될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이번 올림픽이 트랜스젠더 선수가 출전할 수 있는 마지막 무대가 될 걸로 보여요. 지난 2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에서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은 여자 종목에서 트랜스젠더 선수의 참가 자격에 대한 기본의 단편적 규정이 적용되는 마지막 올림픽”이라며 “국제올림픽위원회(IOC)는 상반기에 이와 관련된 새로운 지침을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힌 것.
트랜스젠더 선수 출전 금지 배경: 왜 출전을 금지하는 거야?
경기의 공정성을 추구하고 여성 스포츠를 보호하겠다는 거예요. 그동안 트랜스젠더 선수의 출전 자격은 논란이 계속돼왔는데요. 2015년 이후 IOC는 남성 호르몬 수치로만 트랜스젠더 선수의 출전 여부를 판단하고, 각 종목단체의 자율 해석에 맡겨왔어요. 선수의 인권과 성별 자기결정권을 존중하는 분위기였던 것.
그러다 지난해 11월 IOC는 트랜스젠더 선수의 올림픽 여성 종목 출전을 막는 방향으로 규정을 고치는 작업에 들어갔어요. 몇 년 사이 트랜스젠더 선수가 여성 종목에서 압도적 기량을 보이는 사례가 늘면서, 성별에 따른 공정성 논란이 떠올랐기 때문: “생물학적 남성과 경쟁하게 만드는 건 불공평해!” 커스티 코번트리 IOC 위원장은 지난해 3월 당선 직후 “여성 스포츠를 보호하기 위해 국제 대회 출전 자격 통합 기준을 만들 거야!” 했고요. IOC 의과학국에선 “후천적 노력으로 극복하기 힘든 성별 차이에 따른 우위가 존재한다”는 연구 결과도 발표했어요.
트랜스젠더 선수 출전 금지는 미국의 정치적 상황과도 관련 있는데요. 지난해 2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트랜스 젠더 선수의 여성 스포츠 출전을 금지하는 행정명령에 서명했어요. 이를 허용하는 단체에 자금 지원을 중단할 수도 있게 된 것. 강력한 유전자 검사를 통해 2028년 로스앤젤레스 올림픽·패럴림픽에서 트랜스젠더 선수 출전을 막겠다고도 밝혔어요.
트랜스젠더 선수 출전 금지 전망: 앞으로 어떻게 될까?
올림픽은 물론 국제 스포츠계에서도 남성 사춘기를 겪은 선수의 여성 부문 출전을 금지하는 등 비슷한 흐름이 이어지고 있는데요. 지난해 12월 코번트리 위원장은 올해 초까지 여성 스포츠 출전 자격에 관한 새로운 정책을 확정하겠다고 밝혔어요. “합의점을 찾기가 쉽지는 않겠지만, 여성 부문을 보호하고 가장 공정한 방식을 찾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했고요. 일부에서는 트렌스젠더 선수의 여성 부문 출전을 막는 움직임이 선수의 인권과 성별 자기결정권을 침해하는 것이라는 의견도 맞서고 있어요.
IOC의 새 지침이 언제 나오느냐에 따라 트랜스젠더 선수의 올림픽 마지막 무대가 결정되는데요. 이번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 올림픽에 바로 적용될 가능성은 낮지만, 늦어도 2028년 로스앤젤레스(LA) 하계 올림픽 전에는 새 지침이 발표될 걸로 보여요. 이번 동계 올림픽에 참가하는 트랜스젠더는 여자 프리스타일 스키 모굴에 출전하는 스웨덴 엘리스 룬드홀름 선수가 유일해요.
이미지 출처: ©Reuters/JOHANNA SÄLL/Bildbyran/Sipa USA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