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는 위고비’ 승인, “먹는 비만약 시대가 열렸다”는 말이 나오는 이유 💊
작성자 뉴닉
데일리 뉴스
‘먹는 위고비’ 승인, “먹는 비만약 시대가 열렸다”는 말이 나오는 이유 💊
미국 식품의약국 ‘먹는 위고비’ 승인
전 세계적으로 비만 치료제를 유행시킨 비만 주사 치료제 위고비가 ‘알약 형태’로도 출시될 전망이에요. 22일(현지시간) 덴마크 제약회사 노보 노디스크의 ‘먹는 위고비(위고비 필)’가 미국 식품의약국(FDA) 심사를 통과한 것. 주사형 비만 치료제를 대체할 수 있다는 기대가 커지고 있어요.
‘먹는 위고비’ 승인 배경: ‘먹는 위고비’가 뭐야?
기존 주사형 위고비와 동일한 세마글루타이드 등의 성분을 사용하면서 알약 형태로 만든 거예요. 식욕을 줄이고 포만감을 높이면서 체중 감소를 유도한다고. 노보는 과체중 성인 205명을 대상으로 64주 간 임상실험을 진행했는데요. 위고비 필을 복용한 참가자들은 평균적으로 체중의 16.6%를 감량했다고. 위고비 필은 하루에 한 번 먹는 형태고요. 가격은 149달러, 우리 돈으로 22만 원 정도인데요. 비슷한 비만 치료제 중 가장 저렴한 수준이라고. 위고비 필은 내년 1월 초 미국 시장에 출시될 예정이에요.
‘먹는 위고비’ 승인 전망: 먹는 비만약 시대가 열렸다는 말이 나온다고?
먹는 위고비의 미국 FDA 승인으로 “먹는 비만약 시대가 열렸다”는 말도 나와요. 현재 비만 치료제 시장은 주사제 형태의 약이 주도하고 있는데요. 가격이 비싸고 미국 내 보험 보장도 잘 되지 않는 데다가 주사 자체에 대한 거부감으로 접근성이 낮았다고. 하지만 쉽게 복용할 수 있는 알약 형태의 비만 치료제는 사람들이 선호할 거라는 전망이 나와요. 노보는 위고비 필을 미국 FDA로부터 승인받으면서 다른 경쟁사보다 ‘먹는 비만약’ 시장의 주도권을 확보할 가능성이 높아졌다고.
이미지 출처: ©뉴스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