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도 떨어진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화재 복구, 최종 완료는 언제 될까?

속도 떨어진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화재 복구, 최종 완료는 언제 될까?

작성자 뉴닉

데일리 뉴스

속도 떨어진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화재 복구, 최종 완료는 언제 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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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정자원 화재 엿새째, 10%대에 머물고 있는 시스템 복구율

지난 26일 대전 국가정보자원관리원(국정자원)에 불이 나 정부 전산시스템이 마비됐잖아요. 22시간 만에 불이 꺼지고 시스템 복구는 28일부터 시작됐는데요. 복구 시작 직후 이틀 동안은 평균 40개의 서비스가 되돌아왔지만, 3일째인 30일부터는 15여 개의 서비스만 복구됐어요. 속도가 팍 떨어진 거예요.

국정자원 화재 다시 보기: 이번 화재, 어떻게 된 일이더라?

국정자원은 정부 각 부처의 전산 시스템은 물론, 행정·민원·우편·금융·물류 등 전 분야에 걸친 정부 서비스에 대한 서버와 데이터베이스 등을 관리하는 기관인데요. 이곳의 대전본원 전산실에 있던 리튬이온 배터리를 옮기는 과정에서 화재가 발생했고, 전산 장비와 서비스 시스템 등이 불 타 정부 업무시스템 647개가 멈췄어요. 정부24, 모바일 신분증 같은 대국민 서비스나 우체국 서비스부터 119시스템 위치 추적 기능까지 문제가 생겼고요.

국정자원 화재 복구 현황: 지금은 얼마나 복구됐어? 

정부는 더 많은 국민이 일상에서 밀접하게 쓰고, 업무에 영향이 큰 1·2등급 시스템을 먼저 복구하고 있어요. 이에 1등급 시스템은 절반 이상이 복구되어 정부24, 무인민원발급기, 모바일 신분증, 대부분의 우체국 서비스 등을 문제 없이 이용할 수 있어요.

하지만 이번 화재로 멈춘 시스템 전체의 3분의 2 정도를 차지하는 3·4등급 시스템 복구는 우선순위가 밀리면서 전체 복구율은 약 15% 정도에 머물고 있어요. 공무원들이 정책, 업무자료를 모아놓는 정부 공통 클라우드 시스템 'G드라이브'는 완전히 소실돼 복구가 불가능하다고 밝혔고요.

국정자원 화재 복구 전망: 완전히 복구되려면 얼마나 걸릴까?

정부는 시스템 정상화에 4주 정도가 걸릴 것으로 내다봤어요. 하지만 복구율 증가 속도가 확 꺾이면서 이보다 더 오랜 시간이 걸릴 수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행정안전부도 최근 브리핑에서 “일부 시스템은 다수 기관과 정보가 엮여 있어 예상보다 더 오랜 시간이 걸릴 수 있다”라고 덧붙였고요. 각 정부 시스템의 복구 현황은 포털 사이트 네이버다음 등을 통해 실시간으로 업데이트 돼요.

한편 경찰은 이번 화재와 관련해 국정자원 관계자 1명과 배터리 이전 공사현장 업체 관계자 2명, 작업 감리업체 관계자 1명을 입건한 상태예요. 또한 정부는 화재를 틈타 스미싱·피싱 범죄 시도가 늘자 주의보를 내렸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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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객원에디터 오소영
이미지 출처: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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