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에 대한 반대 시위가 이어지고 있어요. 🇺🇸

이번 미국 대선 결과에 반발한 시민들이 주요 도시에서 이민자 추방 정책 반대·임신중단권 지지 시위를 이어가고 있는 것. 선거 결과에 좌절한 미국 여성들 사이에서는 우리나라의 비혼·비출산 운동인 ‘4B운동’에 함께 하자는 움직임도 있다고. 일부에선 트럼프 반대 운동이 시위를 넘어 정치적 집단으로 거듭날 수도 있다는 말도 나와요. 

동덕여자대학교의 남녀공학 전환 논의에 학생들이 강하게 반발하고 있어요. 🙅

지난 7일 학교에서 남녀공학 전환 논의가 나왔다는 사실이 알려지자, 학교에 근조 화환을 보내거나 공학 전환에 반대하는 연대 서명을 하고 있다고. 학생들은 “학교가 학생들의 의견을 듣지 않고 일방적으로 공학 전환을 논의하고 있어!” 비판하고 있어요. 이에 대학 측은 “남녀공학 전환 의견이 나온 건 맞지만 아직 결정된 건 없다”며 이후 논의가 이어지더라도 학생들과 충분히 소통하겠다고 했고요. 

삼성전자의 주가가 다시 최저를 기록했어요. 📉

오늘(11일) 5만 5000원으로 52주 신저가를 기록한 것. SK하이닉스의 주가도 전 거래일보다 4%p 가까이 급락했는데요. 여기엔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의 당선이 영향을 미쳤다는 말이 나와요. 트럼프가 바이든 정부의 반도체 지원법 수정·폐기를 주장하고 있기 때문. 우리나라 기업들이 미국에 공장을 짓는 대신 받기로 한 보조금 액수가 줄어들 수도 있는 거예요. 

더불어민주당이 김건희 특검법 수정안을 제출하기로 했어요 📑

오는 14일에 열릴 국회 본회의에 수사 범위를 축소한 ‘김건희 특검법’ 수정안을 제출할 예정이라고. 수정안엔 김 여사의 도이치 모터스 주가조작 연루 의혹과 공천·선거 개입 의혹만 다루고, 특검 후보자를 여당·야당이 아닌 제3자가 추천하도록 하는 내용이 담길 예정인데요. 국민의힘 안에서도 찬성표가 늘어날 수 있다는 말이 나와요. 국민의힘은 “일방적으로 처리하면 거부권 쓰라고 윤석열 대통령에게 건의할 거야!”라고 반발하고 있어요. 

기후위기로 인한 전 세계 피해 규모가 2조 달러에 달했다는 보고서가 나왔어요. 💸

지난 10년 동안 홍수·가뭄 등 기후위기와 연관된 극한 기상 현상 4000여 건을 분석한 결과인데요. 지난 2년 동안만 해도 약 4510억 달러(약 630조 원)의 경제적 피해가 발생했다고. 존 덴튼 국제상공회의소(ICC) 사무총장은 “이 데이터는 기후위기가 미래의 문제가 아닌, 현재 경제에도 영향을 미치는 문제임을 보여준다”고 지적했어요. 

이시바 일본 총리가 총리 연임에 성공했어요. 🇯🇵

오늘(11일) 열린 특별국회에서 제1야당 후보와의 결선투표 끝에 승리한 것. 하지만 전문가들 사이에선 벌써 “이시바 내각은 빨리 붕괴할거야!”라는 말이 나와요. 지난 총선 패배로 자민당·공명당 연립여당의 과반 의석이 붕괴하며 30년 만에 결선투표까지 치른 데다, 이시바의 지지율도 낮기 때문. 자민당 의원들이 이시바 총리를 끌어내리고 새 총리를 세운 다음, 총선을 다시 치르자고 할 수 있다는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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