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대표가 윤석열 - 명태균 통화 공개 후 첫 입장은?
작성자 뉴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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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대표가 윤석열 - 명태균 통화 공개 후 첫 입장은?
뉴닉
@newneek•읽음 4,692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오늘(4일) 윤석열 대통령과 명태균 씨의 통화 녹취록이 공개된 이후 4일 만에 입장을 밝혔어요. 한 대표는 (1) 윤 대통령의 대국민 사과 (2) 대통령실 참모진 전면 개편 등 인적 쇄신 (3) 김건희 여사의 대외활동 중단 (4) 특별감찰관 임명 등을 윤 대통령에게 요구했는데요. 이전에 한 대표가 김 여사와 관련해 요구했던 3대 조치에서 한발 더 나아가, 윤 대통령에게 국정 전반에 대한 쇄신을 요구한 거예요: “이러다 정부도 여당도 다 죽는다!”
한 대표는 이날 윤 대통령이 내년도 예산안에 대한 국회 시정연설에 불참한 데 대해서도 “아쉽다”고 말했어요. 앞서 한 대표는 대통령실에 “시정연설은 국민과의 약속”이라며 참석을 요청했는데요. 하지만 대통령실은 지난 9월 국회 개원식 때와 같은 이유로 불참을 선택했어요: “국회가 정상적이지 않은 상황에서 대통령 참석 의미 없어!” 현직 대통령이 시정연설에 참석하지 않은 건 11년 만이라고. 이에 여야 모두에서 비판이 이어지고 있는데요. 우원식 국회의장은 “국민 권리 침해”라며 유감을 표했고, 더불어민주당은 “대통령이 책임이 없다”며 반발했어요. 국민의힘 유승민 전 의원도 “돌을 맞는 한이 있더라도 와야 한다”고 했고요.
by. 객원 에디터 정윤채
이미지 출처: ⓒ대통령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