격해지는 이스라엘과 하마스·헤즈볼라 충돌 상황
작성자 뉴닉
데일리 뉴스
격해지는 이스라엘과 하마스·헤즈볼라 충돌 상황

뉴닉
@newneek•읽음 3,481
“이제 전쟁 끝날 수 있지 않을까?” 했던 기대와는 다르게, 가자지구·레바논에서의 전쟁이 더욱 격렬해지고 있어요. 17일(현지시간) 이스라엘군은 팔레스타인 하마스의 최고 정치지도자인 신와르를 제거했다고 밝혔는데요. 이스라엘은 신와르를 살해한 이후에도 공습을 멈추지 않고 있어요. 20일(현지시간) 외신 보도에 따르면, 전날 이스라엘의 공격으로 가자지구에서 최소 87명이 숨지거나 실종되고 40명이 넘게 다쳤다고. 레바논 헤즈볼라를 겨냥한 이스라엘의 공습도 이어지고 있고요.
신와르의 사망이 종전의 계기가 될 거라고 점쳐졌던 이유는 (1) 협상을 거부해 온 신와르가 숨져 협상의 걸림돌이 사라졌고 (2) 이스라엘이 가자지구 전쟁의 목표로 내걸었던 ‘하마스 소탕’이 사실상 달성됐다고 볼 수 있기 때문인데요. 상황은 정반대로 흘러가는 중이에요.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가 미국 등 국제사회의 기대와는 달리 전쟁을 계속하겠다는 뜻을 굽히지 않고 있는 데다, 하마스와 헤즈볼라의 보복 공격도 이어지고 있는 것. 네타냐후의 자택이 무인기(드론) 공격을 받은 사건까지 벌어지며 이스라엘 vs. 이란이 지원하는 하마스·헤즈볼라의 충돌은 더욱 격해질 거라는 걱정이 나와요.
이스라엘과 헤즈볼라는 무슨 악연이 있길래? 👉 ‘이스라엘과 헤즈볼라의 뿌리 깊은 갈등’
by. 객원 에디터 정윤채
이미지 출처: ⓒFlickr/World Economic Foru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