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시장에 찬물 끼얹은 ASML
작성자 뉴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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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 시장에 찬물 끼얹은 ASML

뉴닉
@newneek•읽음 5,332
전 세계 반도체 시장에 찬바람이 몰아칠 거라는 말에 시장이 술렁이고 있어요. ASML이 15일(현지시간) 3분기 실적을 발표하면서 내놓은 전망 때문: “반도체 시장이 좀처럼 살아나지 않아서 2025년에 매출이 확 떨어질 것 같아 📉.” ASML은 첨단 반도체를 만들 때 꼭 필요한 ‘극자외선 노광장비’를 독점 생산하는 기업인데요. 반도체 시장이 시들시들하면서 장비 주문 건수도 확 줄었다고. 3분기 수주액이 전문가들이 예상했던 것보다 절반도 안 되는 수준으로 떨어진 걸로 나타난 거예요.
이 소식에 ASML 주가는 16% 넘게 폭락했는데요. 1998년 6월 이후 가장 크게 떨어진 거라고. 엔비디아∙TSMC∙AMD∙브로드컴∙마이크론 등 반도체 기업들의 주가도 일제히 떨어졌고요. 오늘 우리나라 코스피도 개장하자마자 삼성전자·SK하이닉스 등 반도체주를 중심으로 하락 중이에요. 지난달 미국 투자은행 모건스탠리는 “반도체 시장에 겨울이 오고 있어!” 하는 보고서를 냈는데요. 그때만 해도 “너무 비관적인 거 아냐?” 하는 말이 있었어요. 인공지능(AI) 바람을 타고 차세대 메모리 반도체 HBM은 잘 팔리고 있다는 것. 하지만 이번 ‘ASML 쇼크’로 ‘반도체 겨울론’에 힘이 실리는 분위기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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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에디터 반 🌙
이미지 출처: ⓒAS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