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나온 주요 뉴스만 골라 모아봤어요.

’전 국민 25만 원 지원법’이 국회를 통과했어요. 💰 

더불어민주당이 추진한 이른바 ‘민생회복지원금법’이 국회 본회의에서 가결된 것. 민주당은 전 국민에게 민생회복지원금을 주면 시장에 돈이 돌아 경제 전체가 힘을 얻을 거라 주장하는데요(=승수효과). 국민의힘은 국가 재정을 망칠 거라며 필리버스터를 진행하는 등 강하게 반발한 끝에 표결에 참여하지 않았다고. 한편 대통령실은 이 법안에 거부권을 행사할 것으로 보여요.

1일(현지시간) 미국 증시가 크게 하락했어요. 📉

전 거래일 대비 나스닥 지수는 2.30%, S&P500 지수는 1.37%, 다우존스30 산업평균 지수는 1.21% 떨어진 것. 지난주 미국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1년 만의 최대를 기록하는 등 각종 경기지표가 안 좋게 나온 영향이라고. 이에 경기 침체 우려가 커지며 “7월에 금리 내렸어야 했어!” 하는 목소리도 나온다고. 이 여파로 오늘(2일) 우리나라 코스피·코스닥 지수도 각각 3.65%, 4.29% 급락했어요.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이스라엘에 미군을 추가 배치할 수 있다고 했어요. 🇺🇸🇮🇱

바이든이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와 전화 통화를 한 후 “이스라엘 방어를 위한 무기와 방어용 미군 배치를 논의했다며” 이같이 밝힌 건데요. 하마스의 1인자 이스마일 하니예가 암살된 뒤, 대규모 중동 전쟁이 벌어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자 “이스라엘 안보는 미국이 보장할게!” 하는 뜻을 분명히 한 거예요. 한편 이 통화에는 미국 대선 민주당 유력 후보인 해리스 부통령도 함께했다고.

이주 배경 학생 비율이 30% 이상인 학교가 크게 늘었어요. 🏫

5년 전과 비교해 40% 증가한 350곳이나 된다는데요. 이는 전체 초·중·고교의 2.96%에 해당하는 수치라고. 이주 배경 학생 비율이 가장 높은 곳은 그 비율이 97.4%인 곳도 있었어요. 이에 이주 배경 학생에 대한 낙인과 비 이주 배경 학생에 대한 역차별에 대한 우려가 모두 나오는데요. 전문가들은 배경에 관계없이 모두 양질의 교육을 받을 수 있는 다문화 기반 교육 계획·정책이 필요하다고 지적했어요.

어제(1일) 밤사이 관측 역사상 가장 높은 한밤 최저기온이 기록됐어요. 🥵

강원도 강릉의 밤중 최저기온이 114년 전국 기상 관측 역사상 가장 높은 31.4도를 기록한 건데요. 강릉은 밤중 최저기온이 30도를 넘는 ‘초열대야’ 현상이 올해만 3차례나 발생했다고. 지난 7월 전국 열대야 평균 일수도 8.8일로, 7월 기준 역대 최다를 기록했어요. 한반도 상공에 두 개의 고기압이 자리 잡아 찬 공기 유입을 막고 있어 앞으로도 하루 종일 덥고 습한 날씨가 계속 이어질 거라고.

아르헨티나 정부가 인공지능(AI)으로 미래범죄를 예측하는 조직을 만들어요. 🇦🇷🤖

치안부 사이버범죄예방국 안에 ‘AI 기반 치안팀’을 두겠다는 건데요. AI로 CCTV를 분석해 의심스러운 활동을 감지하거나, 과거 범죄 데이터 분석을 통해 잠재적 범죄 행위를 사전 차단할 계획이라고. 이를 두고 한편에서는 지나친 통제라는 반발이 나와요. 정부에 비판적인 인사를 감시·감독하는 데에 쓰일 수 있다는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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