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니예 암살과 커지는 중동 전쟁 가능성
작성자 뉴닉
데일리 뉴스
하니예 암살과 커지는 중동 전쟁 가능성
뉴닉
@newneek•읽음 9,231
이란의 최고 지도자 아야톨라 알리 하메네이가 이스라엘을 직접 공격하라는 명령을 내렸다는 뉴욕타임스 보도가 나왔어요. 30일(현지시간) 팔레스타인 하마스의 정치국 최고 지도자 이스마일 하니예가 암살당한 것에 대해 보복을 예고한 것. 하니예는 가자지구 휴전 협상에서 하마스 대표로 나섰던 인물인데요. 하마스와 이란은 하니예가 이란 수도 테헤란에서 열린 이란 대통령 취임식에 참석했다가 이스라엘의 급습으로 사망했다고 주장해요. 이스라엘은 이에 대해 사실 확인을 부정한 상태예요.
하니예의 사망으로 가자지구 전쟁이 중동 전체로 커질 거란 걱정이 더욱 커졌어요. 하니예가 암살당한 날, 이스라엘의 레바논 수도 베이루트 남부 공습으로 친이란 성향 무장단체 헤즈볼라의 최고위 지휘관도 사망했는데요. 이란이 지원하는 무장단체 주요 인사가 연달아 사망한 것. 이에 반이스라엘 연대인 ‘저항의 축’이 이스라엘에 보복하겠다고 나섰고요. 가자지구 전쟁 휴전 협상에도 빨간불이 켜졌다는 관측이 나와요.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모든 위협에 단호하게 맞설 것”이라고 밝혔어요.
이미지 출처: ⓒReuters/Peter Graff