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야n잡러] 새벽 1시 34분

[심야n잡러] 새벽 1시 34분

작성자 심야n잡러

심야n잡러

[심야n잡러] 새벽 1시 34분

심야n잡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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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dnightsidegi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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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ntinued)
심야식당을 닮은 나의 밤에 찾아온
날 필요로 하는 클라이언트들의 이야기를
공유하고 싶어졌다.

그 처음 시작은, 꽤나 추웠던 몇 년 전 어느 겨울
플랫폼에 가입만 해놓고 별다른 수확이 없어서
그저 눈팅만 하던 어느 밤이었다.

몇 분 전에 올라온 작업 포스팅 하나.
👀 오, 이 사람이 필요한 사람이 딱 나잖아?
그냥 그날도 나 여기 있어요!라고만 하고 자려고 누웠는데.
그때 울리는 알람 🔔

그리고 첫번째 드는 생각은, 이 플랫폼 가짜는 아니었구나..
하도 관심 있다고 메세지 넣은 프로젝트마다 연락이 없었어서;

두 번째는, 영국시간이면 낮일 텐데 라는 생각과
첫 클라이언트를 실망시키고 싶지 않은 마음에 빨리 작업을 하고 싶었다.
그리고 3시간 동안 신나서 작업했었다.

그리고 이걸 시작으로 이 클라이언트랑 진행한 작업만 60개 이상.
이게 바탕이 돼서, 심야n잡러로 자리를 잡는데 유리하게 작용한 거 같다.

그럼 오늘도, 타임 트레커 ON 🟢

--
🌐 해외 프리랜서 플랫폼에서 외화벌이 중인 나는, n년차 디자이너, 마케터, 컨설턴트이다.

늦은 밤에 정돈된 거실에서 몇 번째 돌려보는지 모를 드라마를 틀어놓고,
컴 작업하면서 혼자만의 시간을 갖는 걸 좋아하는 사람, 그러다 보니 자연스레 n잡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