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종교는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인간과 동물, 나아가 인공지능과 구별지을 수 있는 가장 큰 특징 중 하나가 ['종교'를 만들어내고, 믿는가.]라고 생각합니다. 그만큼 인간에게 있어 종교는 필수적이라고 생각합니다.종교는 고대 이집트-메소포타미아 문명 때부터 그 흔적을 찾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즉, 종교로 이질적인 타인을 하나로 묶고 사회가 유지될 수 있었던 역사적으로 방증된 종교의 기능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렇다면 인간은 왜 필연적으로 종교를 만들어낼 수 밨에 없었을까에 집중해보았습니다. 저는 죽음이 올 때까지 우리는 의미를 찾는 과정을 반복하며 살아간다고 생각합니다. 그 의미를 혹자는 본인 내부에서 찾기도 하고 외부에서 찾기도 한가고 생각합니다. 예를 들어 공부를 한다고 가정했을 때, 그 공부를 왜 하는지 각자만의 목표와 의미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무목적,무의미한 삶의 영위는 무기력함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종교는 개인-사회에 걸쳐 삶의 의미를 부여하고 같은 의미에서부터 이질적 타인의 동질감을 부여해줄 수 있는 효과적인 기능을 해준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이렇게 필연적인 종교로 인해 분쟁이 생기는 것은 안타깝게 생각합니다. 종교는 '외집단에 대한 배제'가 수반될 때 문제가 발생한다고 생각합니다. 일반 사회에서도 내집단이 결집되기 위한 가장 쉬운 방법은 내집단과 구별되는 외집단을 배제할 때라고 생각합니다. 사실 이러한 행태는 비롯 종교에만 국한되는 것이 아니라 인간의 심리적 특성 중 하나라고 생각하는 편이구요. 따라서 종교 그 자체가 문제가 아닌, 종교라는 구심점에서 외집단을 배척하는 행태 때문에, 때로는 자신의 신념은 지키되 타인도 존중하려하는 개인의 노력-종교 교리의 해석이 필요하다고 봅니다.(너무 피상적일 순 있더라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