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은 바뀌었는데 왜 구시대적으로 글을 쓰나요?
작성자 디그북스
Curation : 영감
세상은 바뀌었는데 왜 구시대적으로 글을 쓰나요?
들어가며 :
🤔 우리가 제작한 콘텐츠가 소비되지 않는 이유는 뭘까요? 답은 의외로 간단합니다.
무엇을 얻어갈 수 있나요?
백악관이 매일 아침 가장 먼저 확인하는 뉴스레터 'Axios' 공동 창업자들이 알려주는 '글쓰기의 비밀'
이런 분들에게 도움이 될 거예요.
조회수와 도달율을 늘리고 싶은 콘텐츠 제작자
레포트와 발표를 더욱 호소력 있게 만들고 싶은 학생
보고서를 잘 쓰고, 보고와 발표를 더 잘 하고 싶은 회사원
기억에 남는 메시지와 콘텐츠를 제작하고 싶은 사람
우리의 콘텐츠가 소비되지 않는 이유
매일같이 쏟아지는 콘텐츠의 양이 과거보다 많아졌기 때문입니다. 넷플릭스를 떠올려 보세요. 선택할 건 많아졌는데, 주변엔 주의를 산만하게 하는 것 천지라 사용할 수 있는 시간은 더욱 적어졌죠.
또한 한 연구 결과에 의하면 우리가 클릭한 웹 페이지를 읽는 데에 쓰는 시간은 평균 15초가 안 된다고 해요. 더욱 놀라운 것은 우리 뇌가 방금 클릭한 것이 마음에 드는지 결정하는 데에는 0.017초 밖에 걸리지 않는다는 거예요.
아니다 싶으면, 바로 닫아버리는 겁니다.
스마트폰과 인터넷이 가져온 시대의 변화
스마트폰과 인터넷 때문에 우리는 집중하지 못하고, 깊이 읽지 못하고, 기억하지 못하고, 중요한 일에 주목하지 못합니다.
이처럼 인터넷 덕분에 콘텐츠를 소비하는 방식은 대대적으로 바뀌었죠. 하지만 사람들의 집중력이 흐트러진 지금, 우리가 글을 쓰고 콘텐츠를 만드는 방식은 거의 변하지 않았어요.
여전히 장황하고 긴 글을 만들 뿐이죠.
왜냐하면 긴 글이 좋은 거라고 교육 받았거든요
우리는 길이가 깊이, 중요도와 일치한다고 배웠습니다. 선생님들은 단어 수 또는 페이지 수를 기준으로 과제를 내죠. 긴 기사가 더 무게감 있게 받아들여지고, 두꺼운 책이 더 양질의 내용을 담고 있다고 여깁니다.
하지만 디지털 시대에서는 전달하는 방법을 근본적으로 다시 생각해야 합니다.
훨씬 더 적은 단어로, 훨씬 더 많이 전달해야 합니다. 기억하세요.
"간결함은 자신감이다. 장황함은 두려움이다. (Brevity is confidence. Length is fear.)"
독자가 먼저입니다. 사람들은 바쁘고, 여러분에게 소중한 시간을 내줄 때는 기대를 갖습니다. 독자들은 무엇이 새롭고 "그것이 왜 중요한지" 알고 싶을 뿐입니다. 그걸 바로 알려주세요.
사람들은 새롭고 깨달음을 주는 흥미로운 사실을 알고 싶어 합니다. 그리고 이 정보가 큰 맥락에서 "왜 중요한지" 설명해 주기를 바랍니다. 그제서야 사람들은 "깊이 알아보겠다"는 신호를 보내죠.
📚 짐 밴더하이, 마이클 앨런, 로이 슈워츠 - <스마트 브레비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