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해한 서사 읽기
유해
2023.12.09•
사용하는 언어(모국어의 어휘)가 사고의 구조를 견인한다는 언어학의 유명 이론도 있었던 것 같은데(찾아보니 벤자민 워프라고 하네요) 문님 말에 100% 동의해요. 어떤 문화권에선 우리가 퀴어하다 보는 게 퀴어하지 않을 수 있으니까요. 나의 이해나 의지나 무관하게 이미 존재하는 사람들을 ‘적어도 나라는 개인은’ 그대로 이해하고 있다는 티를 마구 내는 게 중요한 것 같고요.
의도적인 몰이해인지 진짜 모르는 건지 아직도 잘 판별하지 못하고, 헷갈릴 땐 일단 설리번 되어보는 사람으로서 어제도 놓고갈 걸 못 놓고 계속 물고 늘어져 찔리네요😂 마지막 말씀해주신 결단력을 좀 닮아봐야겠습니다ㅎㅎ 팔로우해주시자마자 계속 싸우는 거 보느라 피로하셨을까 걱정됐는데, 응원 감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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