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럼에도, 생각하는 사람들 💭
anne
2023.11.06•
지옥이라는건 우리가 알지 못하기 때문에 두려운 것이라고 생각해요. 실제로 가보기 전까지는 단지 추상적인 존재일 뿐이고, 그 가는 방법조차도 ‘죽음’ 밖에 없으니깐요. 나 외의 타인도 마찬가지 아닐까요? 우리는 타인을 잘 알지 못해요. 서로가 교류한만큼, 그리고 그 교류 당시에 우리가 그들을 판단한 만큼으로만 추측할 수 있을 뿐이죠. 마치 지옥처럼요. 아마 영원히 그러지 않을까요? 내가 나 자신을 결코 완벽히 다 알 수 없듯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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