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안세대: 화성으로 보내진 아이들 지구 귀환 대작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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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책수다

불안세대: 화성으로 보내진 아이들 지구 귀환 대작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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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이 불안한 이유, 스마트폰일까요?"

안녕하세요, 책수다 뉴니커 여러분! ✨ 알책수다의 첫 번째 이야기로 찾아왔어요.

요즘 전 세계가 청소년 스마트폰 규제에 나섰다는 소식 들으셨나요? 프랑스, 이탈리아, 호주까지... UNESCO마저 '학교에서 스마트폰을 없애자'고 제안했어요. 도대체 무슨 일이 있었길래 이런 움직임이 시작된 걸까요?

조너선 하이트는 『불안 세대』에서 스마트폰 화면에 눈을 고정한 채 현실과 단절된 아이들을 우리 사회가 아무런 보호장치 없이 화성에 보낸 것과 마찬가지라고 이야기 해요. 우리가 아이들을 다시 지구로 데려와야 한다고 말합니다.

도대체 무슨 일이 벌어진 걸까요? 우리 함께 이 특별한 '귀환 작전'에 대해 알아볼까요? 🚀

🙋 오늘의 이야기는_

📈 충격적인 변화가 시작됐어요

하이트는 놀라운 통계로 이야기를 시작해요. 2012년을 기점으로 청소년들의 정신건강이 급격히 나빠졌다는 거예요. 특히 여학생들의 경우, 심각한 우울증을 겪는 비율이 2010년 12%에서 2021년 30%로 크게 뛰었죠.

"이게 우연일까요?" 하이트는 단호하게 "아니오"라고 답합니다. 2012년은 특별한 해였거든요. 페이스북이 인스타그램을 인수했고, 스마트폰 보급률이 50%를 넘어섰죠. 바로 이때부터 아이들의 삶이 완전히 바뀌기 시작했어요.

👶 우리 아이들의 일상이 달라졌어요

예전 아이들은 어땠나요? 학교가 끝나면 친구들과 실컷 놀았죠. 때로는 다치기도 하고, 다투기도 하면서 세상을 배웠어요. 하이트는 이런 경험이 정말 중요하다고 말해요. '안티프래질'이라고, 스트레스를 통해 오히려 더 강해지는 능력을 키운다는 거예요.

하지만 지금 아이들은 어떤가요? 과보호 속에서 실패나 위험을 전혀 경험하지 못해요. 대신 하루 평균 5-7시간을 스마트폰과 보내죠. 친구들과 직접 만나는 대신 SNS로 소통하고, 놀이터 대신 게임으로 시간을 보내요.

🚨 디지털 세상의 위험신호

하이트는 스마트폰을 "24시간 도파민을 주입하는 피하주사기"라고 표현해요. 좀 과한 비유 아닐까요? 그런데 살펴보면 정확한 말이에요.

아이들의 뇌는 끊임없이 '좋아요'와 '알림'이라는 자극을 받아요. 처음엔 작은 자극으로도 충분했지만, 점점 더 강한 자극을 원하게 되죠. 마치 중독자처럼요.

특히 소셜미디어는 더 심각해요. 여자아이들은 끊임없는 외모 비교와 완벽주의에 시달려요. "잠들기 전 마지막으로, 깨자마자 첫 번째로 하는 게 SNS 확인이에요"라는 10대들의 고백이 요즘엔 너무나 흔해졌죠.

남자아이들은 조금 달라요. 게임과 유튜브의 세계에 빠져 현실에서는 아무것도 하지 않으려 해요. 하이트는 이것이 '성인기로의 전환 실패'로 이어진다고 경고해요. 실제로 20대 남성 중 부모와 사는 비율이 역대 최고를 기록하고 있죠.

💡 해결책이 있나요?

하이트가 제안하는 해결책은 단순한 '스마트폰 규제'가 아니에요. 사회 전체가 바뀌어야 한다고 말해요.

첫째, SNS 최소 연령을 16세로 올려야 해요. 왜냐고요? 뇌 발달이 어느 정도 이뤄진 뒤에 시작해야 한다는 거예요.

둘째, 학교는 '휴대폰 없는 공간'이 되어야 해요. 대신 뭘 하냐고요? 친구들과 어울리고, 실패해도 괜찮은 안전한 도전의 장이 되어야 한다네요.

셋째, 부모님들의 역할도 중요해요. 자녀의 나이에 맞는 단계적 접근이 필요하대요. 13세 전에는 SNS를 허용하지 않고, 그 이후에도 천천히 자율성을 키워가는 거죠.

💭 생각나누기

책수다 뉴니커 여러분, 어떻게 생각하세요? 정말 휴대폰 없는 학교가 가능할까요? 여러분이 부모님이라면 아이들의 스마트폰 사용을 어떻게 지도하고 싶으신가요?

우리 모두의 미래인 아이들을 위해 고민해 볼 문제예요. 저부터 반성합니다...😅